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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되는 아파트에 사는 82cook회원의 외침!!

이경순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3-08-25 00:26:00
몇번이나 썻는데 글이 없어졌네?
IP : 211.54.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경순
    '03.8.25 12:47 AM (211.54.xxx.92)

    장문에 글을 3번이나 쳣는데(1시간 넘게) 날라 갔네요!

    전 어제 황당한 일을 당했답니다. 재건축 총회때 자원봉사하다가 검정양복 입은 사람들한데 집행부 쪽이 아닌 조합원쪽이라는 이유로 맞아서 이마가 찢어 졌답니다.

    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주공2단지 재건축 될 아파트에 살고 있답니다.
    이곳 조합은 조합장 이하 집행부가 투명하지 않게 일하고 있어 조합원들이 등을 돌리고 우리재산 지킬려고 싸우고 있습니다.

    어제(23일)는 임시총회가 있던 날이었는데 시공사와 가계약 체결건이 임시총회 안건에 있었는데 총회전까지는 삼성 래민안과 조합측에서 도우미 아줌마들 풀어 불법적으로 서면동의 받으러 다녔고 조합장 이하 집행부는 대의원 회의에서 서면동의 개표할때 조합장, 대의원, 조합원 참관하에 개표하기로 해놓고 서면동의서 가지고 잠적을 했답니다. 하루 전에는 삼성 래미안 도우미 아줌마들이 서면동의를 위조해서 자기도장 찍어 가지고 가는걸 조합원이 잡아서 경찰에 넘겼답니다.

    아무리 돈에 눈이 어둡다고 하지만 조합장이란 사람이 조합원편에 서야지 시공사 편에서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게 원당 주공2단지 아파트의 현실이랍니다.

    우리 조합원이 삼성래미안 입찰제안서에서 숨어있는 130억원을 찾아내기도 했답니다.
    물론 130억원을 못찾았을땐 조합원이 내야할 몫이 되겠죠? 어떤거냐 하면 실평수 25.7평 이상에는 부가세가 있는데 이것이 지분제일때는 공사비에 포함되어 있는걸 이중으로 계산하여 조합원들에게 부담하게 된다는 사실이죠!

    또 총회가 열릴려면 과반수가 충족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1260세대)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장 이하 집행부의 의혹에 관련하여 조합장 불신임안에만 싸인하고 총회에는 참석을 안했는데도 참석자 100 명정도, 서면동의서 370장, 그리고 자기네들 잠적했을때 이후에 서면동의서 받은것 100장 정도로 가정하고 총회를 열었다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진거죠. 조합장이하 집행부가 잠적했을때 조합의 감사란 사람이 조합사무실앞에 밤 12시까지 앉아있으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도망간 집행부들을 규탄하며 감사란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밤 12시 까지 서면동의 받은게 8장에 불과했거던요. 감사란 사람이 싸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8장이 100여장으로 둔갑한거죠.
    우리나라에서 있을수 있는 일인지요? 조합장이란 사람이 조합원편에 서서 일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것은 왜일까요?

    바르게 사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리원칙이 통용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청와대에 민원 넣었고 민,형사 고발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엇에 연연해 그런일을 자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른마음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합장이하 집행부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안되나 봅니다. 돈앞에서는...

  • 2. 경빈마마
    '03.8.25 7:28 AM (211.36.xxx.127)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인가 청구성심병원 노조원들의 비 인간적인 대우를 못이겨

    거의 정신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심각한 내용을 보고

    몸을 부르르 떨었네요. 모르면 우리 몫이고, 알면 거대한 공룡과 피 터지게 싸워야하고,

    그러다 다치고 협박받고....수 없이 그런 모습을 매체를 통하여 이야기를 듣는데...

    많이 힘드셨겠네요.

    전 여려워서 잘은 모르지만 꼭 승리하세요.

    돈!

    정말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지만,

    너무 많아도 탈,없어도 탈 입니다.

    휴~~~~! 사는 것이 왜 이이도 다들 힘이 드는지....

    님!

    힘내십시요. 그리고 꼭 승리하세요.

  • 3. 이경순
    '03.8.26 1:35 AM (211.55.xxx.33)

    경빈마마! 격려의 글 감사드립니다. 잘 될것 같아요!

  • 4. 경빈마마
    '03.8.26 7:43 AM (211.36.xxx.176)

    암!~ 그래야지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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