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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안먹네요..

최은주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3-09-03 17:00:57
큰애(6살)는 한약을 너무 잘먹거든요

그런데 4살 여자애는 엄마.아빠.할머니 3명이

달려들어도 먹이지 못했어요.

밥을 먹지 않고, 아직 한번도 안먹여서 며칠전에

친정엄마기 지어주셨는데 도통 먹일수 없어

포기 하고 있습니다. 큰애줘야 겠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8.152.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맘
    '03.9.3 5:47 PM (220.78.xxx.172)

    우선 애들 보약은 식사시간과 간격을 그리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4살이라면 한 봉을 가지고 하루 종일 먹이신다고 생각하세요.
    잘 마시는 애들은 한 번에 다 먹기도 하지만요...
    한 숟갈 먹고 쉬고 또 놀다가 한 숟갈 먹고 하세요.
    사탕 등의 단 것으로 유인하셔도 됩니다.
    다만 주객이 전도 되면 안되지요.
    잘 꼬셔서 먹이세요,

  • 2. 경민맘
    '03.9.3 5:51 PM (211.231.xxx.154)

    우리딸은 세살인데여 기냥 보통약은 잘 안먹는데
    증류한약은 기냥 물 같아서 잘 먹던데여
    잘 안먹으면 주스나 우유랑 같이 섞어서 먹여두 되지 않나여?
    전에 한의원에서 그러던데...

  • 3. 맛동산
    '03.9.3 5:59 PM (210.96.xxx.66)

    황설탕 섞어도 한약 고유맛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좀 낫던데요.
    한의사가 황설탕 섞어도 된다고 해서요.

  • 4. 다린엄마
    '03.9.3 6:07 PM (210.107.xxx.88)

    황설탕이나 네스퀵, 제티 같은 '분말'류만 경우에 따라 타서 먹일수 있다고 한의원에서 그러더군요. 다른 '액체' 음료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말이겠지요?

  • 5. 하늘
    '03.9.4 9:48 AM (61.79.xxx.244)

    우리 큰 딸(5살)두 약의 특이한 냄새 때문인지 잘 먹지 않아서 고생했었답니다.
    증류한약도 특이한 향과 끝맛 때문에 좀...
    올리고당을 타서 먹이니까 좀 낫더라구요. 한의사께서 올리고당을 추천하셨답니다. 설탕이나 꿀은 피하시구요. 그리구 4살이면 한 봉을 3-4회에 나누어서 아이들 물약병(감기약 담아주는 30ml 정도)에 올리고당 섞어서 담아서 쭉 짜아먹을 수 있게 주시면 어떨까요. 우리 딸 그 방법으로 성공했답니다. 이제 가을이 돌아오니 밥 안 먹는 우리 큰 딸두 먹일 때가 된 것 같네요. 꼭 성공하셔서
    약효 보시기를 ....

  • 6. 예롱맘
    '03.9.4 11:51 AM (61.74.xxx.106)

    우리 아이는 빨래집게에 흰반창고 감아서 코마개를 해줬더니 먹어요.
    코막히면 아무맛 안나잖아요. 싱크로나이즈 선수 같다고 마구 칭찬하면서...
    의외로 먹혔답니다.

  • 7. 최은주
    '03.9.4 8:06 PM (211.110.xxx.52)

    빨래집게..댓글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주객이 전도 되면 안되겠죠..다시 시도하겠습니다.

  • 8. arete
    '03.9.4 9:47 PM (61.104.xxx.230)

    또 전혀 도움 안되는 이야기... 하소연, 수다가 필요해서요.
    저요, 전에는 우리 시누가 철철이 아이 보약 먹이는거 보고 사실 쓸데없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양약이 과학적인것 같아 믿음직스러웠죠. 예를 들면 코 아프면 이비인후과가서 코를 전문으로 보면 될것이고...등등
    그런데 우리 애들 아빠 절친한 대학동기동창이 석사 마지막 한학기 남기고 갑자기 입시보더니 한의대를 간거예요. 그저 그러려니 했죠. 울 신랑 나이들면 보약정도 지어 먹여야지 싶어서 믿을만한 사람이 한의사로 있다면 약좀 싸게 지어줄라나 생각도 했죠.
    그 친구분 이제 개업했구요,
    개업 전에 우리 신랑이랑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우리 아들(6세)이 코피 자주 흘리고 부끄럽지만 별다른 이유도 없이(이유가 없어보이는데) 몇달정도 야뇨증 증세도 있고 차가운것도 못먹고(찬걸 먹으면 눈도 못떠요), 자꾸 누워만 있고 ...그런얘기 했더니 글쎄 우리집에 찾아와서 우리애 진찰하더니만 약 지어서 보내줬거든요.
    그거먹고,,, 정말 열흘치 먹고 코피 뚝(전엔 코피 정말 무섭게 났었어요. 오죽했으면 ... 제가 애 코피 잘 흘린다고 미리 말을 안했더니 ...유치원에서 코피가 난거예요, 얼마나 많이 흘렸으면 선생님, 원장님 모두 뭐 애가때렸나 부딪쳤나...작은 소동이 있었나봐요,집에 전화 해서 미안해하시고..선생님이 미안할 일도아닌데) 야뇨 증세도 조금 좋아지고 재채기도 덜하고...
    그래서 지금 한달째 계속 먹여요.
    저 아예 한약 신봉자 될것같아요.
    그런데 처음 열흘 동안은 잘 먹던 아이가 두번째 약부터는 안먹으려고 합니다.
    설탕을 타달라고 해서 설탕 타고 제가 맛을 한번 봤는데 그래도 무지 쓰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약 한재 다 먹고나면 장난감 사줘요.
    저 정말 애 버릇잘못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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