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겨울 김장무 수확하시는 댁들 많으실겁니다.
무청꽁다리 옷걸이에 걸어 말리거나 삶아서 냉동 보관하면서 겨우내
구수한 무청우거지 된장지짐이나 찜등을 해드시면 그만한 반찬 없지요.
딱 요맘때 해먹는 맛있는 밥이 바로 무청우거지 밥입니다.
꼭 마른 우거지로만 밥해먹는 것은 아니지요. 요즘 처럼 한참 무청우거지가 나올때
별미로 한 번 우거지밥 해드셔 보세요.
양념장만 있고 김치 한 가지만 있으면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의 별미밥을 지어드실수 있어요.
흔한 재료지만 우리몸에 좋은 건강한 식재료 무청우거지 입니다.
거친 음식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숙변과 변비에도 좋다는 무청우거지!
아무리 좋아도 먹어주지 않으면 무청우거지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다른 반찬 필요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는 무청우거밥 입니다.
무청이 부드러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밥을 먹게 됩니다.
무청우거지 반, 밥 반. 아주 좋아요.
한 번 해드셔 보길 강추합니다.
양념장도 채소가 듬뿍든 양념장이 좋아요.
즉 간장보다는 채소가 많이들어가 짜지 않으면서 야채를 듬뿍 먹을수 있다는거죠.
불린쌀 반, 무청 우거지 반 준비합니다.
이때 무청 우거지는 충분히 말랑하게 삶아주어야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먹기 좋게 썰어주는 것은 다 아시죠?
불린쌀은 쌀 위로 물이 올라오는듯 마는듯 잡아주고 위에 볶은 무청우거지를 올려주고 취사를 눌러주면 됩니다.
무청우거지는 간장 또는 액젓 마늘 들기름을 듬뿍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약간의 올리브유를 같이 넣어 볶아주어도 됩니다.
무청우거지가 밑간이 배이면 더 맛있는 무청우거지 밥이 됩니다.
고슬하게 밥이 잘 지어졌어요.
무청우거지와 밥을 고루 잘 섞어주고 너른 그릇에 떠주면 되겠죠.
부추 쪽파 홍고추 청양고추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간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다지듯 잘게 썰어주고
쪽파와 부추역시 1cm 길이로 잘라주면 되겠죠?
고춧가루 반 숟가락에
다진 마늘 2/3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간장은 채소의 1/3정도의 양만 부어주세요.
그럼 채소가 듬뿍 들어간 양념장이 됩니다.
별미로 강추하고픈 무청우거지 밥입니다.
시원한 콩나물 국이나 맑은 미역국이 있으면 금상첨화!
별다른 재료가 아니더라도
참 잘 먹었다는 소리를 서로 하게 되는 맛있는 밥 무청우거지 밥 입니다.
딱 요맘때 해먹으면 최고 맛있는 별미 밥이랍니다.
무청 우거지 꼭 한 번 해드세요.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다면 더 자잘하게 썰어주고 해물류를 잘게 다져 넣어 밥을 지어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