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이...글쎄...(2탄)

장미혜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3-01-15 10:03:53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어른 3명,아이들4명.
강릉에는 포남동에 문화예술관이라는 곳이 있는데..
저녁이라그런지 아무도 없더군요.
눈이 나무가지마다 꾹꾹 쌓여서 바닥까지 늘어질지경이구..
가로등 아래 나무가지는 그야말로 예술사진의 한 장면.

여하튼 밤의 적막을 깨고..깔깔깔..하하하.
어른,아이 할거 없이 눈에 뒹굴며 T.T(너무 좋았음다)ㅋㅋㅋ
아이들은 허벅지까지 오는 눈속을 휘저으며
앞으로 뒤로 넘어지면서 누구하나 간섭없는, 정말 free하게 말입니다.
천사도 눈위로  불러왔답니다.
6명의 크고작은 천사를.
그리곤 언덕을 찾아 비닐돗자리를 들고 자리를 이동
줄줄이 기다려서 타야하는 눈썰매장과는 비교가 안됨다.
악악 소리지르며...그 아무도 없는 밤에 전 난리부르스였답니다.

그리곤 뜨끈한 컵라면.
정말 죽음이지 않습니까????

더놀자는 아이들의 아쉬움을 뒤로한체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no하는 내 자신도 실은 더 놀고싶었는데..
아이들의 감기조심을 생각해서리...쩝.(무지 마니 아쉬웠음)

정말 두고두고 못잊을꺼같아요.






IP : 211.202.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찌때찌
    '03.1.15 11:22 AM (61.79.xxx.135)

    우와...정말 즐거우셨나 봐요...
    그 재미가....여기 부산까지 전해셔서.........저두 깔깔깔!!!

    전..눈을 무척 좋아하는데..
    부산에서 눈구경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처럼 어려워요..
    가끔... 날리는 눈은 내리져..

    전..실제로 눈꽃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TV나 사진으로만..봤을뿐이예요.
    나뭇가지에...쌓인 눈..........저도..보고싶어용~~~

    눈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글읽고.....마냥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두...그렇게 놀구 싶은뎅....

  • 2. 아우여우Vm~~
    '03.1.15 11:24 AM (61.79.xxx.35)

    어제 님의 글을 읽고 집에서 9시 뉴스를 보면서 강릉에 눈이 많이 왔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님을 떠올렸답니다..넘넘 부럽네요..여긴 부산이라서 언제 그만큼 눈이 올려나?? - - ; )a 이궁~~~

  • 3. 인연
    '03.1.15 12:53 PM (210.221.xxx.19)

    미혜님 넘 부럽습니다. 여기도 눈왔음 좋겠는데요.
    저도 어릴때 시골에서 비료푸대자루에 지푸라기 넣어서 눈썰매 타고 놀았는데.
    작은 언덕에서 타고 내려오면 눈썰매장이 안부러웠죠.
    강릉 가고싶어라.

  • 4. 김혜경
    '03.1.15 1:25 PM (211.212.xxx.223)

    정말 부럽습니다. 가보고 싶어요.
    TV보면서 가보고 싶다고 하니 kimys왈, "설경 같은 건 TV로 봐야지 진짜 보면 추워서 좋은줄도 몰라"하는 거 있죠? 저 설경 너무 보고 싶어요. 아~~강릉가고파라!!

  • 5. 김수연
    '03.1.16 11:33 AM (211.201.xxx.217)

    사진두 부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41 왔어요...히히 1 때찌때찌 2003/01/15 888
10040 금단현상이란게 그렇게 무서운건가요? 7 손미연 2003/01/15 965
10039 성공한 상견례장소 ! 2 빨간단무지 2003/01/16 934
10038 혹시나 해서... 7 아카시아 2003/01/15 902
10037 눈이...글쎄...(2탄) 5 장미혜 2003/01/15 900
10036 마니마니 가르쳐주세요 ^.^ 1 윤희정 2003/01/15 898
10035 은근한 자랑하는 마음은 전혀 없구요 나혜경 2003/01/15 915
10034 부정적 생각..? 9 오다가다 2003/01/14 918
10033 글쎄...눈이... 2 장미혜 2003/01/14 905
10032 이름을 입력해야지...어이궁..!! 3 때찌때찌 2003/01/14 918
10031 에고, 진도따라가기 힘들어라.(냉무) 2 김수연 2003/01/14 907
10030 '밥'하는 게 월매나 무서운지... 1 재숙 2003/01/14 907
10029 심심해서리...주절주절... 1 이인순 2003/01/14 901
10028 평화로운 시간입니뎌.... 4 원선희 2003/01/14 1,363
10027 알레르기에 좋은 즙... 1 정경숙 2003/01/14 930
10026 반갑습니다. 꾸뻑 2 이영심 2003/01/14 900
10025 가끔..내다버리고 싶어요~~우리신랑.. 7 sato 2003/01/14 911
10024 오랫만에 글을쓰네요~ 3 미기 2003/01/13 897
10023 컵은 어디서 어떤걸로 사시나요? 6 원선희 2003/01/13 1,664
10022 자동으로 로그인할려면... 2 박연주 2003/01/13 905
10021 신혼부부가 그릇을 사려면 7 김경연 2003/01/13 930
10020 저도 갔다 왔어요. 7 김민지 2003/01/13 890
10019 코렐 그릇이 목욕(?) 했어요 6 1004 2003/01/13 1,019
10018 사랑하는 아들의 생일 3 권성현 2003/01/13 907
10017 언제쯤 올까나!!1 1 때찌때찌 2003/01/13 898
10016 조식 폐지에대해... 6 권성현 2003/01/12 1,152
10015 찜기 저도 .. 1 김은주 2003/01/12 905
10014 저랑 박경림씨랑.. 1 상은주 2003/01/12 920
10013 그리스로마신화 14권 드뎌 나왔습니다. 2 나읍성 2003/01/12 916
10012 제사든 명절이든... 나혜경 2003/01/11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