호텔을 싫어하는 분이 많이 계실까요?
전 좀 좋아합니다~ ㅋ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때에 남편이 물어 봅니다
뭐 원하는 게 있냐구...
전에는 줄줄이 얘기하곤 했지요
옷, 가방, 구두, 반지, 목걸이, 화장품...
말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ㅋ
그러다 몇 해 전 부터 저의 주문사항은 바뀌었어요
더 이상 물건은 원하지 않아요
예산에 맞게 호텔방 예약해 달라고 합니다
쾌적한 곳에서 하룻 밤 자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는 담날 아침 뷔페를 먹고 우아하게 호텔방으로 다시 올라올 때의 기분!!!
이게 좋아서요... ㅋ
이번에도 물어 보길래 똑같은 대답을 했어요
해서 정해진 곳이 <Venetian 호텔>
이번엔 좀 큰 걸 원해도 될 기념일이 있거든요^^
<호텔 로비에요
사방이 금 도금으로 화려해요>
<젤 저렴한 방으로 예약을 했는 데...
호텔에 있는 모든 방은 suite에요
넘 넓어 움직임에 좀 불편함도...ㅋ >
<욕실이 웬만한 침실만한...>
<방에서 보이는 전망이에요>
<동양의 라스 베가스인 마카오~
베니치안은 라스 베가스의 Caesar's Palace와 같은 컨셉을 갖고 있는 호텔이지요
실제 베니스를 봤다면 시시하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 줄 수 있어요>
<호텔에 묵으면 태양의 서커스인 자이아 쇼를 볼 수 있는 쿠폰을 주어요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어마어마한 쇼~
이 쇼 하나만 건져도 투숙한 보람이 있지요>
<야경을 보여 주는 호텔 정문>
<아침 부페를 먹은 거대한 식당
이틀 묵으며 호텔 구경을 하고 또 했는 데...
결국은 다 못했어요... 넘 넓어서
헤매기도 많이 했고 ㅋ>
<이 드넓은 벌판이 카지노장이에요
좀 놀기는 했는 데 이 방면에는 취미 없어요... >
<시내로 나갑니다
포르투갈식 건물과 민가가 나란히...>
<양 옆으로 역시 포르투갈 풍으로
저 멀리 St. Paul 성당이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성당의 앞면만 존재해요 ㅠ
뒷면은 화재로 손실됬다고 해요>
<건물 뒤쪽에 층계로 올라 가서...
젤 높은 빌딩이 호텔 리스보아>
<점심 먹은 식당이에요
많이 걸어 다리도 아프고 좀 쉴 겸 해서 편안한 곳으로 들어 갔어요>
<포르투갈식 생선 요리~
향신료를 쓰지 않아 입맛에 딱 맞아요
<우연히 보게 된 Wynn 호텔의 분수 쇼>
<베네치안에 묵게 되면 하루 한끼 무료 식사 쿠폰을 주어요
근사한 양식/중식/일식 식당 놔 두고...
그만 푸드 코트에 있는 대장금 식당을 봐 버렸어요
급 한식이 땡기기도 하고 또 궁금하기도 해서 불고기정식으로~
15,000원 정도인 데 김치도 리필해주고 그만하면 맛 괜챦은 편이었어요
푸드 코트에서 대장금에 손님이 젤 많아 어깨가 으쓱^^>
<포르투갈의 명물 에그 타르트가 여기에서도... ㅋ>
<역시 이 곳의 명물인 각양각색의 육포~
두툼하면서 달콤 짭쪼름~>
사진은 20 장만 올라 가네요...
일단은 여기 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