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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는 게 월매나 무서운지...

재숙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3-01-14 15:20:42

세상에 밥하기 보다 무서운 일이  또 있을까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효율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식단을  실패 하지 않고 준비하기란

무섭다는 표현말고 더 적절한 말이...


저는 중고생 남매를 둔 주부라서 가족의 식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틈만 나면 신문이나 영화에 눈이 가는 '문자중독증' 이어서리...

작은 놈이, 가끔 "엄마는 왜 다른 엄마들처럼 요리 같은 건 안 해줘?"라고 하면,

저는 미안함과 열등감(요리 못한다는)이 발동해서,

"이눔아 그럼 니가 다른 엄마랑 살어살어,  엄마가 을매나 바쁜지 보믄 몰라?"하고 퉁박을 주었답니다.

그러길 반복하다 미안해져서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생각나서 실천하기로 맘 먹고

FM에서만 듣던 김혜경선생님의 홈피를 찾아, 하루종일 검색하고 있답니다

' 간편, 실속, 푸근'해서 맘에 쏙 드네요.


선생님의 쿠킹노트를 하루에 한 가지씩만이라도 실천하며,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주부가 되기로

오늘 날짜루다가 결심함돠!
IP : 211.201.xxx.1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14 4:16 PM (218.237.xxx.134)

    그러세요, 아주 쉬운걸루다 하루한가지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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