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 중간에서 가로채서
작성일 : 2011-04-03 07:33:31
1017846
고1때 담임선생님
그때 70년대말에는 학년초에 가정방문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릴레이식으로 직전에 간 학생이 다음학생 집을 안내해주는 것이었지요.
학교에 절대 가지 않는 우리 부모님
그러나 선생님이 직접 가정방문을 한다니 신경이 안 쓰이지 않았을터...
간식을 준비하고 비장의 무기로 흰봉투를 준비했나 봅니다. 흰봉투는 저도 몰랐지요...
30분정도 어머니와 상담을 하고
다음 학생집으로 제가 안내하던 도중
선생님이 저에게 흰봉투를 제게 주면서
이거 어머니께 갖다드리라고 주시더군요.
일단 받아들고
다음집으로 안내가 끝나고 돌아오면서
갈등이....
ㅠ.ㅠ 결국 제가 썼습니다...
용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그시절
결국 우리선생님은 촌지를 받은 선생님이 되고 말았지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선생님
죄송합니다...
IP : 211.236.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1.4.3 9:14 AM
(14.33.xxx.192)
부모님은 나름 봉투 갖다 드리고 담임한테 바라는 게 있었을 것이고, 담임은 담임대로 촌지 안 받아서 떳떳한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셨을텐데.. 님 비양심적이셨네요.
2. ,
'11.4.3 8:39 PM
(58.72.xxx.81)
너무 촌지받으시는 분이 많아서 그런가요?!
상대적으로 안받으면 좋으신 분인것 처럼 되는군요 ㅋ
당연한것인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35155 |
촌지 중간에서 가로채서 2 |
좋은선생님도.. |
2011/04/03 |
900 |
635154 |
지금 음악 들을수 있는 사이트 좀... 4 |
... |
2011/04/03 |
439 |
635153 |
동정심 많은 딸아이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 볼만 하네요 4 |
음.. |
2011/04/03 |
1,223 |
635152 |
방문과외 선생님 드릴 음료 뭐가 좋을까요? 7 |
동네아낙 |
2011/04/03 |
1,564 |
635151 |
할부조건이 가장좋은 자동차회사가 어딜까요?? 1 |
자동차 |
2011/04/03 |
599 |
635150 |
남동향과 남서향 집 중 어떤게 좋을까요?(그리고 또다른 조언도..) 13 |
이사 |
2011/04/03 |
2,510 |
635149 |
이런 사람 어떠세요? 1 |
... |
2011/04/03 |
436 |
635148 |
극악에 치닫는 외국인 성범죄.. 그리고 다문화의 폐해 10 |
karl |
2011/04/03 |
1,412 |
635147 |
오늘 하루종일 먹은것 7 |
코코몽 |
2011/04/03 |
1,514 |
635146 |
친정엄마와 어린시절 생각하면 마음이 아직도 아파요. 4 |
mm |
2011/04/03 |
1,527 |
635145 |
고장난 프린터 어떻게 버리나요? 3 |
프린터 |
2011/04/03 |
942 |
635144 |
국민학교 였을때 1학년 담임 3 |
1학년 |
2011/04/03 |
551 |
635143 |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어떤게 비슷한가요? 2 |
며칠째 고심.. |
2011/04/03 |
417 |
635142 |
말도안되던 사립초등학교 폭력교사.. 5 |
너무심했어 |
2011/04/03 |
1,424 |
635141 |
친구 동생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하면 적을까요? 11 |
축의금 |
2011/04/03 |
1,872 |
635140 |
윤심덕의 사의 찬미 라는 노래를 듣는데요 3 |
흥 |
2011/04/03 |
893 |
635139 |
여자분중 화려한 싱글라이프 꿈꾸시는분계세요? 19 |
여자분중 |
2011/04/03 |
2,305 |
635138 |
내 친구는 왜 이러는걸까.. 2 |
왜? |
2011/04/03 |
702 |
635137 |
시어머니 오시는데 반찬거리 때문에..ㅜㅜ 11 |
걱정 |
2011/04/03 |
1,972 |
635136 |
지진쓰나미 3주만에 바다를 표류하던 개 구조됐다는데... 4 |
표정 |
2011/04/03 |
1,309 |
635135 |
등록금 투쟁이 대학가에 부는 모양입니다. 15 |
참맛 |
2011/04/03 |
1,292 |
635134 |
저희 아이 정상인지 독립성이 떨어지는건지 걱정이에요... 2 |
걱정 |
2011/04/03 |
472 |
635133 |
민주당,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8 |
.. |
2011/04/03 |
643 |
635132 |
김윤아가 2살 연상이네요. 18 |
어머~ |
2011/04/03 |
5,983 |
635131 |
요즘 여기 게시판 보기 불편하네요.^^;;; 7 |
아이고 |
2011/04/03 |
1,372 |
635130 |
바구니형카시트.. 원래 이렇게 아기 넣고 빼기가 어렵나요...?? 2 |
.... |
2011/04/03 |
310 |
635129 |
내 대에서 끝내고 며느리에게 제사 안 물려주는 방법 33 |
심플라이프 |
2011/04/03 |
3,848 |
635128 |
오페라스타 임정희가 1위네요. 5 |
와우 |
2011/04/03 |
1,581 |
635127 |
강남쪽에서 아동용 인라인 오프라인매장 어디에 있나요? |
. |
2011/04/03 |
242 |
635126 |
석박지 담근게 걸쭉해졌어요 이거 왜이럴까? 7 |
머지? |
2011/04/03 |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