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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에서 끝내고 며느리에게 제사 안 물려주는 방법
돈 얼마 내고 절에 부탁.
제 주위에는 다 이런 방법을..
2. 일방적인 선언 - 20년 후 일이니까 10년 지나면 친척들에게 내 대에서 끝이다라고 세뇌.
인터넷으로 접한 지혜로운 시어머님들,
내대에서 끝이다, 나 죽고 울 머느리 괴롭힐 생각마라 친척들에게 단호히
교통정리 해 놓으신대요.
3. 그냥 기다려도 우리때에는 제사가 없어지는 문화가 될 듯.
1. 지금부터
'11.4.3 1:12 AM (118.35.xxx.226)지금부터 안하는겁니다. ㅋㅋ
2. ..
'11.4.3 1:12 AM (121.134.xxx.28)저두 그럴거라 굳게 마음 먹고 있어요
3. ...
'11.4.3 1:17 AM (119.196.xxx.251)그냥 1 아니면 2. 저희 시댁은 2에요.
그냥 손놓고 없어지겠거니 하면 꼭 시댁 어른들(손 하나 거들지않는사람들)이 태클을 걸더군요4. 아,
'11.4.3 1:18 AM (110.92.xxx.222)친정부모님께선 1번이요. 평생 다니신 절이있어서 나중에 꼭 절로 모시라고하셨구요.
근데 남동생 올케도 다같이 절에 꾸준히 다녀서, 절에 모시고 절로 찾아뵈겠죠.
시부모님께선 2와 3의 중간이시네요. 이런건 다 우리 대에서 끝날꺼다. 그러세요.
친정은 친척간에 왕래가 없어서, 제사를 지내도 딱 우리식구밖에 없어서 허전했는데,
결혼하고 사촌,육촌까지 다 모이는게 전 좋더라구요, 보기드문 화목한 집안이라..
제생각에 시댁은 저까진 모시게 될거같고, 최소한 남편의 사촌형제까진 모이겠죠. (시아버님께서 장남, 남편도 장남)5. 울언니집
'11.4.3 1:23 AM (118.35.xxx.226)울언니 시댁에선, 울언니 시어머니가 종교때문에 제사를 안지냈었고, 시할머니랑,시아버지랑 삼촌들 내외가 시댁에 와서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다가, 시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삼촌 네명이서 갑자기 두손 두발 다 들고 제사를 거부 하더랍니다.(울언니의 시아버지 혼자선 제사상을 차리기가 힘어서 동생들에게 제사를 가져가라 했거든요)
삼촌들이 할머니 살아계실 때는 꼬박꼬박 제사 지내면서 종교때문에 제사 안지내는 형수를 그렇게 씹어대더니, 자기 와이프가 갑자기 종교가 생겼다나요? 그래서 급 제사가 끊겼다는 이야기..ㅋㅋ6. 긴수염도사
'11.4.3 3:33 AM (70.29.xxx.71)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제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릴때 보고 들은 자랑스런 조상님들 이야기 덕분에 자신에 대한 강한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시는 주부 여러분들 비록 제사가 힘들다고는 하나
우리 아이들의 정신적인 아이덴티티를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7. 위의 도사님
'11.4.3 4:11 AM (115.139.xxx.5)제사랑 정신적아이덴티티의 관련은 좀... 자랑스런조상을 자각하는데 거의 도움도 안될뿐아니라 지금방식이라면 틀려먹었다고 봅니다만
8. 흠...
'11.4.3 5:43 AM (175.215.xxx.216)결혼후 바로 물려받은 제사 10년차 저도 정리할생각좀 해야 겠어요
아무도 오지않고 전화한통도 없고 좋은게 좋다고 하긴하지만...참...9. ....
'11.4.3 8:13 AM (119.69.xxx.55)저희 남편 형이 장손이라서 그집에서 10년전부터 제사를 지내는 데요 처음 몇년간은
증조 고조까지 지내다가 시부모님이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만 지내라고 해서
1년 명절 포함 4번 지내다가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5번 지내요
제사 음식하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18년동안 비가오나 눈이 오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왕복 네시간거리인 곳을 가야했기 때문데
저도 제사라면 너무 싫으네요
평일에 고조할아버지 제사인 날도 회사끝나고 가서 제사지내고 집에오면
두세시 정도 되도 오지말라고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자기집일 이라면 거의 이성을 잃어버리는 남편이 빠지는것을 용납을 안하더군요
싸우기 싫어서 여지껏 원하는 대로 해주고 살았네요
그런데 형님이 지금 대학생인 자기아들 결혼하면 제사 다 없앤다고 해서
속으로 좋아했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렇게 하면 자기가 제사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저희 남편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을 인간이죠
장남에 장손에 제사지내준다고 부모재산 10억가까이 챙긴 큰형이랍니다
저희는 받은것도 없구요
어쨋거나 저쨋거나 제사는 지내는 사람도 힘들고 가는 사람도 힘들고
없어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주변을 보니 제사 꼬박꼬박 지내는 집은 집안이 잘되고
교회다니거나 종교를 가져서 제사 안 지낸다고 집안이 안되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집안 불화만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를 많이봐서 ...10. 긴수염도사
'11.4.3 8:49 AM (70.29.xxx.71)누가 남자는 과거의 꿈을 먹고 살고 여자는 현실의 꿈을 먹고 산다고 했는데
자신의 뿌리를 생각하는데 있어서도 남자와 여자의 생각 차이가 상당히 큰가 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어릴때 보고 듣고한 것이 사람의 인성과 가치관의
형성에 크나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에게는 절대적입니다.
원글이나 위에 댓글 쓴 분들은 아버지나 남편들에게 왜그리 제사를 중요시
하는지 한번쯤은 진지하게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없듯이 남자들은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이
없이는 사회 나가서 제대로 기를 펴고 살 수없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제사가 없으면 친척간의 단합도 없어지고 한국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소위 혈연을 근본으로하는 중요한 인맥이 사라지게되는 것입니다.
우선 귀찮고 힘든 것보다는 좀더 먼 안목으로 넓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11. ..
'11.4.3 9:00 AM (116.40.xxx.4)제사 지낸다고 친척간에 화목해지던가요?.오히려 분란만 나죠..일을 하네 안하네...남자들에게 좋으면 남자들이 월차 내고 지내면 좋겠네요...
12. ..
'11.4.3 9:22 AM (202.150.xxx.94)긴수염 도사 꺼져
조상이란게 남자(부계)한테만있고 여자(모계)한테는 없는거냐???
과학적으로 남녀 양쪽의 성염색체가 분열해서 둘의 유전자가 합쳐져서
생명이 나오는데
한쪽 제사는 깡그리 안지냈으면서 다른 한쪽 제사만 지내온게
도대체 무슨 과학적으로 어떤 타당한 가치를 지낸다는건지 알수가 없네
긴수염도사 넌 제발 꺼져13. 긴수염도사
'11.4.3 10:13 AM (70.29.xxx.71)202.150.179.xxx / 아마도 개독이신가 봅니다.
아무리 얼굴이 안보이는 온라인 상이라지만 나이도 어린 사람이
나이살 이나 먹은 사람에게 함부로 <넌 제발 꺼져>라니 해도 참 너무 하네요.
사회적으로 이슈화 된 문제에 대해서 누구나 자기 의견을 말할 수있는 권리가 있는데...
가정 교육이 제대로 안된 사람은 온라인 상에서도 이렇게 표가 나는 법입니다.14. 그렇다면
'11.4.3 10:25 AM (96.3.xxx.146)그렇게 중요시하는 남자분들이 주도해서 제사를 지내시면 됩니다.
아무리 바쁘고 다른 일로 정신이 없어도 제사날짜 꼬박꼬박 기억하시고
며칠전부터 시장보고 전날은 음식하고 치우고
회사일이 있건 없건 제시간에 와서 제사 지내시면 됩니다.
여자들은 휴가도 내고 반차도 쓰고 그러는데 남자들도 그렇게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제사 지내면 손님도 오지요. 손님 치닥거리도 한번 해보세요.
저는 식구많은 장손 외며느리라서 (사촌동서도 없는) 제사 전날부터 정말 싱크대 앞을 못 떠나고
죽어라고 설거지를 합니다. 치우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그나마 지금은 어머님이라도 계시니 음식이라도 하시지 저 혼자 음식+설거지+뒷정리까지 절대 못합니다.
저희부부는 저희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안 지내기로 합의했어요.
저희 어머님처럼 평생 제사 지내시고도 긴수염도사님이 같은 소리를 하실지 두고 보겠습니다.15. 음..
'11.4.3 10:37 AM (220.64.xxx.165)직접 끝내셔야 되지 않을까요?
16. 긴수염도사
'11.4.3 10:37 AM (70.29.xxx.71)그렇다면/ 물론 제사는 반듯이 간소화 되어야 합니다.
저역시 제사때 여자들만 힘들게 일하는 것 정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제 뜻은 잘못된 것이 있으면 개선을 해야지 수백년을 이어온 전통을 힘들고
귀찮아서 하루아침에 없애버리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자분들 중에도 제사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되 여자들이 고생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
새로운 제사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위에 막말을 하신 202.150.179.xxx 님, 92년생 원숭이 띠라 아직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고 여기저기 더러운 흔적을 많이 남기고 다니는 것 같은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17. 제사엾애기
'11.4.3 10:41 AM (124.55.xxx.141)조상에 대한 자긍심은 여자들에게도 중요해요. 문제는 한 남자를 선택함으로 인해서
여자의 조상은 뒷전이고 피하나 안섞인 남자의 조상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지요.
희생과 의무가 강요되어지는 상황이 좋을리는 없답니다. 뒤집어서.. 남자분이 한 여자를
선택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조상보다는 여자의 집안에 편입되어 아내의 조상을 받들고
섬긴다면..자긍심이 생길 수 있을까요. 자긍심은 커녕 굴욕감만 쌓일 뿐이랍니다.
현대사회는 예전과는 달라서 시간을 다투는 경쟁사회이고 혈연관계는 허울뿐인 관계일 뿐..
사회적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지요. 아이들의 인맥은 아이들 방식으로
잘해나갈 것이라 믿어요. 호주제도 폐지되는 시점에 가부장적인 제사라는 제도. 언젠가는
박물관의 한 귀퉁이에서나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18. 그런데
'11.4.3 11:32 AM (123.214.xxx.114)제사음식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어야 평소 안먹던 음식도 먹어보고 하지 자주 있으면 힘들겠지만 일년에 2번 차례와 모든 조상님들 제사 1번 그렇게 3번 정도야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19. ..
'11.4.3 12:55 PM (202.150.xxx.94)긴수염도사는 조상의 중요성을 그리 잘알면
이제부터는 모계쪽 족보도 꼭 작성하시어
모계쪽 제사도 둘다 하시기 바랍니다
모계쪽보다 더 가치가 있는것도 아닌데 부계쪽 제사만 지내지 마시고
제발 그리 하시기 바랍니다
제글에 대해서는 도사씨가 어떻게 생각하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댓글을 달수있을런지 궁금하네요20. ..
'11.4.3 12:57 PM (202.150.xxx.94)한 개체는 남자, 여자 유전자 반반 똑같이 받는거고 남자의 유전자가 여자의 유전자와 다르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으니 앞으로 긴수염도사씨는 본인 모계의 족보를 작성하시어 앞으로 부계와 똑같이 제사를 지내거라
21. 아기엄마
'11.4.3 1:10 PM (119.64.xxx.132)저는 제 대에서 끝낼 겁니다.
저도 지병이 있어 몸이 안좋으므로 늘그막에 거둘 생각.
물론 울 아들에게 절대 물려줄 생각 없구요.22. 저는
'11.4.3 1:40 PM (220.86.xxx.233)시부모님 살아계실때 까지 참석하고 돕기만 할거예요. 그놈의 제사 때문에 집안 분란일어나고 좋은 꼴을 못봤네요.
23. 오늘도
'11.4.3 2:02 PM (175.205.xxx.158)저는 제가 직접 제사를 안모셔봐서 어려운 집안 얘기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요.
친한 언니네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절로 모셨는데 한번은 같이 가자는 거예요.
이상하게 왜 제사에 남을 데려가려고 하나 했지만 하도 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정말 가족끼리 나들이온 기분이었어요.
절에 가서 제 모시고, 모여서 차 마시고, 산책하고, 내려오다가 밥 먹고.
그렇게 시끄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24. 우리친정집
'11.4.3 2:06 PM (211.110.xxx.118)엄마가 몇년전에 제사 없애셨어요.
아빠도 동의하셨구요.
우리 올케는 제사 걱정안해도 되니 좋을것 같아요....
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구요. 우리 시댁은 제사 절대로 안 없애실들...ㅜㅜ
저희남편 외아들이거든요...25. 우리형님
'11.4.3 10:28 PM (180.71.xxx.223)내년에 70되시는 우리 형님 추도예배로 바꿨어요.
아들에게 안물려 주려는 것도 있겠지만 저는 교회 싫어 하지만
형님네 결정을 지지해요.26. 우리집
'11.4.4 12:07 AM (121.170.xxx.245)저 맏며느리구요, 우리 대에서 추도예배로 바꿨지만, 형제들 모이는거 똑같구요, 기일에 꼭 모이기 때문에 평일날 저녁에 걸리면, 평일날도 직장 다녀와서 음식 차려내고, 설겆이 하고 똑같애요.
울 남편이 꽉 막혀서 답답합니다. 이건 뭐 추도예배로 하나 제사로 하나 뭐가 다른건지~27. 전
'11.4.4 12:08 AM (125.187.xxx.174)제사 안 지낼건데요.
그런 형식으로 힘들게 지낼 필요 있나요??
며느리 보게 되면 제사는 무신 제사,우리끼리 잘 해먹고 살자고 할렵니다.28. 제사..
'11.4.4 12:09 AM (125.135.xxx.39)뿌리들이 제사 준비하고 지내야지..
남의 자손한테 시키니 없앤다고 하는게 아닐까요?
저희 친정은 오빠가 살아있을때까지 제사가 있을거 같고...
시댁은 남편과 제가 있을 때까지 인거 같아요..
내 아이들은
지금처럼 힘들게 준비하지 말고..
기념하는 정도로,
성인이 되면 만날 일이 없어지는 형제 자매가 모여
밥한끼 먹고 차 마시며
부모를 기억하는 날로 여겨줬으면 좋겠어요..29. 맏며느리
'11.4.4 12:14 AM (61.254.xxx.22)저야 뭐 아직 집안에서 내려오는대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 포함해서 일년에 다섯번이네요.
돌아가신 분 추모의 의미로 제사를 크게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산 사람이 부담을 많이 느끼게 하는 건 역효과라고 생각해요.
제가 맏며느리이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나니 웬만한건 다 제 권한이에요.
하나 뿐인 아랫동서 되도록 오지마라 합니다. 거리도 멀고 교회다니거든요.
온전히 저혼자 준비하는데 정말 아니다 싶은 음식은 슬그머니 바꿔버렸어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시장에 믿을 만한 집에 맡깁니다.
제가 하기도 쉽고 부담 안가는 음식은 제 손으로 몇가지 하구요.
그러다보니 평소 식사준비하는 것보다 조금 더 힘이 들 뿐이지요.
돈이 좀 들긴 하지만 면제받은 동서가 반은 부담해주니 고맙구요.
그래서 우리집은 제사한번 하고나면 저는 엄청 생색나구요^^ 동서는 너무나 고마워하고...
시집식구들과 우애가 점점 더 돈독해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담스럽고 힘이 들면 짜증나게 마련입니다.
시대에 맞게 살살 바꿔나가면 제사가 덜 싫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다 없어지는 때가 오면 없어지는 거구요.30. 긴수염도사님..
'11.4.4 12:38 AM (74.133.xxx.148)맏며느리인 저, 집안에 풍파 일으키기 싫어 조용히 따르지만
며느리들인 여자들이 제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진 않습니다.
그저 참을뿐이지요. 참고 인내하는것들을 중요함을 인식한다고 표현하심은
심히 거부감을 느낌니다. 항상 제사를 지낼때마다 느끼는것은
지금 제사지내는분들의 얼굴이라도 한번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입니다.
제사 지내면 조상님들 복이 있다는데, 얼굴이라도 뵌분들이면
훨씬 더 경건한 마음으로 제사를 지낼지 않을까 싶습니다.31. 긴수염도사
'11.4.4 8:44 AM (70.29.xxx.213)위에 그런데/ 님의 말처럼 설날과 추석 그리고 부모를 포함 모든 조상님의
제사를 일년에 한번으로 모아서 한다는 것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사 음식도 옛날의 격식을 굳이 따를 것이 아니라 케잌이나 핏자를
이용하여 현대식으로 바꾸면 주부님들의 고생도 훨씬 덜하리라 봅니다.
제사의 형식도 역사적으로 보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므로 굳이 옛것만
고집하고 형식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도록 고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사나 명절 차례를 완전히 없애버리면 이 바쁜 세상에 언제 가족이나
친지들이 다함께 모여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까?
제사때문에 가족들간 분란을 만들지 말고 모두 모여 건전하고 행복한 방법으로
제사를 즐겁게 모실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원래 제사란 모든 가족이 모여 힘들고 어려운 삶속에서도 풍성한 오늘이 있게해주신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축제의 의미로 시작된 것인데 어느새 무겁고 엄숙하고 힘든 것으로
바뀐 것이니 원래의 의미를 되찾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202.150.179.xxx / 남녀평등의 현대에도 아직 남존여비 사상의 낡은 틀안에서
스스로를 자학하는 어린 여자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 인류학적으로 여성중심의 문화를 다 설명해드리지 못합니다만
제사는 아들이 아닌 딸이 이어받아 조상님들을 모셔도 하등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맹자이후 유학을 남성 중심으로 잘못 이해한 유학자들이 모든 것을 남자 위주로만 해석하고
여자들을 억압해왔는데 이는 유학의 최고 경전인 주역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음양이 변화하고 조화를 이루는 우주의 진리는 언제나 남녀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는 평등관계에 있는 것이지 어느한 쪽으로 종속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202.150.179.xxx 님은 92년 원숭이 띠에 12월 생이면 재주는 많으나 음의 기운이
지나치게 왕성해서 삶의 기복이 심할 운세인데 성격까지 지나치게 극단으로
치우치게되면 앞으로의 삶이 본인에게도 무척 힘들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에게나 반말하고 욕하고 막말하는 심성을 바로잡고
세상을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본인에게도 이로울 것입니다.
제가 202.150.179.xxx 님 보다 훨씬 나이많은 사람이라 감히 충고하는 것이니
마음 깊이 새겨들으시기 바랍니다.32. 긴수염도사
'11.4.4 10:12 AM (76.70.xxx.85)위에 긴수염도사님../ 이라고 불러 주신분께.
가정의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위해 조용히 따른다고 하셨는데 먼저
님의 온유한 성격으로 인해 가족들이 큰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도 마음이 온유한 자는 복을 받으리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즐겁지 않은 일을 계속할 수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습니다.
옛날에 돌아가신 조상님들은 비록 보지 못하지만 님은 님의 남편에게서
또는 님의 자녀들에게 조상님의 모습을 지금도 보고있는 것입니다.
내가 없다면 나의 아이들이 어떻게 나오고 또 내 손주들이 어떻게 생기겠습니까?
꺼꾸로 시부모님이 없다면 내 남편은 어떻게 나오며 증조부모님이 없다면 어떻게
내 남편과 아이들이 나오겠는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말하면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미래를 공부하는 것이다-라는 말과 같은 이치로
제사를 생각하시면 그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어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느냐고 물어오면
잘하는 말이 너는 네부모님이 너의 친부모님임을 어떻게 아는가?- 네가
직접 보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그리도 철썩같이 믿는가? 라고 하면.
아이들은 사람들이 모두 친부모라고 말해주고 부모님이 내게 잘해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도 우리 조삼님도 비록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내가 있고 아이들이 있고 우주 만물을 통해 하나님과 조상의 숨결을 느게게 됩니다.
성경에도 보지 않고 믿는자가 복이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당장 나와 가까운 부모님 증조부모님 그리고 조상님들도 믿지 못하면서
어떻게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만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고 섬길 수있겠습니까?
그래서 교회나가서 하나님 믿는다고 조상을 무시하는 사람은
진정한 믿음이 없는 자요 외식하는 자일 뿐입니다.
위에 긴수염도사님../ 이라고 불러 주신분은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조상님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인생이란 백지 한장같이 얇은 생각 차이로 모든 행불행이 나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