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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향과 남서향 집 중 어떤게 좋을까요?(그리고 또다른 조언도..)
아파트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또 다세대를 전전 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대충 훑어보다보니 역시..직접 보고 구해야 겠더라구요.
근데 남서향/남동향 이렇게 써 있던데.. 어느쪽이 더 좋은건가요?
그런 정보는 미리 알고 둘러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아이들을 키우는지라 꼭 피해야 할 방향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하나, 이것도 여쭤볼게요.
저희는 저소득전세자금대출 받고 있거든요. 연2% 에요.
그 당시에는 전세금 최대가 7천만원 한도에서 70% (4900만원까지죠) 까지 대출해줬는데
이사갈려고 보니 요즘 전세가 많이 뛰어서 도저히 7천만원짜리 집을 구할 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영유아라서 반지하는 차마 못들어가겠구요. (전에 살았었는데 햇볕도 안들고..곰팡이가..ㅠㅠ)
알아보니 이젠 한도가 1억까지 올랐더라구요. 70%니까 7천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거죠.
근데 대출이 연봉과 관련이 있는지라 저희같은 저소득은 그렇게까지 받을 수도 없구요.
그 월급 받아서 4식구 살림하느라 딱히 모아놓은 돈도 없네요...
그래도 대출한도를 조금은 끌어 올릴 수 있는지라 되는데까지 해서 이사를 갈까해요.
그렇다고해도 전세값이 올라서 지금과 같은 수준의 집으로 돈만 더 주고 옮기는 것이나 마찬가지구요.
중요한건 전세만기가 되어 (1)재계약을 하거나, (2)같은 가격의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면(대출상황에 변동이 없으면)
대출금상환이 그대로 연기되어 절차가 간단하지만,
더 비싼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대출금을 더 올리게 되면,
그전에 받은 대출금을 갚고서 다시 빌리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제가 4천만원을 대출했으면 2년 동안 갚은 원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딴데서 빌리던 내돈으로 메꾸던
일단 갚아야 다시 대출이 된다는 겁니다.
돈없는 서민한테 그런 큰돈을 갚으란 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되긴 하지만, 은행에선 신용을 보는 것이겟죠.
그래서 부모님 아파트를 담보대출 받아 은행에 일단 갚은 뒤, 재대출을 받으면 그 돈은 나오는거니까
담보대출+이자를 갚으려고 하는데요. 그 시간이 1주일 정도 소요가 돼요.
같은 방법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구요.(물론 1주일이나 한달치 이자는 모두 저희가 갚고요.)
여기서 질문이요.
부모님께 그렇게 손벌리는 것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일까요?
돈을 쓰려고 대출하는게 아니라, 잠시 임시변통 하려고 뺐다 다시 넣는 것이잖아요.
남편이 그것때문에 좀 고민을 해서요.
저는 그래도 남보다는 가족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나을거라 생각하는데(다른 빌릴 곳도 없지만요)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 같아 여쭤보는 거에요.
남편이 좀 효자라 부모님께 손벌리는거 싫어하거든요.
근데 저는 아이들이 걸린 문제라(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거고요.
지금껏 딱히 시댁 도움을 받은 것도 아니라.. 그렇게까지 못할 노릇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ㅠㅠ
그런 절차도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상황인건지..82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1. ..
'11.4.3 4:08 AM (59.9.xxx.111)남동향이냐 남서향이냐의 토론에서는
남서향이 대부분의 경우 우위를 점했습니다.
참고하세요;
게시판에서 서향/동향 검색하시면 좌라락~
절대 먼저 안 보셨다 뭐라고 제가 감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밤이라 댓글 잘 안 달릴 것 같아 먼저 함 보시라고요T_T2. 이사
'11.4.3 4:10 AM (118.33.xxx.227)댓글 감사해요~ 남동향남서향으로 검색했는데 아무리 뒤로가도 안 나오길래 직접 여쭸네요.ㅠㅠ
다시 검색해보겠습니다^^3. ..
'11.4.3 4:11 AM (59.9.xxx.111)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0&sn=off...
서향이랑 동향으로 보시는게 빨라요^^4. 이사
'11.4.3 4:14 AM (118.33.xxx.227)아 감사합니다..서향동향도 안나오고 동향서향도 안나와서 다시 덧글쓰려고 들어왔는데 좌표남겨주셔서 감사해요^^
5. 남서향이죠
'11.4.3 4:15 AM (121.178.xxx.220)더더구나 아이들이 있으면 집안이 환한게 좋겠지요.
제 경험으론 남향이 제일 좋긴 하지만 약간 서향을 향한 남서향을 남향보다 더 좋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님집을 대출 받는 문제는 정말 1주일만 쓰고 값는거라면 괜찮긴 하겠지만...부모님께서 동의 하셔야 하는 문제라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은행에서도 일주일만 대출해 줄런지도 모르고요.6. 이사
'11.4.3 4:22 AM (118.33.xxx.227)일주일이란건 마이너스통장의 경우고요, 그냥 대출은 한달로 알고있어요.
부모님께서 반대하실 것 같진 않은데 뭐랄까..도리상의 문제라고나 해얄까요??
이런 것들이 제가 아직 어려서 잘 못 생각하는 것일까..뭐 그런 문제였어요^^;;7. ..
'11.4.3 4:23 AM (59.9.xxx.111)그냥
동향 or 서향 둘중 하나만 치셔도 그냥 나와요^^
둘다치심 안나옴;8. ...
'11.4.3 4:35 AM (121.178.xxx.220)일주일만에...아니라면 한달 안에라도 꼭 갚아 내실수 있으시면 마이너스통장 으로 부탁 드려 보세요.
자식과 손주가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2년간이라도 살게 된다면 저라면 제가 능력이 없어서 그 금액을 주진 못하더라도 그런 대출 편리는 봐줄것 같습니다.
그대신 부모님께서 걱정 안하시게 꼭 정한 기한안에 갚으시고요.
그리고 기한을 정하실땐 최대한 길게 잡으셔서 1달내에 갚을수 있더라도 2~3달 이라고 말씀 드리고요.
사람의 일이라는게 실수도 있을수 있는데 1주일이라고 말씀드리고 1달이면 실망 되지만 2~3달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1주일만에 갚게 되면 더 기분도 좋고 신용에도 덤이 되는 법이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셔서 새로 이사 하시는 집에서 좋은일 흐뭇한 일 부자 되는 일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9. 방향
'11.4.3 6:16 AM (110.10.xxx.14)저희 집이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창이 반반씩 나뉜 집이라 제가 잘 아는데요,
아침형 인간이면 남동향이 좋을 수 있고,
느지막히 일어나시는 분이라면 남서향이 좋으실 거에요.
남동향은 새벽부터 밝아졌다 오후 1시 넘으면 쾌청함은 사라지고요,
남서향은 오전 11시 이후(그 전에도 어두운 것은 아니나, 환한 기운은 덜합니다)부터
해질 때까지 아주 화창 그 자체에요.
지는 석양이 좀 따가울 수도 있는데, 레이스 커튼으로 해결하면 되고요.
저라면 남서향 집을 선택하겠어요.
남향 집에도 오래 살아봤는데, 남향보다 오히려 밝더군요.10. 심란
'11.4.3 9:38 AM (125.182.xxx.42)둘 다 어떤 환경에 있느냐가 중요해요. 남동향 남서향을 따지지 마시고, 앞이 탁 트이고, 앞에 공원이라든가 산이 있다면 방향보다 이곳을 선택해야죠.
11. 남동향
'11.4.3 9:44 AM (121.136.xxx.196)겨울이면 해가 뜨는게 보이고 아침 8시경부터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구요.
여름에는 오후4시경에 해가 집옆으로 돌아가면서 뜨거움도 조금 가셔서 좋아요.
남서향은 여름에 확실히 더워서 저는 싫던데요.12. 둘다 살아봤는데
'11.4.3 10:36 AM (96.3.xxx.146)남동향은 오전만 지나면 해가 지고 어두워집니다.
여름만 되면 꼭두새벽부터 해때문에 잠이 깹니다.
두꺼운 커튼치고 자자니 갑갑하고 한낮까지 해가 안들어와서 아침인지 밤인지.... ㅠㅠ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분한데는 좋겠죠)
저는 아침잠이 많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탓에 어두운 시간이 길고
새벽부터 해들어오는 남동향이 별로였어요.
남서향은 우선 방이 환해요.
대신 여름에 덥습니다.
저는 더위를 별로 안 타는 관계로 삼복더위에만 에어컨 들고 살면 되니까 괜찮았는데
더위타는 제 남편은 많이 싫어했어요.13. .
'11.4.3 2:03 PM (211.110.xxx.118)저희집이 방향님 집과 같은데요...
그래서 하루종일 집안이 환하고 좋아요.
다음번에 이사를 가게 된다면 지금 집같은 집으로 가고 싶고..
그게 안된다면 저는 남서향집으로 선택할래요.
남동향은 이름아침부터 해가 뻗쳐들어와서 정말 부지런한 사람한테는 좋겠지만
저처럼 늦잠 자야 하는 사람에겐 힘들어서요..
그리고 정오 지나면 집이 어두워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