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준비

[하얀책]

눈 깜짝할 사이에 추운 날씨에서 무더운 날씨로 바뀌었네요.
날씨 전환이 스위치 끄고 켜는 것 같아요.
봄날은 사라지고......

작년에 마음에 봄바람이 잔뜩 들어서 맞추었던 연두색 커튼을 꺼내어 달았어요.
좀더 싱그러운 기운이 집안이 들어오라고요. ^^

만들려고 원단 다 골라두었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러다간 여름도 다 가겠다 싶어서 그냥 동대문에서 공임 주고 맞춘 커튼이에요. ^^

비닐 장판일 때는 뭘 해도 성에 안 차더니
확실히 마루로 분위기가 차분하게 잡히니 집 꾸밀 맛이 나네요.

친구들한테 한솔참마루 홍보대사가 되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커튼은 다린 뒤에 달 걸 그랬어요. ㅡ.ㅡ;;;

[그레이마샤]

거실이 참 깔끔해요...저런 거실은 저절로 걸레질 하고 싶어질거 같아...-.- 여기 와서 또 다시 반성에 반성만 하고 가네요.

얼굴 보기 힘든 우리집 거실 마루...야, 미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