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분중 화려한 싱글라이프 꿈꾸시는분계세요?
제 일 열심히하고
도시의 싱글라이프를 꿈꾸며 살았어요
집도 호텔같이해놓고
백화점서쇼핑하고
해외 여행도하고
외로움도 잘안타고
사색하는걸좋아해서 남들과 섞여
생활하는것도 참 불편하고
스스로 된장기질도 많고요
싱글이 지겹고
진짜 이사람과 결혼해살면
지금보다 더윤택하게살고 행복하겠단 사람
만나지 않는이상 결혼은안하고싶네요
요즘 1인가구들많잖아요?
저가특이한건가요?
돈더모아 집사서 독립하고싶었는데
부모님 도움좀받기로했네요
현금자금도 미리 모아뒀고 더 모아가려고요
아무래도 현금이 두둑히있어야 든든할듯해서
노후도 생각해야하고
연애도 많이했었지만
조건이좋아도 사귀면서
실망한게더많았고 혼자사는게
더행복하겠구나 했거든요
혹시 저같은 분없으세요?
1. 오십
'11.4.3 1:53 AM (220.117.xxx.36)더 살아서 생각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싱글이든 더블이든
집이든 여행이든
자기 생활이 되면 화려한 건...없다고 생각합니다2. .
'11.4.3 1:57 AM (175.114.xxx.107)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싱글생활을 꿈꿔요.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그렇게 살거 같구요.
전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은 싫어요. 내적으로 충만해지는데 충실해지고 싶어요.3. 직업만
'11.4.3 2:06 AM (96.3.xxx.146)좋다면 가능한 일이고 이상하나 것도 아니지요 뭐.
남자는 조건이 좋을 수록 여자가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아져요.
그래서 만나고 실망하시게 될겁니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지요. 얼굴도 예쁘고, 집안도 좋고, 직장도 좋은 여자라면 원하는 것도 많을테니 남자가 맞추기 힘들겠지요4. 저도
'11.4.3 2:11 AM (125.128.xxx.45)결혼생각 없어요.
저는 화려한 싱글~그런건 생각 잘 안해봤고
그냥 저 혼자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강해요.
물론 화려한 싱글이 될 수 있다면 마다할이유 없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저한테 좀 불가능할것 같고요 ^^;;
그냥 지금처럼 제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
그런데 전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들도 부러워요.
그런데 남들 잘 사는거 보고 있으면 부러운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해서 결혼 생각이 나지는 않더라고요.
저한테는 그런 생활이 잘 안맞는다는 생각만 들뿐.....
또 모르겠네요.
이래놓고 결혼하게 될지도 ㅋ5. ..
'11.4.3 2:13 AM (121.138.xxx.110)정말 혼자사는게 좋고 부러운 삶의 방식이라면 굳이 화려하다는 말을 안 붙히죠.
저는 늦게 결혼했는데 결혼한게 훨씬 좋아요. 혼자 사는것도 괜챦긴 해요.
하지만 결혼을 했어도 살림에 부담 안가지고 .. 아니 오히려 남편이 많이 도와주죠. 둘이 할 수 있는것이 많아서 더 삶이 윤택하고 행복해요.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 결혼했다고 어디 메이고 그러지 않거든요. 애가 생기면 다르문제겠지만..6. ..
'11.4.3 2:19 AM (175.114.xxx.107)121.138.176.님
결혼을 했어도 살림에 부담 안가지고 오히려 남편이 많이 도와주신다니 결혼 잘하셨네요. 근데 대개의 경우는 그렇지 않죠.. ㅎㅎㅎ
그리고 원글님은 화려한의 의미를 스스로도 말하길 된장기질도 있다고 하셨으니 물질적으로 윤택하다는 뜻으로 쓰신거 같은데요.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도 있지만 소박한 싱글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도 많아요.7. ㅎㅎ
'11.4.3 2:27 AM (61.43.xxx.112)화려하다고 붙인것은
둘이사보다 정서적 물질적으로
풍요롭단 의미였어요
전 제시간을 의도하지않은
상대(아이 남편 시댁친척분)에
방해받지않고 제 삶에있어
스스로 만들고자하는 나를 충분히만들고파서요
누구엄 마 남편 며느리로서의
남에게보이는 나가아니구요
넘 이기적인가요?
단1번이고 한정된시간속에 살면서
나를 깊게 알고싶다해야할까요?
좀 특이해서리 ㅎㅎ8. 꽤 있어요
'11.4.3 2:39 AM (115.139.xxx.30)그리고 남자보단 분명 여자쪽에 더 많죠.
결혼한 뒤의 삶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구질구질한 편이 많을테니까.
근데,
그거 엔간한 수입이나 재산으론 안돼요.
내 손으로 청소, 내 손으로 설겆이 하면 집 장식 암만 잘 해놔도
그건 화려한 삶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유지하느라고
내 마음이 황폐해 질텐데.9. 글쎄
'11.4.3 2:55 AM (61.43.xxx.112)자본수익이 넉넉해도
젊은나이부터
내가 알수있는데
도우미아줌마 도움받을생각은없구요
할머니되면 도움이필요할땐
받을수있겠죠
전 특이해서 남이해놓은청소 맘에안들어
다시하는경우도많고요
조건좋은상대가 실망스러웠다는건
그쪽이 저한테 총족시켜주는
정서적인부분이 약했어요
겉만 번지르르핬고
정서적으론 충족이안되서 답답했었고요10. 다라이
'11.4.3 3:26 AM (116.46.xxx.54)화려한 싱글라이프는 아니지만..독신주의자 였는데 지금 짝지랑 혼인하려 합니다.
이사람이면 되겠다는 느낌이 와서요... 때되면 간다는게 이런말인가 싶을 정도에요
그.러.나 -- 저의 독신주의에 길들여진 부모님이 걍 혼자살지 왜 결혼하려 하냐고 난리십니다ㅠ_ㅠ11. 사십
'11.4.3 3:30 AM (121.150.xxx.202)저 남들은 화려한 싱글이라고 봐주는데요.
더 살아서 생각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싱글이든 더블이든
집이든 여행이든
자기 생활이 되면 화려한 건...없다고 생각합니다 22222212. EYE LOVE U
'11.4.3 3:48 AM (119.149.xxx.156)도시 싱글 라이프 별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혼자 살때 집 잘꾸미고 잘 살았고 아주 좋은가구도 많이 들여놓고
백화점서 일년에 수천만원씩 쓰고 해외여행도 일년에 4~5번은 갔구요
근데 그거 참 별건가 싶어요.. 만약 그게 아주 자연스럽게 될 날이 오면 그거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사는거 다 비슷하지 않나요..
그래서 비슷한 남편만나 결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는데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싱글보다는 훨씬 결혼하는게 더 좋아요
제 경우에는요..
물질적인거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물질적인거에서 평화롭게 되면 또 마음이 허전하게 변합니다 분명해요..
님이 정말 좋은남자 좋은 사람을 못만나 봐서 그래요
물질적인거 그거 정말 나중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들꺼에요
그냥 일상의 한 부분이지요.. 그거하고 살면 행복하고 정말 좋을것 같죠?
아니요~ 그렇지도 않아요...13. 귀부인
'11.4.3 8:00 AM (121.183.xxx.234)윗님 말씀 전격 동감입니다. 돈 없으면 불편하긴 하지만 채워지고 나면 허전합니다. 사람은 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사랑으로 사는거지요. 받는사랑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상대가 필요한거죠. 그게 훨 나은삶이죠. 그 상대가 남편이든 자식이든 부모든 이웃이든.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사는것이 진정 화려한 삶이죠. 내 사랑이 필요한 곳이 많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는 얼마나 부잔가...아직 홀딱짝을 못만나 그렇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짝을 찾아보세요. 훨씬 화러하고 행복한 삶입니다.
14. ...
'11.4.3 9:22 AM (175.197.xxx.184)미국 어느 연구소에서 에서 행복도 조사를 했는데요,행복한 순서가 1.결혼한 남자 2.결혼 안한여자 3.결혼한여자 4.결혼 안한 남자 순이였어요.꽤 흥미로운 결과라고 생각했어요.그리고 얼마전 신문기사를 보니까 서울에 1/4이 나홀로 가구더라구요.그리고 일본의 30대여성의 1/2이 독신이거나 미혼입니다.꼭 일본 따라 간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여성독신이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지 않을듯해요.거의 대부분 여자들 결혼해서 부엌떼기되더라구요.
15. 싱글
'11.4.3 10:38 AM (58.225.xxx.49)별로 화려하지 못해요 ^ ^
전문직이고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지만.....16. 지금
'11.4.3 11:49 AM (113.59.xxx.203)싱글입니다.
독신주의가 아닌데 어쩌다보니.20대부터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보니 아무것도
이루질 못했고.지금 솔직한 심정은 애를 낳고싶어서 결혼하고 싶어요.
딩크라면 결혼생각 안할것같아요. 현재로써는...
사랑하는사람도없는데 결혼을 생각하는것은 애기를 낳고 싶어서.
모성애가 강하다보니 그렇네요.
남여와의 사랑은 믿지않습니다.
그런데 준비없이 이나이까지 왔다보니 남들이 보기에는 초라해보입니다
내자신을 많이 다독여서 잘살려고하는데 쉽지않네요.
준비된 독신이라면 많이 윤택할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상 완벽한 독신주의라는 것은 아주아주 드물다고생각들어요.17. 서른아홉
'11.4.3 1:08 PM (218.186.xxx.228)서른아홉 싱글입니다. 집도 호텔같이해놓고, 백화점서쇼핑하고, 해외 여행도하고..
제 얘기네요. ㅎ. 단 저는 지금 아예 해외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외여행은 또 무지 많이 다니구요. 출장까지 합하면 한달에 한두번은 제가 나와있는 나라에서 다른나라로 유럽/북미/아시아 가리지 않고 다니네요. 친구들도 많습니다. 보통 서른아홉 싱글이면 친구들 없을꺼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 친구들은 국적/성별 가리지 않는, 지금 제가 나와있는 나라에 다들 익스팻으로 살고 있는 친구들이니 맘통하고 생활수준(?) 통하고 재밌습니다.
그런데.. 공허할때가 있습니다. 저는 봉사활동 다니고 있어요. 가끔 몸서리치게 다가오는 공허함을 달래려구요. 하긴 결혼하고 애들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들인 내 친구들도 공허하고 외롭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인생 사는거 다 비슷한거 같애도.. 또 사는 모습 천양지차로 무지 다릅니다.. 제 친구들은 제 삶 자체를 이해 못해요. 아니 이런 삶이 있다는걸 상상도 못한다고 할까요. 근데요.. 또 인생 다 다른거 같아도 또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도 정말 맞습니다. 아무도 달래주지 못하는 외로움과 공허함 분명 다들 있습니다.18. 교감
'11.4.3 11:20 PM (124.178.xxx.194)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교감할 사람이 늘 가까이에 있다는 게 돈으론 살 수 없는 거 같아요.
1.친구
2.프렌즈 위드 베네핏 (친구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고 섹스도 하는 사이)
3.보이/걸 프렌드
4.약혼자
5.배우자
여기서 본인을 인간관계에 대해 제약을 거시는 거 같아요.
어디선가 보았는 데 "새벽 3시에 멕시코 감옥에 갇혔다면 당신은 전화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가 있나요" 라는 질문..
그런 친구나 가족 한 둘은 있으면 좋겠지요 ^^ 그렬려면 본인도 그러한 친구가 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해요.
밖으로 보이는 인간관계는 "본인과 내면 자신과의 관계"의 거울 이라는 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고 사랑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