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집 증후군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이사가요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5-10-21 14:30:23
올해 말, 새 아파트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9개월 된 아기가 있고,
저는 아토피가 있는 사람이라 새집 증후군이 매우 걱정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이사올 때 도배, 장판을 새로 하고
가구도 새걸 사서 지금도 가려움증에 좀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환경에 민감한 편이라 나쁜 공기를 쐬면 피부에 반응이 금방 오는데요.
다행히 아기와 남편은 건강한 편입니다.

그러나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 얼마나 더 나빠질지 걱정이 되네요.
건강하던 아기도 제 체질을 닮았다면 아토피가 생길수도 있구요.

입주하기 전에 보일러를 세게 틀어 놓는 방법,
환기를 자주자주 하는 방법,
숯을 놓아두고 산세베리아나 잎이 넓은 식물을 키우는 방법,
광촉매 시공.

이런 방법을 다 사용해도 새집 증후군때문에 견딜 수 없나요?
광촉매 시공은 효과가 정말 있을까요?

새 아파트에 살고 계신 분들, 알려주세요.

IP : 211.61.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파트에
    '05.10.21 3:15 PM (219.240.xxx.94)

    베란다가 있죠?
    확장 안하셨길 바랍니다.베란다 가득 화초로 채우세요.
    그리고 거실문을 베란다 쪽에 열어놓으면 많이 좋습니다.
    아무리 집에 산세베리아 몇개 놓아도 그다지 큰 효력발휘는 힘드니까요...
    화초 기르는 취미를 들이시는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아요.
    화초를 기르게 되면 하루 대여섯시간 이상 바깥 창을 열어 통풍시켜줘야하니까
    버릇도 되지요.
    특히 겨울이 되면 문을 닫아두게 되서 공기가 더욱 악화됩니다.

  • 2. 숯...
    '05.10.21 3:58 PM (218.38.xxx.133)

    숯이 참 좋아요. 저희 부모님 아파트로 이사가시면서 효과 많이 보셨어요. 처음에는 장식 수준으로 바구니 두어 개 놓았다가 효과 없다고 생각했대요. 그러다 평당 1킬로그램 수준으로 놓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박스로 잔뜩 주문해 다시 놓으셨더니 공기가 확실히 달라졌대요. 그 말씀 듣고 저도 숯 들이려고 쌈짓돈 모으고 있어요.

  • 3. 숯..전에 양파..
    '05.10.21 4:06 PM (220.65.xxx.90)

    저도.. 2월에 새아파트로 입주를 한답니다..
    입주 전에.. 리모델링을 의뢰했는데요.. 거기에서 말씀을 해 주시더라구요..
    입주를 하게 되면.. 위엣 분 말씀처럼 숯을 곳곳에 놓아두시는 것이 좋구요..
    입주 전에.. 얼마간 시간이 있자나요.. 도배하고.. 그런시기..
    그때 미리.. 양파를 한망 사셔서.. 네등분 하신 다음에 여기저기에 널듯이 놓아 두시라더군요..
    양파가.. 유해성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아주 크다네요..
    입주 전 한달쯤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주면서 양파를 놓아두면...
    입주하실 때쯤엔 상당부분 해소를 하싨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해보려고 한답니다..^^*

  • 4.
    '05.10.21 6:43 PM (221.165.xxx.22)

    저도 입주하기전에 가서 보일러를 계속 틀어서 말리고..... 양파를 사서 네등분하여 여기저기 늘어 놓고 해서그런지 이제 2년 넘게 사는데 별로 고생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5. 한다면 한다
    '05.10.21 8:38 PM (211.221.xxx.47)

    입주전에 보일러 틀어서 베이크 아웃하시구요
    숯좋구요
    제일 중요한건 자주 자주 환기를 시키는거에요

  • 6. 말리고 싶어
    '05.10.21 9:25 PM (211.204.xxx.162)

    가장 좋은 방법은 2년 후 입주인 것 같은데요.
    윗 분들처럼 저도 2000년 새 집에 들어가며 새집 증후군이란 말도 없던 시절에 다 했지요.
    참고로 제 취미가 화초가꾸기입니다.가꾸는 식물만도 화분으로 30개갸 넘지요.숯은 몇 박스 분량있구요.
    그리고 99년부터 지금까지 유기농 단체에 들어 거기서 나오는 것들만 먹고 있죠.

    하지만 그 새집에서 배가 아파서 허리가 펴지지 않을 정도로 무지하게 기침을 오래오래 달고 살았어요.

    지금 사는 집은 3년 전 인데리어 다시 하고 들어왔는데 방만은 친환경으로 도배,장판했어요.
    그래도 그 후 태어난 둘째갸 무지하게 심한 아토피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독일 같은 나라에서는 아기가 있는 집은 새 집에서 못 살게 한다는 말을 들은 것 같군요.
    그 집에 전세 살게 될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2년 전세 주세요.
    밤새도록 가려워서 온몸을 긁다 새벽이 올 때즈음에야 지쳐 자던 우리 둘째.
    얼마나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도시락 싸서 말리고 싶습니다.
    전 요즘도 베란다 문 활짝 열고 삽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보다 아예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90 옥션에 올라온 황당댓글(펌) --너무 웃겨서 혼자 웃다가 같이 웃자구요...ㅋ 14 웃어보아요 2005/10/21 1,732
40989 이것도 병인가요?식재료를 자꾸만 사고싶어져요.. 11 고민 2005/10/21 834
40988 저 가발써요 3 머리카락 2005/10/21 670
40987 복비를 좀 과하게 부르시는데 어쩌죠? 9 복비 2005/10/21 571
40986 몇 달 연체되야 핸드폰이 정지되나요? 3 ... 2005/10/21 214
40985 병원서 아들이랬는데 딸낳으신분 계신가요? 16 우울맘 2005/10/21 1,922
40984 호박고구마 사기 성공~ 10 기분좋아 2005/10/21 1,190
40983 산후조리 어떡할까여?? 2 예비맘 2005/10/21 197
40982 위기의주부 브리가 입고나온 니트? 2 궁금 2005/10/21 701
40981 급해서요) 일러스트 하는도중 자꾸 오류보고창이 뜨는데요 2 컴맹수준 2005/10/21 244
40980 텍스리펀이 뭐예요.. 6 조언좀.. 2005/10/21 494
40979 가스와 기름 난방비 차이 많이 나나요? 4 난방비 2005/10/21 333
40978 선생님 만나고 왔는데요...아들 기부터 살리라고 하시네요. 6 1학년엄마 2005/10/21 1,107
40977 기름보일러, 두 드럼 넣으면 얼마나 쓰시나요? 5 궁금해요 2005/10/21 858
40976 갑상선 5 궁금이 2005/10/21 546
40975 육아잡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베베 2005/10/21 172
40974 중3 영어 어떻게 시키고 계신지요? 2 딸딸맘 2005/10/21 391
40973 아기가 소파에서 머리부터 쿵..소리나게 떨어졌어요ㅠ.ㅠ 9 ㅠ.ㅠ 2005/10/21 637
40972 카드값을.. 4 이럴땐.. 2005/10/21 530
40971 며칠전 전세금 2000원 나중에 주려는 친구글 올린 사람입니다. 13 초난감 2005/10/21 1,191
40970 직장다니면서 아이 셋 낳기 힘들까요? 6 직장맘 2005/10/21 709
40969 작은 고민.. 4 고민녀 2005/10/21 552
40968 혹시, 마작 하시는 분 계세요? 4 취미 2005/10/21 453
40967 주부로 할 수 있는 알바... 전단 돌리기 어떨까요? 4 에혀~~ 2005/10/21 655
40966 조언좀 부탁합니다.(외모가꾸기) 8 직장인 2005/10/21 1,140
40965 서초동 삼풍아파트 단지내 여나유치원 보내시는 분~ 3 궁금맘 2005/10/21 462
40964 군포인데요. 저렴하게 요리배울곳 아시는분. 2 달걀지단 2005/10/21 126
40963 남자 스니커즈 추천해주세요 1 브랜드추천 2005/10/21 96
40962 새집 증후군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6 이사가요 2005/10/21 343
40961 다리잘보는대학병원 소개좀,, 또,인대증식치료..?? 2 아파요 2005/10/21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