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그릇과 그림을 한꺼번에.
아시는 분은 아실까요? 제가 흰그릇을 좋아하는걸..아니 어쩌면 그냥 그릇에 모양 있는 걸 보는 거는 좋아하는데 실제로 가진 그릇들은 전부 흰색입니다.
유화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제 그림이 뭐 그리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려서 걸어 놓는 것도 민망하고..
여튼 요즘 두마리 토끼 다 잡는 취미를 시작했어요.
분홍슈가님의 작품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뛰었던지..하지만 분홍슈가님처럼 전문가처럼은 못하고
저는 일단 몇가지 색으로 초자티 팍팍 내믄서...쑥스럽지만 몇가지 그린 거 올려 보아요.
일단은 제가 산 포셀린페인팅용 물감입니다. 루나 몰래 꼭꼭 숨겨 놓고 씁니다.
제 그림의 주제는 주로 나무랑 새입니다.^^

저희가 매일 커피 마시는 컵에는 나뭇가지에 작은새를
색을 넣어서 흉내를 내보지만 영 어색합니다.
약간 저의 스타일을 가미해서, 약간의 꽃나무 가지와 저의 싸인인 새 한마리도 같이 그려 봅니다.
이제는 조금 더 화려하게 나무에 색을 넣었습니다.
이것은 제컵이고
이것은 주문 받은 남편 컵
컵 모양은 완전 다르지만 같이 이렇게 놓으니 남매 같죠?
요즘 여러가지로 바빠서 요리도 그림도 많이 못 그리네요. 도 다른 작품이 생기면 올려보지요.
아 그리고 요즘 올리시는 수 놓기에 합류해서..오래전에 수 놓은 저의 나무와 새..위에 컵에 그린 것과 비슷한 컨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