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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요일 특식 + 주진우 기자님께 칭찬받은 주먹밥 + 개사진

| 조회수 : 19,21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0-30 23:35:11

일요일 점심

뭘 먹을까 고민하다 발견한 빵 한덩이

이게 이래뵈도 딘앤델루카표 호밀식빵이에요.

사오기는 목요일에 사왔는데, 까먹고 있다 발견될 당시에는

돌덩이 ㅋㅋㅋㅋ


프렌치 토스트 하려고 보니

식용유가 없어서 버터로 대신..

칼로리도 뛰겠지만 저게 또 저래보여도 이즈니버터 ㅋㅋㅋ


완성된 프렌치토스트

쫌 이뻐보이라고 슈가파우더도 뿌려줬으나

이뻐보이진 않네요.

동생이랑 우아하게(라고 쓰고 우걱우걱이라 읽는다)

브런치로 즐겨주었죠 ㅋㅋ


이거슨??


뒤늦게 김밥 열풍에 동참하고자

엄마를 꼬드겨 김밥을 말았어요!

물론 재료는 제가 준비하고 싸는건 엄마한테 요청

(저희엄마 그렇게 녹녹한 분 아니에요 ㅋㅋㅋㅋ)


재료 착착착 놓고 둘둘 말면 끗 이라는데

왜 전 어려울까요? ㅋㅋ



완성된 김밥

완전 맛나요!

그리고 저 깔때기 한번 댈게요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주진우 기자님이 예쁘고 맛도 좋다고 칭찬한 주먹밥이에요

http://blog.sisain.co.kr/200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08년에 소라광장에 시사인 거리편집국이 세워졌을때

먹을 것 고만 사오라고 하시길래 "싸" 갔었죠.

김치랑 멸치 넣은 그냥 주먹밥이었지만

맛있게 드셔주셔서 엄청 기뻤던 기억이..

얼마 전 자게에 시사인 블로그 링크 걸어주셔서 들어갔다가

반가운 마음에 깔때기 한번 대봤어요 ㅋㅋ

2007년 시사인 창간때나

2008년 거리편집국 때 처럼

지금도 시사인에 무한 애정을 보내드려야 할 때 인것 같네요^^

이제부터 개사진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쟈스민님네 사랑이 사진에 자극받아 저희집

어르신 사진 올려요


언젠가 일본에서 사다드린 모자 쓰시고 쥐돌이 변신


평소에는 순박하시다 한입만~ 이야기 하면

이렇게 돌변합니다.


사과껍질 모자 쓰시고 빙구표정 ㅋㅋㅋㅋ


열살인데 아직 초동안 ㅋㅋ

이렇게 10월을 마무리 합니다.

아 내일 출근하기 싫어요 ㅠㅠㅠ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원구공릉동
    '11.10.31 12:12 AM

    우앙~부러워요~그리고 어머니 김밥 싸는 솜씨가 예술이시네요~김밥이 예쁘다고 느낀건 처음이에요ㅋㅋㅋ

  • 구박당한앤
    '11.10.31 6:09 AM

    김밥 말고도 다~ 잘하시는데요, 다만....
    하기를 귀찮아 하신다는게 문제죠.
    재료 준비 안해놨으면 절대 안해주셨다에 한표 ㅋㅋㅋㅋ

  • 2. 구루미
    '11.10.31 12:40 AM

    "개"사진 다 예쁜데, 마지막 사진 대박~~~ 귀여워요^^

  • 구박당한앤
    '11.10.31 6:10 AM

    저희 개어르신이 촘 동안에 촘 예쁘긴 해요 ㅋㅋㅋㅋ
    아.. 불출산에서는 하산이 어려워요 ㅎㅎㅎㅎ

  • 3. Joanne
    '11.10.31 1:29 AM

    김밥에 깻잎 들어간 거 늠 조아하는데~
    김밥이 정말 단정하고 이쁘네요.
    앤님 마카롱 솜씨가 어머니 솜씨 물려받은 거였군요~ ^^

    쥐돌이, 순간 깜놀.
    사과껍덱 모자는 시판하는 건 줄 알았다는~ ㅋ
    동생도 개 키우는데 시켜보라 해야겠어요.

  • 구박당한앤
    '11.10.31 6:10 AM

    저희집 사람들이 손재주는 좀 타고난 것 같기도 해요.
    예쁜것에 대한 열망도 !! ㅋㅋㅋㅋ

    사과껍데기 모자는 머리가 클 경우 배껍데기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ㅎㅎ

  • 4. 삐짐고양이
    '11.10.31 1:58 AM

    김밥이 넘 똘똘하고 야무져보여요~

  • 구박당한앤
    '11.10.31 6:11 AM

    전.. 10개 싸면 한개나 저렇게 나올까...
    좌절이에요. 그래서 재료만 만들고 엄마한테 싸달라고 졸라요 히히

  • 5. 이층집아짐
    '11.10.31 7:36 AM

    전 아직도 김밥 재료를 저렇게 한가운데에 정확히 넣어본 적이 없어요. ㅜ.ㅜ
    주먹밥도 아주 맛나 보이고...
    울집 하늘이는 사과 껍데기, 배 껍데기로는 불가능하고, 수박 껍데기로 망사모자나 가능할 듯~ ㅎㅎ

  • 단추
    '11.10.31 9:06 AM

    하늘이에게는 그냥 수건으로 만든 양머리 강력추천이오.

  • 구박당한앤
    '11.10.31 10:56 AM

    차라리 물방울 모양 김밥이 훨씬 쉬운것 같아요
    반만 접으면 되니까요 ㅎㅎㅎ

  • 6. 허니드롭스
    '11.10.31 7:38 AM

    아 김밥 너무 이뻐요! ㅎ 조린우엉과 깻잎이 들어가야 맛있는 김밥이라 인정하는 저, 지금 깻잎을 키우는 중입니다.ㅠㅠ 이곳엔 깻잎이 없거든요.. 어르신도 너무 이쁘세요 ㅋㅋㅋ

  • 구박당한앤
    '11.10.31 10:57 AM

    저도 우엉은 이번에 첨 넣어봤어요. 손질하고 조리기가 귀찮아서...
    깻잎은 진리죠!

  • 7. 세누
    '11.10.31 8:04 AM

    김밥의 모양새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군요
    완벽한 저자태...
    김밥계의 달인이신가 봅니다
    저도 오늘 김밥 싸야겠어요

  • 구박당한앤
    '11.10.31 10:57 AM

    저희엄마 이 댓글들 보시면 자아도취에 빠지셔서 김밥장사 나서실지도....
    (댓글 보기 전에도 "oo아! 엄마 김밥 장사 해도 되겠지?" 라고 하고 계세요 ㅋㅋㅋㅋ

  • 8. 단추
    '11.10.31 9:06 AM

    다이어트 중인데 김밥과 주먹밥이 저를 유혹합니다.
    맛있겠다...

  • 구박당한앤
    '11.10.31 10:57 AM

    다이어트 끝나시면 김밥 싸서 놀러갈게요 히히

  • 9. minahim
    '11.10.31 9:26 AM

    요키가 아주 작고 예쁘네요. 우리 요키도 17살까지 갖은재롱 예쁨떨다가 ...
    이녀석 보니 많이 생각나네요.
    김밥 먹고파요

  • 구박당한앤
    '11.10.31 10:58 AM

    애가 작으니까 이제까지 해먹은돈이 꽤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만그만하게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에요.
    엉엉 강아지들 아픈건 싫어요 ㅠㅠ

  • 10. 달래님
    '11.10.31 9:33 AM

    어르신 이름이 모에여? 진짜 열살이에요???헉...완전 베이비훼이스 ㅋㅋㅋㅋ

    저도 김밥 재료 만드는건 잘 하는데...정말 말줄 몰라요 ㅠㅠ 재료들이 다 벌어지고, 좀 시간이 지나면, 말았던 김밥들이 불리되요..저렇게 재료들이 가운데 오게 어떻게 하나요? ㅠㅠ

    진짜 그무슨 음식보다 김밥은 모양때문에 자신없어요 ㅋㅋㅋ어머님한테 전수받고 싶네요!

  • 구박당한앤
    '11.10.31 11:00 AM

    어르신 이름이 몽이에요 ㅋㅋㅋ(뭔가 럭셔리한 이름이 필요한 시점인듯 ㅋㅋㅋㅋ)
    저희 엄마한테 여쭤봐도 별거 없다 하세요.
    밥 얇게 잘 펴서 속재료 착착 놓고 꽉꽉 말아라~ 라고고 밖엔...
    (본인이 참 쉽죠? 밥아저씨라고 생각하시는걸까요? ㅎㅎㅎ)

  • 11. 발상의 전환
    '11.10.31 11:21 AM

    주기자는 역시 아무 주먹밥이나 먹지 않는군요...

  • 구박당한앤
    '11.10.31 12:06 PM

    사무실에서 이 댓글 보고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었기에 망정이지 ㅁㅊㄴ소리 들을 뻔 ㅋㅋㅋㅋㅋ

  • 단추
    '11.10.31 12:07 PM

    ㅋㅋㅋ 주기자가 먹는 주먹밥은 성역입니다.

  • 구박당한앤
    '11.10.31 12:10 PM

    누군가 레시피도 올리라고 했지만, 올리면 돌 날라올까바 못올렸어요.
    진짜... 참기름살짝 넣고 지은 밥에 김치볶음, 아몬드 들어간 멸치볶음 섞어서 모양만 잡은거거든요 ㅋㅋㅋ

  • 12. 벨롯
    '11.10.31 11:28 AM

    김밥이...완전 모형같아요...띠용용~~
    프렌치토스트에 슈가파우더를 뿌려주니 럭셜해지는군요
    저도 써 먹어봐야겠~ ㅎㅎ

  • 구박당한앤
    '11.10.31 12:07 PM

    밥집가서 먹으면 슈가파우더를 뿌려주길래.. 함 뿌려봤는데..
    역시 비쥬얼이 아니에요 그릇도 별로 ㅋㅋㅋㅋ

  • 13. 이지
    '11.11.1 12:08 AM

    ㅋㅋㅋ 깔때기 댈만 하네요..와우!!
    김밥도 주먹밥도 넘 맛나보이네요..어르신 사진은 정말 곱구요..ㅋㅋㅋ
    누가 구박을 해욧!! 앤님을요...하하..

  • 14. 꼬꼬와황금돼지
    '11.11.1 3:30 AM

    저도 자게에서 주먹밥에 얽힌 일화 봤어요~ 그주먹밥 만든분이 구박당한앤님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어머님 김밥 어쩜 저리 이쁘게 마시나요?~^^앤님 글 즐겁게 읽고갑니다.~^^*

  • 15. bang
    '11.11.1 8:46 AM

    주진우 기자님이 호평하신 주먹밥이라니....얼마나 맛있었을까요^^

    강아지 모두 한 강아지 맞나요?표정 완전 다양하고 초 얼짱이네요~
    어딜가도 인기 많을듯...얘네들도 외모 본다니까요ㅋㅋㅋ

  • 16. 돈데크만
    '11.11.1 9:52 AM

    으아~~앤님 깔대기 댈 만한데요..ㅎㅎ주기자님께 받은 칭찬이시라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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