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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애들 교육은~~~~~~~~~~
연년생 아이들 키우고 있어요. 3명.... 5학년. 3학년.2학년요.
딸. 아들. 아들이구요. 요즘 우리나라 분위기가 여러가지를 배워야 하잖아요.
그래서 뚝심있게 키우지는 못하고. 영어. 눈높이국어. 수학. 남자아이들 태권도. 막내 피아노
시키고 있어요..
주위에선 미술도 해야 하고 영어도 회화를 따로 공부해야 한다지만 학교 급식비도 장난아니고
3명이 먹는 간식비도 무시 못할 정도랍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학부모님들..
엄마마음은 다 똑같잖아요. 잘 키우고 싶은거.
무얼 하고 무얼 안하는게 가장 현명한 걸까요. 남자 아이들은 과학도 하고 싶다고 그러고.
딸래미는 미술을 하고 싶다고 그러고...
이래서는 무어라도 일을 해야지 교육도 못시키겠다 싶네요..
주관적인 말씀이라도 많이들 부탁드립니다. 애들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1. 보들이
'05.4.2 10:17 PM (221.155.xxx.117)제 생각엔 예체능 계통중에선 음악을 시키는게
여러모로로 좋은거 같아요
집중력도 길러지고 반복하는 훈련도 자연스럽게되고
또 끈기도 생기죠
물론 좋아한다는 가정하에요
보통 아이들이 한손만 쓰는데 피아노를 치면 양손 다 써서 두뇌에도
좋을거 같구요..
물론 재능이나타날까 두렵긴 합니다만 ^^;;;;;( 전공한다고 하면 넘 돈이 많이들어서요)2. 빈수레
'05.4.2 10:56 PM (211.204.xxx.89)5,3,2라 하셨지요?
5, 3은 집으로 와서 실험하는 구몬과학 같은 것이라도 시켜 주세요.
(아인슈타인이던가?거기서도 집으로 오는 프로그램이 생겼던 것 같은데...)
그리고 과학책들 잘 찾아 보면, 집에서도 충분히 책보고 실험할 수 있는 것들 제법 있어요.
실험용 재료도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나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들로 설정되어 있구요.
그런 것들로 집에서 엄마가 아이 셋을 함께 진행해도 좋구요.
그리고 막내 미술 역시.
서점에서 창의력쪽 서적이나 미술관련책들 찾아 보시면 집에서 할 수 있게끔 해 놓은 것들도 제법 있구요.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책들도 많구요.
아직은 저학년이니 미술에 문외한 내지는 소질이 없는 엄마라도 그런 책들을 이용하시면 충분히 집에서 할 수 있답니다.
참, 과학과 미술은....
위험한 것을 제외하고는 자기들이 하고 싶은대로 놔두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도 하니...
같이 수업삼아 하고 난 후에, 아이들끼리 일부러 다르게 해도...지저분하게 해도...심하게 나무라지 않으시는 것이, 효과가 높다고들 합니다.
그러니, 가능하시면 공간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3. 파란마음
'05.4.2 11:05 PM (218.158.xxx.187)전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와 6살 난 아들내미가 있어 아직 절절하진 않습니다만.
맞벌이라는 (그나마 자영업이기에 퇴근이 너무 늦다는 불리함속에서도) 한계 속에서도 내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내 손으로 해결하고 내가 못해주는 미술,피아노,수영,태권도 등을 시키되 한꺼번에가 아닌 하나씩 배우게해 줄라구요.피아노를 가르치다 그걸 지겨워 하면 어느정도 습득할때 까지는 달래서 보내고 기본은 익혔다 싶으면 다른 걸 가르치고...두루두루 섭렵 시킬려구요.그러면 살아가면서 작은 보탬이 되구 또 그러다 자기 적성에 맞는 걸 찾는다면 ...좀 힘들어도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좀 무리하더라도 밀어주고 싶어요. 굳이-갑자기 맞춤법이 헷갈리는데 맞나요?- 꼭 대학을 목표로 하고 싶진 않아요.지금만 봐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소수의 분야에서나마 어설픈 대학 졸업자보다 그 분야에 뼈를 묻으리라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인정 받잖아요,우리아이들이 사회에 나갈때쯤이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죠...
참고로 우리부부 아이들 태어나기 전부터,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적성에 맞는걸 찾아주자! 가능한 기술 같은 쪽으로....지금도 대학 등록금 엄청난데 그때쯤이면 아마 어마어마할거다...그 돈 들어가기 전에 괘안찮은 기술! 가르치자고 약속했어요. 애들 등옥금 할 돈으로 우리 노후 준비해야쥐~ 안그래??
전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한때 주식 시장이 활황이어서 경제학과가 날렸드랬죠!)...주식 좀 하다 3년정도 아직 발 목 묶여있고..가계부 제대로 못 쓴다고-그게 어디에 썼다 도통 기억이 안나스리...- 꼼꼼한 애기아빠에게 가계부 물려(?)준지 한참 됐구...돈 개념 넘 없어 구박받기 일쑤고...전 계산도 계산기 없으면 못해요-울 신랑이 전 계산기 없으면 가게하기 힘들었을 거라고......비웃어두 암말 못하는 - 비경제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 적성에도 안 맞는 학과 가자고 대학 가느니 그 돈으로 애들 자립시키자 주읩니다.애들이 한 스무살 되면 얼마를 주면서 " 이 돈 줄테니 이젠...하산하거라~" 하고 싶어요. 지금 애들한테 그 애기 가끔하는데-미리 각인 시켜야지 나중에 반항 안할테지하면서요....- 애들~ 기겁하며 아직 울어요.언제 수긍을 하며 따라줄라나. 우리부부 그 돈 마련 위해 한 달에 애들 1명당 1만원씩 넣어줘요.넘 작나요? 가끔은 친척한테 받은 돈으로 더 넣어 주는데...
에고,그래서 결론은 애들 공부 가르쳐 대학 보내는 일보담 더 어렵지만 애들을 특기,적성을 살려주는 쪽으로 노력한다 였음다!
참,애들 공부 전 기탄으로 한글,수학 공부시키구요, 한자는 재능으로 하는데 좀 있다 그것 두 기탄한자로 돌릴까 하구요, 큰 애 수학은 재능과 병행인데 해법같은 학습지 사서 그걸루 해주고 재능은 곧 그만둘가 생각 중입니다.그리고 애들 한글은 1명은 재능으로 끝냈구 또 한 명도 이제 재능으로 한글 떼게, 다음달 부터 시작하려구요.주간 학습지도 좋지만 습관이 더 중요한 거 같아 하루 3장씩이 습관되면 엄마가 충분히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엄마보다 선생님이 그 습관을 들이기에 더 빠를 것 같아 학습지를 했었구요. 앗~ 우리 선생님께서 보심 서운하시겠당~ 애들 교육 참 어려워요...그쵸???4. 빈수레
'05.4.3 1:25 AM (211.204.xxx.89)ㅎㅎ, 한 달에 만원이라니요....넘 적지 않아요??
태어나자부터 넣고 만 20세에 주고 하산하라~~하려고 통장을 보니..원금은 240만원.
요즘 은행이율 봐서는...뭐 그리..하산 못 하겠노라고,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질 것 같아요, ^^;;;
뭐...
제가 아는 부부 중에는.
남자아이는 고등학교까지만 먹여주고 재워주고 키워준다, 그 다음에는 독립해라...
딸아이는 위험해서...독립은 독립이되, 24살에는 시집가라, 그때까지 재워는 준다.....하는 집도 있답니다.
돈?
쥐어줄 돈이 어딨냐고 해요, 그동안 키우는데 든 돈이 얼만데, 부부 늙어서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는 것만도 얼마나 자식입장에서는 감지덕지 황공무지로소이다인데.
그렇게 부부노후나 준비하고 그냥 독립시키겠노라...하더라구요.5. 젤
'05.4.3 2:19 AM (221.157.xxx.29)파란마음님...다른과목은 모르겠는데 피아노는 배우다 지겨워하면 달래서 기본습득하게 한 후에 다른거 배우게 한다는 아닌거 같은데요..피아노는 기본만 익히는데 3~4년인데..그럼 그동안 다른건 안가르치실건지..그리고 어디가서 피아노 좀 친다~는 소리 들으려면 꽤 오랫동안 쳐야하구요...형편이 안된다면 두루두루 섭렵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배우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게..제 생각입니다...^^
6. 파란마음
'05.4.3 3:22 AM (218.158.xxx.187)젤님 말씀도 맞아요... 근데 아이가 지겨워 한다면 전,기본만 익혀도 된다고 봐요....
하지만 한가지에 적어도 1년은 참도록 아이에게 가르칠려구요.뭘 시작할 때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거 엄마가 배웠으면 하는걸 잘 조율해서시작하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아무리 하기 싫어도 1년은 참고 배운다 하는 마음가짐이면 ,또 그걸 아이가 지켜 주었으면 전 그냥 그걸로 만족해도 될 것 같아요...너무 어정쩡인가요^^: 헤헤7. 써니
'05.4.3 10:27 AM (211.230.xxx.180)여러 말씀 들어보니 조금 방향이 잡히네요.
아무리 뚝심있게 키우려 해도 귀가 얇아 지는게 엄마더라구요. 참고로 첫째 아이 초등학교 보낼때
유치원 원장님이 학교 가면 다 하니까 미리 글자공부 시키지 마라 해서 아주 기본만 시켰더니 책을 늦게
읽어서 모든 문제파악이 안되는 거에요. 그 때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공부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학교 다니기가 편하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 잘 새겨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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