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2일(수) 설악산 용대리-용아-소청-양폭산장 단풍산행
설악의 단풍이 계곡까지 내려왔다는데 며칠후에는 비바람도 몰아친다하여
허겁지겁 일정을 만들어 용아 단풍산행에 따라 붙었습니다.
새벽에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의 한시간 남짓 길이 조금 지루하지요.
음력보름이라 달이 휘영청 밝은 날이었습니다.
백담사의 야경입니다.
백담사에서 다시 한시간정도 올라 영시암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이 훤해진시간에 용아를 오르기 시작하니 단풍이 반겨줍니다.
단풍색이 곱지요?
[생강나무]의 노란단풍도 곱게 물들었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용아의 단풍이 발걸음을 붙잡네요.
이제 건너편 망경대도 보이네요.
구곡담쪽 단풍이 멋질것 같군요.
가야동계곡 단풍도 황홀할 것 같네요.
바로 앞에 뜀바위가 있고 그 위쪽으로 멀리 개구멍바위가 보입니다.
뜀바위를 뛰지않고 천천히 건널수 있게 보조하고 있네요.
뜀바위 바위가 많이 닳았네요. 뛰다가 추락하면...
뜀바위 전경입니다.
추모비 바로 위 암봉이 개구멍바위입니다.
추모비가 있는 바위의 옆모습입니다.
초록부터 붉은단풍까지의 그라데이션이 멋지네요.
추모비가 있는 바위의 뒷모습입니다.
마치 불꽃놀이 하는듯 보이네요.
건너편 가운데에 오세암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단풍을 이고 있는 오세암을 당겨봅니다.
개구멍바위에 오르기 위한 준비중입니다.
강인한 소나무를 보기만해도 인생을 배우는듯 합니다.
총천연색이네요. ^^
박사고깔 쓴 비구니 같아 보여요.
저도 개구멍을 지납니다.
개구멍을 지나 암봉에 올라,
망경대쪽도 조망해보고,
오른쪽 암봉쪽도 조망해봅니다.
저 뒤로 귀때기청봉이 보입니다.
세월의 인고를 느끼게 합니다.
오세암을 더 당겨봅니다.
이제 막 넘어 온 1봉입니다.
토끼바위에 돌이 얹어졌네요. ^^
오늘은 봉정암으로해서 넘어갈 예정이라 아쉽게도 구곡담단풍을 못보겠네요.
조 위가 2봉인것 같아요.
단풍이 참 이쁘지요?
사람 얼굴모습을 한 바위가 재미있어 보입니다. ^^
넘어야 할 연봉들과 멀리 중청봉을 조망해 봅니다.
이곳 3봉 여기저기 흩어져서 식사를 했지요.
내일 오를 공룡능선도 조망해봅니다.
가운데 왼쪽 넓게 자리잡은 봉이 1275봉(청아봉)입니다.
이 암봉과,
이 암봉이 합쳐서 3봉이랍니다. 밑에서 보면 하나의 암봉으로 보인다네요.
[마가목]잎에는 무슨 성분이 있는지 이렇듯 특이하게 단풍이 들더군요.
늘 봐도 정말 대단한 소나무로 여겨진답니다.
이제 막 넘어온 3봉입니다.
4봉과 공룡릉,
4봉은 암벽코스 수준이라 우회합니다.
구곡담 오른쪽 백운계곡인것 같습니다.
4봉은 우회하고 오른쪽 5봉을 오르게 됩니다.
4봉 옆 손가락바위입니다.
이제 5봉으로 이동합니다.
이 고사목도 용아의 명품이지요. ^^
용아의 용트림 고사목,
우회한 4봉을 뒤돌아봅니다.
용아5봉에서부터 소청넘어 양폭까지의 2부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