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안보고..버티려고 했는데...쌀이 떨어졌어요...
딸 아이 회사에서 쌀사주기 캠페인이라도 벌였나봐요. 지난 주에 20㎏짜리 한 포대를 샀다고 하네요.
마침 쌀이 달랑달랑 하던 참이라...잘 됐다 싶었거든요, 딸이 산 쌀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랬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내일은 장을 보러 가야할 것 같아요, 가장 쬐끔 담긴 봉지쌀 사야겠어요...^^
그리고, 반찬거리는 최소한으로 사려구요..마트에만 가면 왜 그렇게 이것저것 담게 되는지...
쌀 한봉지랑 콩나물 한봉지 두부 하나..이렇게만 사올까봐요..
아니다, 식빵믹스도 없고, 설탕도 떨어져가고, 라면도 몇개 사둬야하고...
이러다보니...냉장고랑 냉동고가 헐렁할 날이 없습니다..^^;;
어제,냉동고 뒤져서 해먹은 매운홍합볶음입니다.
냉동홍합 해동해서 매운 소스에 볶은 건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꽤 괜찮고..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에 있답니다.
아참..이번 눈에 큰 피해 입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비닐하우스가 내려앉고, 배가 침몰하고...눈 피해 상황을 TV 뉴스화면으로 보니,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네요.
게다가 오늘 또 서해안 쪽에 눈이 내릴 것 같던데..모쪼록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