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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라인 학습지 이용해보신 분들요...

싱댁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3-08-25 01:56:0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옵고, 제가 22개월된 딸을 두고 있는데요
사실은 지금 한글공부를 어떻게 시켜야되는지로 무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전 열심히 놀게 하려고 했는데, 어느 웹사이트에서 26개월된 딸에게 한글 학습지 시킨다는 글을
보고는 놀라서 그럼 싱카폴에 살고 있는 난 어떻게 해야되나 하고 반문중이예요.
그러다 베베라인을 알게되었고, 그곳 웹사이트에서 인터넷상으로 이것저것 제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혹 여러분들중에서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이나 아님 직접 베베라인을 이용해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의견좀 적어주세요.
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IP : 202.156.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하나..
    '03.8.25 8:52 AM (203.231.xxx.61)

    안녕하세요
    저희 딸도 22개월이네요..
    저처럼 어디선가 들은 남들 하는 소리에 크게 놀라시는 타입이 또 계시네요^^
    우스개 소리로 옆집 아줌마가 제일 무섭다고 합니다...ㅎㅎㅎ

    저희 동네에 28월된 여자아이 엄마께 들으니,
    글자를 그림으로 이해해서 '바나나'라는 카드를 읽을줄 안다고 하시더군요.
    그쯤 되면 아마 그정도 능력은 생기는 모양입니다.

    저도 영어를 시키네, 한글을 시키네,.. 하는 소리 들으면
    놀라긴 하는데요...만 세살도 안된 애기한테 학습지 시키고 싶은
    마음은 아직 잘 안생기네요.

    어제 홈플러스에 갔다가, 한글 플래시 카드 큰것 샀는데
    글씨를 가르친다는 것 보다... 그냥 아이가 카드보고
    즐거워 하기에...
    여하튼 장난감 개념으로, 8500원짜리 카드사줬습니다.

    싱댁님,... 앞으로 딸얘기 같이 많이 해요^^

  • 2. 파도랑
    '03.8.25 9:00 AM (61.81.xxx.166)

    32개월된 딸이 있구요 4달전부터 유료신청해서 사용중입니다. (곧 끝날때가 되었지요.)
    전 아이 한글 공부때문에 이용한건 아니구요, 놀이방 안보내고 친구도 별로 없는 이 오지(?)에서 가끔 보라고 신청을 했었답니다.

    음... 저나 신랑이나 아이때는 열심히 노는게 최고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돌은 던지지 마시구요, 저나 신랑이나 학교 다닐때 공부 열심히 했었고 신랑은 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사람이지만, 둘 다 학교 공부, 인생에서는 별 소용이 없다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답니다. 전 제 딸아이가 작은 일에 행복해 하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누구든 자기 아이가 똑똑하다고 생각한다지요 ? 돌 던지지 마시구요, 제 딸아이도 한돌 조금 지나서 1부터 10까지 세었답니다. 주위에선 애는 가르치면 잘 하겠다~ 라고 했지만 신랑이랑 저는 꿋꿋하게 학습지나 비싼 전집 아무것도 안사고 열심히 놀고 좋아하는 책 읽어주고 같이 소꼽장난만 했답니다. (어쩌면 후회해야 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지요...)

    딸아이 혼자서 마우스 클릭해서 베베라인 잘~ 보고 있지만 한글 공부하는 부분은 전혀(!) 안본답니다. 대신 '두뇌 계발'이라던지 '수학 놀이', '한글 놀이'중 '아가 그림책'부분은 화려한 동영상과 음악이 같이 나오니까 잘 보고 있답니다. (유아방에 있는, 엄마를 도와서 식탁 차리는 동영상을 몇번 봐서 그런지, 요즘은 식사 준비할때 수저를 3벌 주면 아빠꺼 엄마꺼 자기꺼까지 자리에 맞춰 식탁에 놓는답니다. ^^')

    한 2달 정도 꾸준하게 보더니만 시들해 졌는지 한달 정도 사용을 안하더군요.(그때 일시 정지 했어야 했는데..--') 요즘은 또다시 재미가 있는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한글 공부랑 영어 공부를 빼면 그리 양이 많지가 않아서요. 매일매일 똑같은거 반복하니까 그거 안본다고, 다른거 틀어달라고 하는데 그럴 때는 좀 난감합니다. 그리고 '놀이터'나 '게임 왕국'은 아직 하기에 너무 어리구요, '학습지'는 프린트 해서 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 색칠도 하고 오리기도 하구요.

    제 여동생은 정말 똑똑해서 맨날 전교 1등이었어요. 딸아이가 둘인데 학교라는 제도를 불신(?)해서 '홈스쿨링'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정말 부지런한 아인데, 지금 품앗이와 관련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제가 친정가면 제 딸아이를 그 품앗이에 맡기는데, 정말 대단하답니다. 정말 열성적인 엄마들도 많구요. (http://cafe.daum.net/mommyplay)

    베베라인 하라 말라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구요, 꼭 하고싶다 싶으면 그 주위에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가 있는 분이랑 같이 하셔서 조금 부담을 줄이시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두서없는 글이었어요. 아침도 안먹고 글을 쳤더니만 횡설 수설이었습니다. 양해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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