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 계신 한 달 동안 살림 맡아 해야 한다고 글 올렸던 처자입니다.
예전엔 퇴근해서 집에가면 청소랑 설거지하고 (요기까지가 제 일인데 엄청 생색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뒹굴뒹굴...
요즘의 제 하루는
1. 근무 시간 짬짬이 82cook 살펴보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요리 찾으면 뚫어져라 쳐다본다.
2. 퇴근하마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장 본다.
3. 요리하기전에 82cook 다시 본다.
4. 부엌에서 조물딱 조물딱 하다 '이상하다' 싶음 다시 컴 앞으로....
밥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면 12시 땡입니다.
예전엔 남동생이 일찍 들어오든 늦게 들어오든 무신경이었는데.. 요즘은 '"규칙적인 생활을 해랴" 외치고
있습니다.
밥 작은 날은 일찍 들어와서 "밥 도" (경상도 남자 아니랄까봐 진짜 무뚝뚝) 밥 많은 날은 2.3시 까지 감감 무소식..
엄마가 해 줄 땐 몰랐는데 고생해서 만든 음식 상하게 되면 무지 아깝데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려주는 밥 차려먹는 밥
김성미 조회수 : 952
작성일 : 2003-08-23 10:07:09
IP : 211.213.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lumtea
'03.8.23 11:58 AM (218.237.xxx.23)맞아요. 전 결혼 전에 엄마가 해 주시는 밥 그냥 무심하게 먹었는데 결혼을 하고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리 엄마가 얼마나 가족들을 위해 애 쓰셨는지 결혼을 해야 알겠더라구요. 그럼...남자들은 언제 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685 | 호강하는 고추들~~~~~ 12 | 복사꽃 | 2003/08/26 | 940 |
12684 | 김혜경님~ 새 책 내기 전에요... 3 | 회화나무 | 2003/08/25 | 824 |
12683 |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 될까요? 3 | 경 | 2003/08/25 | 947 |
12682 | 쉐어그린님....... 1 | 치즈 | 2003/08/25 | 895 |
12681 | [re] 조카 첫돌에 뭘 선물해야 좋을까요? | 박숭희 | 2003/08/25 | 883 |
12680 | 조카 첫돌에 뭘 선물해야 좋을까요? 6 | 새벽달빛 | 2003/08/25 | 901 |
12679 | 휴대폰..로밍 서비스 3 | 정원사 | 2003/08/25 | 891 |
12678 | [re]전자사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알려드릴께요~~ 2 | 우렁각시 | 2003/08/26 | 881 |
12677 | 전자사전 문의 3 | solasi.. | 2003/08/25 | 885 |
12676 | 애들 학습지... 3 | 릴리 | 2003/08/25 | 879 |
12675 | 틀림없이 여기서 봤는데... 2 | 건망증 | 2003/08/25 | 860 |
12674 | 저~ 추석 선물이요... 4 | joy | 2003/08/25 | 888 |
12673 | 처음. 4 | 귀여니~ | 2003/08/25 | 877 |
12672 | 은수저가 까매졌어요 3 | 영재맘 | 2003/08/25 | 892 |
12671 | 내 아이가 뛰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 2 | 다린엄마 | 2003/08/25 | 907 |
12670 | 뭘 가르치는게 좋을까요? 1 | 커피우유 | 2003/08/25 | 880 |
12669 | 허브 키우는데 궁금한거 있어요~ 3 | 김효정 | 2003/08/25 | 896 |
12668 | 베베라인 학습지 이용해보신 분들요... 2 | 싱댁 | 2003/08/25 | 759 |
12667 | 재건축되는 아파트에 사는 82cook회원의 외침!! 4 | 이경순 | 2003/08/25 | 910 |
12666 | 스페이스 백 사용해보신분. 4 | 에어 | 2003/08/24 | 873 |
12665 | 아파트떠나 빌라에서 사는거? | 어쩌다마주친.. | 2003/08/24 | 1,042 |
12664 |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요법 한가지 소개합니다. 2 | 고참 하얀이.. | 2003/08/24 | 1,194 |
12663 | 레몬트리에..선생님 나오셨네요... | 쭈니맘 | 2003/08/24 | 873 |
12662 | 오늘은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의 진실..... 3 | jasmin.. | 2003/08/23 | 3,010 |
12661 | 참 가슴이 답답합니다 5 | 오늘만 익명.. | 2003/08/23 | 1,221 |
12660 | 대구에서 전합니다~~ 4 | 꿀단지 | 2003/08/23 | 877 |
12659 | 성곡 미술관 아시나요? 1 | 밍밍 | 2003/08/23 | 891 |
12658 | 따끔하게 꾸짖어 주세요. 14 | 맏딸주부 | 2003/08/23 | 1,477 |
12657 | 차려주는 밥 차려먹는 밥 1 | 김성미 | 2003/08/23 | 952 |
12656 | 함께 전통문화 공부하실 분~ | 기쁜 소식 | 2003/08/23 | 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