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왔어요.. 같은 동네에서 살긴 하지만 아직 시집도 안가고 철도 약간 없고, 우리 신랑은 집에 없지만 요새 집 이사 하는것때문에 둘이 의논하고 있거든요.. 근데 우리 언니 성격이 약간 맞추기 힘들어요.
왜 자기가 하기싫은일은 죽어도 안하고 약간 자기 의시대는 형이며, 우리 엄마랑 붇어있으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죠..
약간 걱정이긴 하지만 내년에 일본으로 어학 연수를 간다기에 저보고 자기 전세집 빼고 같이 집을 얻고 자기 짐을 맏아달라는 겁니다.
물론 내년 3월까진 같이 지내겠죠.. 일본에서 어학연수 맞치고 오면 물론 돈은 빼주고요.. 그런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추석날 우리 신랑과 맥주 한잔 먹으면서 얘기 하다가 이 사건 얘기가 나와서 우리신랑이랑 무지하게 다퉜거든요.. 그얘기를 언니에게 하는데 언니가 기분이 상했는지.. 암튼
우리 아이가 얌전히 있더니 막 저를 때리고 언니도 때리고, 제가 첨엔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계속 장난감 가져와서 이모 다리를 막 상처내놓고,, 그래서 저에게 엉덩이 두대 맞었는데 , 우리 언니가 " 상찬아 그러지 마" 엄마 화나셨다, 너 어른에게 그러는것 아니야" 그랬더니 갑자기 저에게 막 대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등짝을 두대 때려주었죠.. 저도 모르게 감정이 실려서 우리 아이는 막 울면서 싹싹 빌더라구요.. 지금 4살이거든요,, 맘은 아팠지만, 양쪽 집안에 첫 손주라 양쪽에서 왕대접을 받는 아이입니다.
우리 언니가 너 감정을 그렇게 실어서 때리면 되냐? 하면서 뭐라고 그랬는데,, 암튼 말로 하기 복잡한 심정에 정신이 어지럽슴니다. 우리 언니도 우리 신랑도 자기 주장이 막강해서 얘기 하다가 안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저 이렇게 두사람에게 스트레스 받아야 할까요?
우리 아이는 울다 지쳐서 지금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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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제 스트레스로 무쟈게 맞고..
상은주 조회수 : 875
작성일 : 2003-09-13 18:42:15
IP : 211.109.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빈마마
'03.9.13 10:16 PM (211.36.xxx.141)아마도 운동선수라면 님이 많이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많이 이해하는 편에 서야 되고, 어쨋거나 남들과는 좀 다르잖아요?
운동도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 하대요.
잘은 모르지만 그렇다네요.
님의 입장이 이해 됩니다.
근데 어떤 운동선수 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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