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느 강의실에서.......펌.웃으세요.

jasmine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3-08-31 23:26:27
어느 대학 강의실에서 있엇던 일입니다.

정말 무쟈하게 더운날,,,,정말 더워서 무지한 짜증이 밀려오는 머 그런날...생긴일 임다.

그날따라 에어콘이 고장난 강의실은 정말 찜통 이엇음다....(-_-);;;

 

교수님도 무쟈하게 짜증나고 학생들도 무쟈하게 짜증나고 모든것이 짜증나는 그런날이

엇음다,,,,,,강의가 시작 되고 한 30분쯤 지난나,,,,,,한학생이 강의실 뒷문을 열고 뻘쭘이

들어 오는것이엇음다,,때 무쟈하게 묻은 가방( 웬만하면 하나 사든가,,빨아서 좀 가지

고 당기지,,,,ㅡ.ㅡ?) 을 매고 방금 일어나서 나온거 갓은 얼굴로( 근데 사람중에는 정말

씻고 나왓는대 ,,얼굴자체가 꾀재재 한사람도 있더군요ㅡ_ㅡ?)

 

옷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사서 한번도 안 빨앗을거 갓은 옷을 입고,,그 짜증나는 날 강의 도중에

뻘쭘이 들어 오는 것이엇음다,,,,정말 교수님 열 받앗음다,,안그래도 머나게 더워서 짜증 무지 나는

데,,,모든 학생들 속으로 생각 햇음다,,절마 진짜 머 되게 걸렷군,,ㅡ.ㅡ?

 

드디어 교수님이 그 학생에게 말을 겁니다.

교수님:(책상에다 책 탕 업으며,,) 이봐,,자네 지금 몇시인데 지금 오나,,,

학생 :(별로 안 미안한 얼굴로- 몇몇 인간들 중에 미안해도 안 미안하게 보이는 얼굴 잇음다,,)

저 차가 막혀서요 ,,,,( 흐미 ,,,차라리 말을 하지말지,,저것두 핑계인감,ㅡ,.ㅡ )

교수님:(진짜 열 받은거 갓음다,,,고등학교 갓앗음,,벌써 주먹 날아 갓음다,,,ㅡ.ㅡ?)

이봐,도대체 자네 어제 저녁에 머 햇길래,,지금 시간에 들어오나?..도대체 어제 저녁에 머햇나..?

학생 :(먼 말 나올지 딴학생들이 더 긴장 됩니다,,ㅡ.ㅡ?)

저 어제 친구들이랑 고스톱 치다가 술먹고 잣는대요 ,,, (흐미 아에 무덤을 파라 파,,,,ㅡ.ㅡ/)

교수님:(정말 열받앗을겁니다...말을 더듬음다,,,) 자아~네..느은...(자네는) 도오데에체

(도대체) 머어하느은 인간(아마 머 cci-bal-nom 이나 야쎄꺄 ..이런말 하고 시펏을 것임다,,,,ㅡ.ㅡ?)

이냐,,,엉 머하는 인간 이냐고....
.
.
.
.
.
.
. 
.
.
학생 : 저 에어콘 고치러 왓는대요,,ㅡ.ㅡ?

    
jasmine : 저희 대학 다닐땐 도서관 빼곤 에어콘 없었음다. 요즘 강의실은 에어콘도 있나봄다........
IP : 211.204.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주아
    '03.9.1 12:29 AM (219.250.xxx.28)

    황당!!!
    뒵어지게 웃었습니다 ...웃다가 의자 뒤집어져서...엉덩이 어깨
    무지 아프네요. 에휴~~어깨 조심해야 하는데...
    그래도 웃깁니다
    간만에...후련하게 웃었네요

  • 2. 오즈
    '03.9.1 9:21 AM (211.229.xxx.23)

    요즘 자스민님 덕에 많이 웃습니다. 지난번 빨간리본에 이어 ^^

  • 3. 때찌때찌
    '03.9.1 10:28 AM (218.146.xxx.126)

    ㅎㅎ저 빨간리본..신랑한테 얘기해줬드랬어요.
    "싱겁네..그사람" 이러더니.............하얀리본을 보여주더군요..음하하

  • 4. 이영미
    '03.9.1 1:19 PM (211.250.xxx.2)

    쟈스민님.
    요즘은 고등학교 교실에도 에어컨 있음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05 미성표고농장입니다 김상헌 2003/09/01 877
12804 [유머]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 5 김현경 2003/09/01 935
12803 성장통요? 5 신짱구 2003/09/01 932
12802 코스트코에서 소꼬리를 샀는데요... 7 로로빈 2003/09/01 2,780
12801 냉동고 예찬 2 어주경 2003/09/01 885
12800 인사드립니다 1 토토짱 2003/09/01 880
12799 혜경쌤!! 3 라라 2003/09/01 880
12798 박주희선생님의 요리책이름은 뭔가요? 1 이직을 꿈꾼.. 2003/09/01 904
12797 대구에서 보냅니다. 2 mytenn.. 2003/09/01 876
12796 9월이 왔습니다. 5 흰곰 2003/09/01 1,294
12795 [re] 부산으로 힘든이사... 딸하나.. 2003/09/01 880
12794 부산으로 힘든이사... 12 딸하나.. 2003/09/01 903
12793 어느 강의실에서.......펌.웃으세요. 4 jasmin.. 2003/08/31 893
12792 19개월아기 걸음걸이가 조금 이상한데... 3 으니 2003/08/31 929
12791 돌잔치 준비중. 2 허지현 2003/08/31 878
12790 아이 가지신 엄마들께 조언 구해요. 8 champl.. 2003/08/31 831
12789 초등 1년 아이가 사시라는데... 2 자운영 2003/08/31 884
12788 헉!.....배가....남산만해요!!! 3 ido 2003/08/31 894
12787 뚜르, 르와르 강변의 고성들. 아뜰리에 2003/08/31 878
12786 파리의 가을 6 Funny 2003/08/31 903
12785 제가 이상한 걸까요?? 8 민이맘 2003/08/31 881
12784 어머님들 옷 사기 좋은 곳 알려주세요. 1 미영 2003/08/31 882
12783 어깨결림이나 목디스크 경험있으신분 3 민들레 2003/08/30 934
12782 [re] 우리 엄마들이 신경을 좀 써야... 1 경빈마마 2003/08/31 875
12781 공공 장소에서 아이들이 신경질 적으로 우는것에 대하여, 11 달님이 2003/08/30 1,603
12780 소금국 입니다. 5 경빈마마 2003/08/30 875
12779 쟈스민님 1 ssssss.. 2003/08/30 860
12778 세상에나! 3 신짱구 2003/08/30 875
12777 비오는 토요일 오후에 회사에서.. 1 어리버리 2003/08/30 894
12776 아이디와 비번을 모르겠는데, 1 지윤맘 2003/08/30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