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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박 새해 되세요^^ (더운 나라 나들이)

| 조회수 : 10,39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1-03 15:50:11

 

새해가 된다고 우리 생활이 화들짝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좋은 일이 찾아 올 수 있다는 기대가 있으니 좋긴 해요^^

 

모두 대박 새해 되세요!!!


 

<12월에 더운 나라에 다녀 왔어요

먼저 푸른 잎과 함께 꽃구경~>



<아침 식사를 한 식당~

사철 이렇게 초록빛으로 뻥 뚫린 곳에서...

냉난방 수고 없어요  ㅋ>



<먹구름 낀 아침 바닷가~

결국 비가 왔어요...>




<노란색 건물이 많이 보였는 데 밝고 좋았어요~

25도 정도의 기온이었는 데 현지인들은 춥다고 두꺼운 옷으로   ㅋ>



<도시엔 역시 물이 흘러 주어야...

씨클로를 타고 한바퀴 돌았어요~

뒤의 아저씨는 페달을 쉬지 않고 밟아야만 하니 앞에 앉아서 맘이 편치만 않더라는... >





<할머니들의 모자를 보면 어느 나라인 지 아시겠지요

아예 우비를 입고 계시네요...>



<오색 비단 전등 갓>


<가슴 아픈 유네스코 유적지>

<전쟁의 폭격으로 반 이상이 폐허에요

하필 이 곳에 있을 때 김정일 사망 소식을 들어 더 오싹했지요

어떤 이유라도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길거리 시장의 마늘

우리 마늘보다 작고 통통~>

<프랑스 영향으로 흔히 먹는 바게트 빵>

<열대 과일들~

화려한 색채에 넘어 갑니다...>

<포24 체인점에서 먹은 쌀국수

맛 좋아요~  향신 채소 빼면...

매일 먹다시피 했으니 1년치 쌀국수는 다 먹은 듯~ ㅋ>

<비 내리는 아침 강가...

시 한 수 읊어 볼까요?  ㅋ> >

<노란 색이 강렬한 왕궁~

이 곳도 전쟁의 상처로 뒤쪽의 반 이상이 폐허... ㅠ>

<돌아 와서 다시 일상으로~

찹쌀 불리고...

말린 밤 불려서 압력솥에서 약식 한 판~>

<나눠 먹으려고 준비한 도시락 두 개~

제가 약식은 좀 인정 받습니다  ㅋ>

<열대 지방만 색채가 있는 건 아니지요

동치미로 우리 색을 만들어 봤어요^^>

<선물 받은 과자~

같이 맛 보세요^^*>

예전엔 젤 좋은 계절이 겨울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하곤 했는 데...

지금은 추운 계절이 싫어요... ㅠ

   

    촛불도 켜면서...

<이 또한 지나 가리니...> 로 버티렵니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12.1.3 4:14 PM

    겨울에 추워 웅크리고 있다 더운 나라 여행하면 좋지요...또 떠나고 싶어라....

  • 청솔
    '12.1.3 6:02 PM

    추위에 웅크리다 보면 어깨가 굳어 지기도 해요...
    떠나는 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요^^

  • 2. 수호천사
    '12.1.3 5:17 PM

    약식, 동치미 색갈도 예쁘고 맛있겠어요. 약식 레시피 알려주세요.
    만드시는분 마다 조금씩 틀린것 같아요. 겨울에 더운나라 다녀오셨으니
    그 기운으로 따뜻하게 지내세요.

  • 청솔
    '12.1.3 6:12 PM

    여러 레시피가 있는 데 제 입맛에 맞게 만들어 봤어요~
    하도 많이 해서 외울 정도에요~ ㅋ

    기본으로 찹쌀 3C/흑설탕 1.5C/ 집간장 2T/참기름 1.5T/식용유 1.5T/계피가루 1/3T/물 2C (1C=200ml)
    밤/잣/대추/건포도 를 넣어요

    이렇게 하니 촉촉한 맛이 먹기에 좋아요^^

  • 청솔
    '12.1.4 6:38 PM

    흑설탕 보다 황설탕이 색깔은 더 보기 좋구요^^

  • 3. 프리
    '12.1.3 7:23 PM

    저도요..겨울 좋아했는데.. 추운 것... 못 참겠어요..
    예전엔 더운 것도 잘 견뎠는데.. 더운 것도 싫고... 나이들수록 춥고 덥고 잘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쵸?

    청솔님 약식...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 4. 청솔
    '12.1.3 7:55 PM

    그러게요 ㅋ
    점점 인내심이 없어지는 건 지...
    봄 가을이 짧아지니 아쉬울 따름이에요...

    좋은 건 빨리 지나간다는 게 삶의 진리? ㅋ

  • 5. 시간여행
    '12.1.3 8:39 PM

    추운 겨울이 되니 빨리 꽃피는 봄이 기다려지네요~~^^*
    연달아 미국과 동남아를 다녀오시다니 엄청 부럽습니다~~~~

  • 청솔
    '12.1.3 9:19 PM

    여행님이 여행하셔야 제격인데요~ ㅋ
    갑자기 여행복이 터져서요...

    댕겨 오면 일상 적응 (부엌 적응)이 힘들어 지니...ㅠ

  • 6. 빤짝이
    '12.1.3 8:39 PM

    아.. 약식 넘 맛있게 생겼어요..쓰흡

  • 청솔
    '12.1.3 9:24 PM

    압력밥솥이 알아서 해주니 참 편한 요리에요
    잡곡 코스로 맞추면 되구요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어요~ ㅎ

  • 7. 이어진
    '12.1.3 10:56 PM

    제가요 베트남 호치민을 잠시다녀왔는데요 너무 좋더라구요
    나중에 한국말고 다른곳에 산다면 뮈헨 호치민 이랍니다

    제가 따뜻한 곳을 좋아해요 추운곳은 너무 싫어해서

    베트남 모자보니 하나 사올걸 생각 했습니다

  • 청솔
    '12.1.4 8:36 AM

    호치민 좋지요^^
    이 나라도 빈부차가 심해서...
    베트남 모자 2달라에 팔긴 하던데요... 저도 안 샀어요 ㅋ

  • 8. 아네스
    '12.1.3 11:18 PM

    베트남 호이안(Hoian)과 훼(Hue)군요..
    작년에 다녀왔어요..

    훼애서 라오스 넘어 갔는데 버스로 24시간!
    버스 한 번만 갈아 탄다고 해서 여행사 사무실 말만 믿고 탔더니..무려 4번이나..
    굴러가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낡은 로칼 버스도 타보고..
    영어가 안 통해 우리가 원하는 비엔티엔으로 가는 버스가 맞는지 이닌지도 모르고..아뭏든 심각했었는데..
    새벽 4시에 예상보다 2시간 빨리 도착해서 해 뜰때까지 노숙하고..
    지금 생각하니 재미있었네요..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 청솔
    '12.1.4 8:42 AM

    대장정을 하셨네요!
    아직 교통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지요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고속도로도 없으니...

    지나고 나면 고생했던 기억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지요^^

  • 9. 독도사랑
    '12.1.4 6:39 AM

    여름이 좋아 ㅋㅋㅋ

  • 청솔
    '12.1.4 8:44 AM

    간단명료하신 독도님~
    저도 간단명료 좋아해요 ㅋ
    뜨거운 것이 좋아 ㅋㅋㅋ

  • 10. 가을이네
    '12.1.4 7:47 AM

    찹쌀은 불린거 3C인가요

  • 청솔
    '12.1.4 8:45 AM

    네에~
    찹쌀 3컵이에요
    기본적으로 찹쌀과 황설탕 비율은 2:1 인 데 단맛을 약하게 하려면 설탕을 좀 줄이세요^^

  • 11. 미모로 애국
    '12.1.4 11:11 AM

    옷. 전 동치미 레시피 알려주세요. 제 스타일이에요.

  • 청솔
    '12.1.4 8:22 PM

    음...
    약식처럼 딱 떨어지는 레시피가 있는 게 아니라서요...
    그 때 그 때 맛 보면서 좀 달라져요
    하얗게 될 때도 있고 빨갛게 될 때도 있고...

    무는 액젓과 소금에 좀 절였구요
    물은 소금/설탕 과 밀가루물을 섞어 끓인 후 식혔어요
    둘을 합한 후 준비되는 재료를 가미했어요 (소금/생강/마늘/고추/매실액/양파/과일...)
    언제 계량해야하는 숙제가 있네요...

  • 12. 퓨리니
    '12.1.4 11:23 AM

    추워서 너무 슬프고 힘든 여인.. 여기 하나 추가요.^^;;

    예전에는 차라리 추운게 낫지, 더운게 싫었는데.
    이제는 더운 건 괜찮은데. 추운건 그냥 싫은게 아니라.. 정말 힘드네요..^^;;;
    따뜻한 나라의 색깔 알록달록한 열대과일들 보고..
    혼자 우어어어어어~~~~하고 징징 거렸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청솔
    '12.1.4 9:04 PM

    그러게요...
    문제는 겨울이 점점 길어진다는 거에요 ㅠ
    그래도 이겨내야지요! 아자!!!

    저도 복 많이 드려요^^

  • 13. soll
    '12.1.4 1:06 PM

    와 베트남 ㅠㅠ 가고싶네요 요런 추울때 가야 하는데 말이죠!
    방금 점심 먹었는데 어쩐지 약밥이 먹고싶어요 ㅠㅠ

  • 청솔
    '12.1.4 9:08 PM

    겨울엔 동남아가 좋은 것 같아요^^

    약밥을 싸다 드릴 수도 없구...ㅠ
    제 약밥엔 밤을 아낌없이 넣어요~

  • 14. 레기
    '12.1.4 6:53 PM

    부럽 부럽~따뜻한 나라 떠나고싶네요^^

  • 청솔
    '12.1.4 9:09 PM

    에궁...@
    괜히 바람을 일으켰나 봐요...
    태양빛이 그립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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