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즈음 주워다 키운 냥이 주인이 찾아가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는 뻥이고..)
고양이 두마리 원래 있다는 집이라 뭐 더 좋은 환경이겠다.. 해서 우리도
며칠 있다 두마리 사버렸네요. 비슷한 냥이를 보호소에서 찾으니 제법 많이 나왔는 데
근처에 가정집에서
$50, 오만원씩이라고 .. 남매인 줄 사왔는 데 자매 같네요.
털은 북실하지도 않고 너무 짧지도 않을 거라는 데 딱 맘에 들어요.
원래 냥이랑 비슷하게 생긴 '빌' 만 살려고 했는 데 종일 혼자 있을 거 같아 그냥 두마리 사왔어요.
프레디가 보자마자 [빌] 과 [플라워] 하자고 해서리 뭐 이딴 이름이.. 하면서도 그냥 부르게 됬어요.
까만 놈이 빌이고, 줄무니가 플라워예여.
둘다 애교도 많고 먹기도 잘 먹고, 놀기도 잘 해요. 아침 저녁으로 앞마당에 나가 볕쬐고 하다 밥먹으라 하면 달려 들어온답니다. 멀리는 안가고 담장안에서만 놀게 하니 말 듣네요~ 첨에 데려왔을 때보다 두배 이상 커졌어요.
플라워는 이불 빨고 춥춥이하면서 잠들고요. 낮에는 주로 자는 거 같고 밤에도 좀 놀다보면 알아서 자는 거 같아요~
아래 주방이 복잡한데 지금은 다 부셔서 없어요~ 새부엌 넣는 다고 12월 말부터 아직도 공사 중 이긴 하네요.
박스나 바구니 좋아한데서 넣어 주니 잘 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