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영자와 이용자. (글이 조금 깁니다;;)

야채호빵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05-04-02 15:00:18

지인의 블로그에 링크된 82cook을 보고 와서 항상 이런저런 글을 읽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최근의 큰 일이 진행되는 와중에 몇번 글을 남겼습니다.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신참이어서 82cook에서 있었던 이전의 큰 사건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글을 남기면서도 신참자가 괜히 나서는 것이 아닌가, 나의 말이 모순투성이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몇번을 지워야하나 고민하곤했습니다.
그런데도 또 글을 쓰고 있군요.

현재 사건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든 생각은 요구하는 회원(이용자)과 침묵하는(혹은 한다고 생각되는) 운영자 사이의 관계(갈등?)입니다.
몇번 언급했던대로 저는 한 동호회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운영진 중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동호회의 이용자이며 82cook의 이용자이기도 하지요.
운영자와 이용자라는 두가지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어서 천천히 글로 정리해보려합니다.
자연히 유일한 대조군이 되는 저의 둥지와 82cook 상황을 비교하여
자신의 입장에서 82cook을 비판하는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적인 비난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해주십시오.


운영자란 홈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걸맞는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8명의 운영진이 있으며 완전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둥지에서는
운영자가 회원의 가입과 퇴출을 결정하며 공적인 분쟁의 조정자가 됩니다.
회원간의 사적인 분쟁에는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회원에게 피해를 미친다고 판단 될 경우 관계자에게 주의를 주기도합니다.
그만큼 운영자는 회원규칙에 의거 매사를 공정하게 시행해야하며 둥지의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회원에게 알릴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회원규칙은 회원들의 합당한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운영진 회의를 거쳐 변경됩니다.

두 홈의 주제와 성격에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없지만
현재의 사건에서 운영자 입장의 제가 주목하는 것은,
-자유게시판의 회원제 전환을 결정하고 회원에게 알리는 과정과 운영자의 입장표명.
-자유게시판의 회원제 전환에 관한 회원의견수렴.
-회원제 전환 시행시의 절차.
-회원제 전환 사후 피드백.
입니다.


1. 회원제 전환의 결정과 공지 - 이에 따른 운영자의 입장 표명.
자유게시판의 회원제 전환 공지는 시행 이틀전(약34시간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사전공지시간이 충분하지 못하여 운영진이 임의로 갑작스럽게 결정하고 시행하였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실재로 시행 이틀전에 공지한 것은 너무나 갑작스럽고 공지사항에 게시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며,
팝업창 및 자유게시판에 별도로 공지하여 알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이 많습니다.

또한 공지에 회원제 전환 목적 및 사유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따라 회원들 사이에서 익명으로 일어나는 폐단을 막기 위한 것이다부터
홈의 주인장 입맛에 맞는 추종자만 남기기 위한 것이다까지 다양한 추측만이 무성하게 오갔습니다.
그래서 회원은 결정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무시)되었고
몸담고 있는 홈의 큰일에 대해 제대로 알 권리 또한 빼앗겼다고 느끼게 되어 불만이 커졌습니다.

이에대해 저는 일차적으로 공지사항에 굵은 글씨로 표기한 사항을 읽지 않은 회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문의 공지사항은 중요한 일을 여러사람에게(公) 알리기 위해(知)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평소 공지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대한 문제이므로 최소한 1주일 전부터
(기존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게 되는 회원제 전환이므로) 팝업창,
(새 규칙이 적용되는)자유게시판에 공지하는 정도의 배려는 했으면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원이 중대한 문제의 결정과정에서 소외되었다고 느끼게 한것은 명백한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익명사용의 폐혜나 다른 문제를 운영진이 인지하고 회원들이 지적해왔다면
설문조사나 운영자칼럼 등의 형태로 회원들의 의견과 해결방법을 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운영진의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닌, 의사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라면 말입니다.
만약 운영진이 일방적으로 운영하려면 그것과 그 후에 따르는 비난도 모조리 감수하겠다고 미리 알려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이용자들이 미리 피하거나 알고서 이용할테니까요.

그리고 회원제 전환을 결정했다면 그 이유를 회원들에게 충분히 알려주어야
공연한 (악의적인) 추측으로 쌍방이 상처입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이 이유를 납득할만큼 제시해야 이견을 가질지언정 그것을 악의적인 말로 표현하지 않을것입니다.

개인일기장이 아닌 여러사람이 이용하고 발언권을 가지는 홈페이지 운영에서 침묵은 금이 아닙니다.


2. 회원제 전환에 관한 회원의견수렴.
1번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익명게시판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었고 운영진도 변경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현재의 상황과 운영진이 생각하는 해결의 필요성, 해결방법을 먼저 제시하고 회원의 의견을 모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명 이상이 모인 사회에서 특히나 그것이 어느정도의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면 반드시 해야할 일임을 운영진에서도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3. 회원제 전환의 시행 절차.
모든 일의 시행에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미리 충분히 절차와 변수를 생각해서 대비하고 시행해야 예상하지 못한 경우의 출현이 적어지며 그 대처 또한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자유게시판의 회원제 전환에 관해서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절차는
사전공지 - 의견수렴 -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과 준비 - 회원제 전환 - 회원제 실행
정도입니다.

사전공지와 의견수렴에 관한 이야기는 1,2번에서 언급했으므로 기술적인 문제 부분에 관해 제가 느낀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1일에 자유게시판을 회원제로 전환하겠다고 공지한 이후
회원들은 많은 논쟁을 하면서 회원제 전환의 시행을 기다렸습니다.
회원의 가입과 탈퇴는 이전에도 자유롭게 이루워져왔으므로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회원제 전환의 과정에서 저의 눈에는 몇가지 미비한 점이 보였습니다.

첫번째가 회원에게 알리고 설득하는 수단이 되어야할 공지의 부족입니다. 이것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었습니다.

두번째는 회원제 실행에 있어 가장 피해야할 것인 중복성명 사용에 관한 문제입니다.
공지에서도 회원이 증가하면서 필명이 중복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그 해결책으로 로그인ID와 필명(닉네임)을 병기하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3만이 넘는 회원의 닉네임을 운영자가 겹치지 않도록 모두 관리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ID와 닉네임의 병기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닉네임을 한 사람을 구분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삼으므로 사후 혼란을 줄이기위해서
병기제도의 실행 이전에 중복된 닉네임의 정리가 선행되었으면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의 24624번 글에 대한 대답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려중이라고 하셨으므로 방법에 관한 의견첨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취지도 알릴 겸 사전정리가 있었으면 운영진은 물론 회원들이 대처하기에도 수월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더 지적할 점은 ID와 필명병기가 4월1일 00시가 아닌 저녁즈음(몇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에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공지에 함께 포함된 회원제 시행이 00시즈음에 이루어졌다면,
병기제도도 함께 이루워져야 회원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제가 무리한 추측을 하는게 아닌지 우려되지만)
1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적용이 미뤄졌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00시의 시점에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엄밀히 말해 4월1일 안에 시행했으므로 운영진이 잘못한는 것은 아니지만,
중복 닉네임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사정을 알지 못하는 회원에게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시행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의 리뉴얼이나 기타 큰 변경을 하고 난 뒤에는 예상했던,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회원들의 반응을 살피고 문제점을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운영진은 굉장히 바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바빠질 운영진과 새로운 모습에 적응하지 못한 회원 모두를 위해서라도
기술적인 문제는 반드시 사전에 해결하고 대비해야할 것 입니다.


4. 회원제 전환 사후 피드백.
현재 회원들 중에는 회원제 실행 전후에 돌출된 문제에 대해서 운영진이 아무런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것을
(그것이 긍정 혹은 부정적인 반응이던간에) 굉장히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회원에게 돈 한푼 받지 않고 운영한다 하더라도,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에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커뮤니티라면
회원에게는 속해있는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모든 일에 운영진이 일일히 입장을 밝히는 것은 문제가 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기 죄송하지만, 82cook에 관련된건 알고 있는게 이것밖에 없으므로 예로 쓰겠습니다.
한 회원이 타게시판에서는 좋은 말을 늘어놓으면서
익명게시판에서는 익명으로 다른 사람, 다른 단체 등에 관한 좋지 못한 말을 늘어놓는다고 질타받은 적이 있습니다.
큰 싸움이 되었지요.
그때 일부에서 IP로 진짜 같은 사람이 익명으로 그러는지를 알 수 있는데
운영자가 IP추적을 통해 다 체크하고 있다더라...하는 추측성 발언을 제기하였고
곧 운영자가 다 해명해야한다고 하는 움직임까지 일었습니다.
그 싸움을 지켜보며 개인적으로 회원간의 감정싸움이 운영진이 해명해야한다라는 논조로 흘러가는 것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비유하자면 아이들이 싸우는데, 부모가 나와서 아이들 싸움의 이유를 밝히고 사과해라라는 것과 같이 보였습니다.
그 부모가 싸움을 한것도 시킨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경우는 운영자가 나서서 입장해명을 할 경우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영진이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여 회원이 이용하는 형태에 큰 변화가 오는 현재의 경우에는
운영자가 제도의 시행하게된 사유를 밝히고 사후 회원들의 이의제기에 열린 귀로 듣고 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돈 한푼 내지 않더라도 회원은 이 사이트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구성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관련된 문제에 관해 운영자의 입장을 들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입장을 밝혀야 오해를 줄여 공들여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무너지거나
다른 곳에서 헛소문이 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린 태도를 보여주는 운영을 하면 그만큼 82cook에 많은 힘이 될 회원들이 증가할 것으로 믿습니다.



위에 제시했던 문제에 대한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미처 정리하지 못해서 생략했던 말도 많습니다.
개인의 생각이므로 헛점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가르침을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1.151.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장고를헐렁하게
    '05.4.2 3:11 PM (221.162.xxx.242)

    긴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정말로 82쿡을 사랑하시는 분 같습니다.
    주인장이신 김혜경님께서 희망수첩에 몇 마디 말씀 남기셨네요.
    요즘 야채호빵이란 닉네임 자주 뵙습니다.
    건강 하세요~

  • 2. minny
    '05.4.2 3:34 PM (4.29.xxx.132)

    이렇게 운영자편의 이야기 차분하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한 이용자의 입장으로써 흥분했던(?) 점도 있지만,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의 가슴아픈 사연들이 무조건 사회생활 모른다는 어떤 회원분 말씀 마따나 잘못된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무거웠던 맘을 다시 추스리게되네요!

  • 3. 야채호빵
    '05.4.2 4:49 PM (221.151.xxx.229)

    냉장고를헐렁하게님, minny님 말씀 감사합니다.
    희망수첩을 보기 전에 쓴 글이라... 김혜경님의 말씀을 보러 가봐야겠군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흘러가는대로 보자라는 해결되겠지가 아니라, 합리적인 해결되겠지라는 심정으로요.
    두분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 4.
    '05.4.2 9:36 PM (221.138.xxx.51)

    감사합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호빵님이 운영하시는 사이트에 가보고 싶은마음이 커지네요,
    님같은 운영자분이 많기를 바랄뿐입니다,,,

  • 5. ㅇ ㅣ ㄱ ㅁ ㅕ ㅇ
    '05.4.2 11:17 PM (221.159.xxx.152)

    이렇게 논리정렬하게 정리해주시니....
    두고두고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제 생각은
    82쿡은 개인홈피니... 쥔 하는데로 따라오라는게 마땅하다는 이 태도.....
    두고두고 불만일 따름입니다.
    제가 82쿡이 이만큼 성장하게 된데에 전혀 기여한 회원도 아니지만...
    그래요...
    내일은 내일 해가 떠오르고, 82쿡 역시 또 잘 굴러가겠지요....
    잠재적 불만을 품은 회원을 품은 채...
    그리고 어떤 사건이 또 터지면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하겠지요.
    쥔장과 운영진의 새로운 의식....아쉽습니다.

  • 6. sun shine
    '05.4.2 11:36 PM (211.222.xxx.214)

    길어도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 7. 토끼네
    '05.4.2 11:46 PM (211.215.xxx.110)

    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희첩에 글은... 몇마디 읽는게 더 쓰라리답니다.

  • 8. 연두
    '05.4.3 1:51 AM (70.68.xxx.150)

    차분하게, 아주 잘 정리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켜보면서 저도 많이 속상하고, 화가나기도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만약 제가 운영자라면 님의 글에 귀기울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63 원초적인 질문이요... 짜장 2005/04/03 2,062
33762 여타한 다른 틈도 주지않는 이 홈피가..... 8 ㅇ ㅣ ㄱ .. 2005/04/03 3,188
33761 혜경님과의 쪽지대화를 기억합니다. 2 빠리마치 2005/04/03 3,315
33760 침묵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10 여니맘 2005/04/03 3,154
33759 폐인되는 거 순식간이군요. 7 making.. 2005/04/03 2,921
33758 제가 다 글을 쓰게 될줄이야~ 4 고파 2005/04/03 2,807
33757 무엇이 잘못됬을까... sugarp.. 2005/04/03 2,104
33756 미스테리님..그리고 아직도 이 상황이 익명성 때문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3 미혼의 한계.. 2005/04/03 3,128
33755 김혜경님과 기타 운영자님께.. .. 2005/04/03 2,799
33754 한분한분이 다 아까워요. 3 멋찌 2005/04/03 1,488
33753 mango_tree 님. 2 2005/04/03 2,705
33752 희망수첩의 아이디 병기 관련? 40 yoso 2005/04/03 2,729
33751 24636번 글을 읽어보니... 6 yuni 2005/04/03 3,104
33750 어제 코스트코 다녀왓는데요.. 7 스텐후라이팬.. 2005/04/03 1,884
33749 떠나는 사람이나 남아 있는 사람이나 12 강금희 2005/04/03 3,402
33748 정말; 3 히메 2005/04/03 2,218
33747 저같은 회원하나 탈퇴한다한들... 3 꿈의 공장 2005/04/03 2,458
33746 제 눈에는 사람이 보입니다. 1 making.. 2005/04/03 2,346
33745 때가 왔네요^^ 1 초록달 2005/04/03 2,212
33744 혜경샘. 침묵이 금인가요? 3 무방비도시 2005/04/03 3,090
33743 미스테리님. 9 2005/04/03 3,445
33742 저도 이만.. (--)(__)(--);; 51 헤스티아 2005/04/03 4,750
33741 김혜경님께 4 spooky.. 2005/04/03 2,913
33740 애기엄마들 동네 애기엄마 어케 사귀시나요? 10 크리스 2005/04/03 1,715
33739 rosehip님의 디스켓과 강금희씨의 목화씨 감사합니다. 3 sun sh.. 2005/04/02 1,940
33738 울아기 돌사진... 1 김필례 2005/04/02 1,217
33737 독도는 우리땅! 땅땅땅!!! 1 파란마음 2005/04/02 1,264
33736 초등학교 애들 교육은~~~~~~~~~~ 7 써니 2005/04/02 1,451
33735 광주 광역시 - 신경정신과 좀 추천해 주세요 4 밍크밍크 2005/04/02 1,348
33734 운영자와 이용자. (글이 조금 깁니다;;) 8 야채호빵 2005/04/02 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