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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년 아이가 사시라는데...

자운영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3-08-31 10:56:40
한 보름전쯤부터  갑자기 아이가 눈을 위로 치켜뜨면서 깜빡깜빡거리더라구요.
틱장애 같지는 않고(워낙에 걱정거리가 없는 놈이라서) 단순히 누군가의 흉내를 내다가 버릇처럼 된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제가 자꾸 주의를 주니까  본인도 긴장해서 안하려고 조심하고 ...
요 며칠 그런 증상이 없길래 고쳐진줄 알았거든요
   그런데.어제 우연히 학교에 갔다가  비디오를 보고있는 아들놈을 봤는데...아이구머니나 ...  아주 심하게 눈을 치뜨면서 보고있는거예요.
학교 끝나고 당장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사시증상이 있다고 하네요.
동공을 확장해서 하는 검사를 하고,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그리 걱정않해도 될것같다고 일주일후에 다시 보자고 하시는데요.
제가 사시에 대해 너무 아는게 없어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어제만해도 가슴이 막막하고  마구 떨렸는데 하루 지나니 그만해도 진정이 좀 되는듯 합니다.
심한 아이들은 전신마취 수술까지도 한다고 하는데 정도가 약하면 교정 안경만 쓰면 괜찮아지는지.안경 안쓰고도  교정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다행히 시력은 괜찮다고 하니),기간 은 얼마나 걸리는지 ,
주위에 같은 경험을 하셨거나 알고 계시는분 은  알려주세요
8년을 키우면서도 아이가 그런 증세가 있었다는걸 알지못했던 무심한 엄마구나 생각하니 자책감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

IP : 218.54.xxx.2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8.31 11:51 AM (219.241.xxx.166)

    자책하지 마시구요, 일찍 발견하셨으니까 안경으로도 교정이 되지 않나 싶네요.
    너무 걱정하시 마시구,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세요.

  • 2. 사시맘
    '03.8.31 8:22 PM (218.39.xxx.38)

    사시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저희 아이는 선천성 사시여서 수술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치료도 꾸준히 해아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마다 사시정도와 종류가 다르니까 치료방법도 다르더라구요
    저흰 돌전에 발견해서 지금까지 계속 치료중(이제는 6개월에 한번씩 갑니다)입니다
    시력이 완전히 굳어지는 13세(?)전에 발견해서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아님 자칫 약시가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님의 아이는 시력이 괜찮다고 하니 그리 심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사시전문의와 상담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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