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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준비중.

허지현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3-08-31 22:08:05
며칠 후면 아가 돌잔치인데 할일이 산더미 같군요.
머나먼 대구에서 돌잔치를 하다보니 장소 예약이니, 아기돌복 대여, 답례품 준비 등등을 여기 저기 뛰어가면서 했답니다.
그 외에 요즘 돌잔치에 유행하는 사진보드 (이쁘게 아기 사진을 편집해서 전시해놓는답니다.)를 해 줄려고 여기저기 디자인을 알아보았는데 만만하게 보았다가 지금 골머리 썩히고 있답니다.
아기 돌잔치를 앞두고 남편은 갑자기 해외출장 중이구요.
먼 데서 하는지라 한달전부터 이것저것 준비를 했는데 "사진보드! 그까짓 거 안되면 하루만에 내가 다 해줄께!"하던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니까 많이 속상해요.
뭐.. 그까짓 사진보드야 안해도 누가 신경쓰겠습니까만 결혼때도 결혼식 하루전에 해외출장에 돌아와서 결혼했고, 아이 낳을때도 출장때문에 저 혼자 진통하고 낳은 후에 왔고...
이렇게 여러가지가 쌓이다 보니, 이 남자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꼭 일이 있어 저만치 가버린다는 생각에 섭섭하답니다.
남편이 늦게 오면 아마 저혼자 아이업고 추석선물까지 싸들고 돌잔치 준비하러 가겠지요.
정말 평소에는 집안일에 젬병인 저를 대신할 정도로 잘하는데, 왜 이런 사소한 것에서 섭섭해지는지 알 수가 없답니다.
따지고 보면 남편도 저한테 섭섭한 일이 많을텐데...
IP : 220.121.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연
    '03.9.1 9:03 AM (211.42.xxx.225)

    사진보드라면요..정말 열정적인 의욕을 가지고 만든,
    제가 지우 돌때 만든자료를 다 올려논 곳이 있거든요
    거기 한번 들어가보시죠...http://home.freechal.com/jiwooo/ 도움되시길빕니다.

  • 2. 허지현
    '03.9.1 6:41 PM (220.121.xxx.170)

    김성연님 홈피에 들어갔습니다.
    자료가 참 이쁘군요. 손으로 만든 것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 거 같아요.
    요즘 포토샵으로 편집한 보드가 일색이라서 어떻게든 좀 다르게 만들어볼까 컴퓨터를 돌려보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전 디자인 감각은 없는 편이라서)
    열심히 보고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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