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다 글을 쓰게 될줄이야~

고파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05-04-03 13:53:10
저도 눈팅족이었지만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눈팅족이긴 하지만 거의 살다시피하던 회원이었죠.

지금은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현명하게 좀 차분히 대처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얼마나 넷티켓을 안지켰으면 변호사 얘기가 나왔을까 생각됩니다.

자유롭게 회원가입 안해도 레시피며 글을 쓸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익명이냐 아니냐가 지금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 주인장님께서 그일에 입장을 표명하셨나 안하셨나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올라온 글을 읽자니 가슴이 뻐근해지도록 살벌합니다.

마치 불만이 있던것을 이참에 꼬집어 뜯고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잘못을 가리기전에 냉정히 시간을 갖고 좋은방향을 제시하여 다시 따뜻한 방을 만드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개인홈페이지가 아닌 우리가 만든거라고들 그러시는데 그럼 한사람만을 공격할것이 아니라

우리모두 노력해서 다시 전과같이 서로 덕담해주는 그런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을 제시할땐 너무 날카로운말보다는 부드럽도록 노력해야할것입니다.

남을 비판하는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우선 본인에게 묻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악플러의 글들은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선량한 다른 익명회원분들이 피해보신거구요.

물론 익명 게시판을 없앤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건 결과론적인거 같고

원인은 익명게시판에 있었으니 원인부터 다시 생각해서 지금 한번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글도 올리고 답글도 달고 수면위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가 잘못한 결과인거 같습니다.
IP : 220.118.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혼의 한계
    '05.4.3 2:23 PM (211.44.xxx.87)

    네. 그동안 네티켓이 바닥을 쳤기에 자유게시판이 실명화 된 거 겠지요.
    전 그점에 대해 아무 관심 없습니다. 운영자로선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존중하고 싶으니까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니까요.
    허나, 변호사 운운은 익게의 존폐여부가 한단락 된 후에 나온 얘기라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지금 이 상황에서 변호사 운운 하는 건, '더이상 당신과 할 말 없다'로 느껴질 수 있는 문제거든요.
    아무리 그 뜻이 그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으로선 악플 이상의 상처가 되네요.
    -------------------------------------------------------------
    요게 제가 썼던 리플 입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통감하면, 다시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서로 대화해야 합니다.
    그동안 익명 대 실명이라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었다면.
    이제는 해야 한다가 제 의견 입니다.
    조금이라도 악플이 나오면 나도 법적으로 갈 수 있어.. 지금은 이런 얘기가 필요 없는 때거든요.
    왜 나오지도 않은 악플러에게 미리 경고 합니까. 이렇게 다들 힘들어하는 이 시점에.
    원했던 바, 우리는 이제 회원 대 회원 아닙니까.
    그러니 그동안 익명성 땜에 골치였단 악플러는 다 잊어버리시라 이겁니다.
    끝까지 악플러의 망령에 시달려서 이견을 이견으로 담담히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언제까지고 편가름 놀이터밖에 안된다 이겁니다.

  • 2. 핑키
    '05.4.3 2:26 PM (221.151.xxx.180)

    제가 하고 싶은 말씀 해주시네요. ^^

  • 3. 고파
    '05.4.3 2:29 PM (220.118.xxx.41)

    저나 미혼의 한계님이나 지금 탈퇴와 가입이 자유로운 이시점에서 쓴소리하고 탈퇴하고 나가고
    또 다시 들어와서 그러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그럼 님은 지금 익명성 땜에 골치였단 악플러가 여기 없다고 생각되십니까?
    저는 그렇게 안보입니다.
    가입하고 아뒤만들어 조용해질만하면 자꾸 부추켜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로 장난치는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자꾸 서로 싸우고 상처주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 달리고 서서 한번 뒤를 돌아보자는거지요.
    사실 말이라는게 물고 늘어지다보면 끝이 없으니까요.

  • 4. 푸른하늘
    '05.4.3 4:31 PM (211.207.xxx.246)

    아랫분 글 읽다가 추천을 누른다는 걸 고파님걸로 추천 드렸어요, 미안하지만 추천 1개분은 취소입니다.

    자꾸 악플러얘기로 게시판이 어지럽습니다.
    악플러는 그 시기에 그시간에 맞게 대처했어야 할텐데. 지금와서 실명이 된 마당에 악플러얘기가
    무색하거든요.
    남을 비판하자고 여기 모여서 아까운 시간들 보내고 있겠습니까.
    여기 살다시피 하신다니 아래글 부터 천천히 시간나심 읽어보셨음 하네요. 전 다 읽었더니 충분히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서네요


    여기 대세를 따르면 많은 분들이 김혜경님의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장표명을 했느냐 안했느냐
    이건 매우중요한 문제입니다.
    대통령도 청와대게시판에 리플로 답변을 주어 대화로 풀어가는 마당에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 공지와 성의없는 글로 답을 준 쥔장에게
    여길 믿고 따르던 분들의 의견은 무시 된 겁니다.
    이것이 대화인가요? 그건 독재에 가까운 일입니다.

    악플러는 어디에고 존재하지만.
    변호사니 그런 단어선정으로 회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분란을 꾀하는 사람은 악플러만큼 나쁘죠.

    김혜경씨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분을 잘 가려서 사귀길 바랍니다. 진정으로요.
    자신에게 누가 되는 분이 진정 누구인지.. 누가 날 위해 바른 소리를 해주고 있는지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무리 말해줘도 모르는 사람있습니다. 꽉 막힌 자신 생각만이 옳고 개인친분에 억매여 분별력을 잃은 사람. 과연 나도 친분이 있다면 객관적인 판단을 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쉽지 않은 일이지만, 도움이 안된다면 입다물고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정말 아니기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요.

    자신의 권리를 찾는 일이었는데 .....

    겨란님도 탈퇴하시고 혜스티아님. 애살덩이님. 좋으신 분들 다 탈퇴하시고
    따뜻한 공간으로 돌아가게 될까 의문스럽지만 이미 받았던 상처들은 쉽게 잊혀지진 않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63 원초적인 질문이요... 짜장 2005/04/03 2,062
33762 여타한 다른 틈도 주지않는 이 홈피가..... 8 ㅇ ㅣ ㄱ .. 2005/04/03 3,188
33761 혜경님과의 쪽지대화를 기억합니다. 2 빠리마치 2005/04/03 3,315
33760 침묵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10 여니맘 2005/04/03 3,154
33759 폐인되는 거 순식간이군요. 7 making.. 2005/04/03 2,921
33758 제가 다 글을 쓰게 될줄이야~ 4 고파 2005/04/03 2,807
33757 무엇이 잘못됬을까... sugarp.. 2005/04/03 2,104
33756 미스테리님..그리고 아직도 이 상황이 익명성 때문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3 미혼의 한계.. 2005/04/03 3,128
33755 김혜경님과 기타 운영자님께.. .. 2005/04/03 2,799
33754 한분한분이 다 아까워요. 3 멋찌 2005/04/03 1,488
33753 mango_tree 님. 2 2005/04/03 2,705
33752 희망수첩의 아이디 병기 관련? 40 yoso 2005/04/03 2,729
33751 24636번 글을 읽어보니... 6 yuni 2005/04/03 3,104
33750 어제 코스트코 다녀왓는데요.. 7 스텐후라이팬.. 2005/04/03 1,884
33749 떠나는 사람이나 남아 있는 사람이나 12 강금희 2005/04/03 3,402
33748 정말; 3 히메 2005/04/03 2,218
33747 저같은 회원하나 탈퇴한다한들... 3 꿈의 공장 2005/04/03 2,458
33746 제 눈에는 사람이 보입니다. 1 making.. 2005/04/03 2,346
33745 때가 왔네요^^ 1 초록달 2005/04/03 2,212
33744 혜경샘. 침묵이 금인가요? 3 무방비도시 2005/04/03 3,090
33743 미스테리님. 9 2005/04/03 3,445
33742 저도 이만.. (--)(__)(--);; 51 헤스티아 2005/04/03 4,750
33741 김혜경님께 4 spooky.. 2005/04/03 2,913
33740 애기엄마들 동네 애기엄마 어케 사귀시나요? 10 크리스 2005/04/03 1,715
33739 rosehip님의 디스켓과 강금희씨의 목화씨 감사합니다. 3 sun sh.. 2005/04/02 1,940
33738 울아기 돌사진... 1 김필례 2005/04/02 1,217
33737 독도는 우리땅! 땅땅땅!!! 1 파란마음 2005/04/02 1,264
33736 초등학교 애들 교육은~~~~~~~~~~ 7 써니 2005/04/02 1,451
33735 광주 광역시 - 신경정신과 좀 추천해 주세요 4 밍크밍크 2005/04/02 1,348
33734 운영자와 이용자. (글이 조금 깁니다;;) 8 야채호빵 2005/04/02 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