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코스트코 다녀왓는데요..
비싼 가격때문에 몇번을 망설이다가 게다가
저번에 한번 실패를 했기때문에..
큰맘멈고 사갖고 와서 몇일전 거금을 주고산
휘슬러 전골냄비에다가 구웠거든요
그런데 시식코너에서 먹던 그 맛이 아닌거에요
퍽퍽하고 게다가 저번에 할때 넘 싱거웟던 기억때문에
소금을 듬뿍 뿌렸더니 넘 짜고 맛이 없엇어요
신랑이 몇번 먹더니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음식 하지 말라네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음식들은 다 맛이 없엇다고..
나혼자서 억지로 꾸역꾸역 먹다가 남은것은 버려버렷네요
요즘 살림과 요리에 재미가 붙어 이것저것 만들고 하고 싶은데
신랑이 심각한 표정으로 다시는하지 말라니 의욕이 꺽이네요
솔직히 제가 실력이 없어 그런지 맛잇을때 보다 맛없을때가 더 많앗구요
그냥 어제밤 내내 넘 속상햇네요
15만원 넘게 장을 봣는데
아침에 일어나 식사준비를 하려니
할만한게 없더라구요
평소 키친토크랑 요리책을 열심히 봐왔는데도요
냉장고 문을 여는순간 뭘해야 될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결혼생활도 8년이나 된 사람이..
1. yuni
'05.4.3 11:50 AM (211.210.xxx.151)결혼 20년된 저도 그럴때 있어요.
팔이 늘어지도록 잔뜩 장을 봐서 집에 들어왔데 막상 오늘 저녁에 뭘해먹을지 생각을 안하고 장을 봐서
재료가 빠진게 많아 먹을게 없답니다.
흑흑... 동지 찾았어요.
우리 언니동생해요 ㅠ.ㅠ2. 핑키
'05.4.3 12:39 PM (221.151.xxx.180)님 스타일엔 코스트코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처음 가보셨으면 아무리 8년차 아니라 80년차라도 자기 스타일 캐치하기 쉽지 않죠.
꼭 경험해봐야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앞으로는 이마*나 롯*마트 이용하세요. ^^3. 얼라붕어
'05.4.3 1:12 PM (218.232.xxx.27)저도 코스트코에서 비싼 회원비 주고 가는 사람들 이해가 잘 안돼요..한국의 일반적인 생활패턴에 그다지 맞지 않는 쇼핑센터 같던데... 님의 생활패턴이 중요한거죠~전 고기절대 안사요.. 누가 추천해줬던 스시용 생선들도 비추~친구갈때 낑겨가서 치즈케익만 사옵니다 헤헤헤
4. 레인
'05.4.3 4:14 PM (203.229.xxx.78)코스트코 스테이크요.... 버터를 우선 팬에 녹인후 고기 넣고 소금,후추만 부리면 맛있던데요....^^;
오일보다 버터가 훨씬더 풍미가 좋아요~5. 오뎅
'05.4.3 11:26 PM (220.77.xxx.218)마지막 문단 저랑 비슷해요..
저도 **마트에서 식품매장에서만,,,그 정도 금액으로다가,,
그래서 장 보고 난 후 제가 사온 재료를 써놓고 냉장고에 붙여 놓았어요
재료사용할 때마다 다 사용한 재료는 지워버릴려구요
해먹을거 몇개정도는 생각해 놓았는데 울 아들들은 아마 잘 못먹을것 같아요6. Terry
'05.4.4 12:32 AM (59.11.xxx.70)스테이크 시즈닝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는데..
참, 고기 구우실 때는요..팬을 아주 뜨겁게 달군 후에 오일이나 버터를 두른 후 고기를 넣고
4-5분 그대로 놔 두셨다가 먹음직스러운 색이 나면 뒤집어서 다시 구우면 되요.
그렇게 굽지 않으면 육즙이 다 빠지고 푸석푸석... 뻣뻣해지죠. 다 구워진 것은 어떻게 아냐면요..
(웰던은 맛 없으니까.. 맛있으면서도 가운데에 피가 흐르지 않으면서 약간 핑크빛인 상태)
포크로 고기를 속까지 푹 찍고 5초 정도 있다가 빼셔서 입술에 포크를 한 번 대 보셔서 따뜻하면
다 된 것 이고 차가운 느낌이면 아직 3분 정도 더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스트코는 냉장수입육땜에 가는 사람이라서 말씀드렸습니다. ^^7. 스텐후라이팬
'05.4.4 10:40 AM (61.38.xxx.249)결론은 제가 솜씨가 없어서 그런거네요^0^
저두 버터두르고 뚜껑덮엇다가 잠시후 꺼낸거거든요
중요한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넘치는 의욕으로 실습을 하고 싶은데
신랑이 혼자있을때만 그런 요리를 하라네요
어제두 쿠키랑 스콘이랑 교촌치킨을 신나게 만들엇더니
원래 입짧은 울딸도 신랑도 잘 안먹어서 저 혼자만 먹엇네요
점심에 닭날개 10개튀겨서 신랑3개 울딸한개 나머지 내가 먹고
한개 남아서 아까워서 먹으랬더니 서로 안먹는다고 밀어 제끼네요
참 인생이 슬픈 아짐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763 | 원초적인 질문이요... | 짜장 | 2005/04/03 | 2,062 |
33762 | 여타한 다른 틈도 주지않는 이 홈피가..... 8 | ㅇ ㅣ ㄱ .. | 2005/04/03 | 3,188 |
33761 | 혜경님과의 쪽지대화를 기억합니다. 2 | 빠리마치 | 2005/04/03 | 3,315 |
33760 | 침묵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10 | 여니맘 | 2005/04/03 | 3,154 |
33759 | 폐인되는 거 순식간이군요. 7 | making.. | 2005/04/03 | 2,921 |
33758 | 제가 다 글을 쓰게 될줄이야~ 4 | 고파 | 2005/04/03 | 2,807 |
33757 | 무엇이 잘못됬을까... | sugarp.. | 2005/04/03 | 2,104 |
33756 | 미스테리님..그리고 아직도 이 상황이 익명성 때문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3 | 미혼의 한계.. | 2005/04/03 | 3,128 |
33755 | 김혜경님과 기타 운영자님께.. | .. | 2005/04/03 | 2,799 |
33754 | 한분한분이 다 아까워요. 3 | 멋찌 | 2005/04/03 | 1,488 |
33753 | mango_tree 님. 2 | 꿀 | 2005/04/03 | 2,705 |
33752 | 희망수첩의 아이디 병기 관련? 40 | yoso | 2005/04/03 | 2,729 |
33751 | 24636번 글을 읽어보니... 6 | yuni | 2005/04/03 | 3,104 |
33750 | 어제 코스트코 다녀왓는데요.. 7 | 스텐후라이팬.. | 2005/04/03 | 1,884 |
33749 | 떠나는 사람이나 남아 있는 사람이나 12 | 강금희 | 2005/04/03 | 3,402 |
33748 | 정말; 3 | 히메 | 2005/04/03 | 2,218 |
33747 | 저같은 회원하나 탈퇴한다한들... 3 | 꿈의 공장 | 2005/04/03 | 2,458 |
33746 | 제 눈에는 사람이 보입니다. 1 | making.. | 2005/04/03 | 2,346 |
33745 | 때가 왔네요^^ 1 | 초록달 | 2005/04/03 | 2,212 |
33744 | 혜경샘. 침묵이 금인가요? 3 | 무방비도시 | 2005/04/03 | 3,090 |
33743 | 미스테리님. 9 | 꿀 | 2005/04/03 | 3,445 |
33742 | 저도 이만.. (--)(__)(--);; 51 | 헤스티아 | 2005/04/03 | 4,750 |
33741 | 김혜경님께 4 | spooky.. | 2005/04/03 | 2,913 |
33740 | 애기엄마들 동네 애기엄마 어케 사귀시나요? 10 | 크리스 | 2005/04/03 | 1,715 |
33739 | rosehip님의 디스켓과 강금희씨의 목화씨 감사합니다. 3 | sun sh.. | 2005/04/02 | 1,940 |
33738 | 울아기 돌사진... 1 | 김필례 | 2005/04/02 | 1,217 |
33737 | 독도는 우리땅! 땅땅땅!!! 1 | 파란마음 | 2005/04/02 | 1,264 |
33736 | 초등학교 애들 교육은~~~~~~~~~~ 7 | 써니 | 2005/04/02 | 1,451 |
33735 | 광주 광역시 - 신경정신과 좀 추천해 주세요 4 | 밍크밍크 | 2005/04/02 | 1,348 |
33734 | 운영자와 이용자. (글이 조금 깁니다;;) 8 | 야채호빵 | 2005/04/02 | 3,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