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사흘 새벽녁
농부네 집 앞밭에서 바라본 일추리
성은 일에 이름은 추리라
마당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지가 가기는 어디를 갈 거시여]
일출이 별거간디?
어디든지 해가 올라오먼 일추리제
못된 왕비의 마법에 걸려 하늘을 떠돌고 있는 왕자들
오빠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성 밖 어두운 가시덤불숲으로 가서
가시나무 껄질을 벗겨 베를 짜서 오빠들의 수 대로 옷을 만들어 입혀야 하는데
그런데 언지 오빠들의 수가 늘었대?
그 새 오빠들이 가족을 이루었을까?
그러면 옷을 더 만들어야 하는데...
엘리자!
제발 마법에 걸린 오빠들을 구해 줘!
마법에 걸린 오빠들을 구하기 위한 엘리자의 가시나무 껍질을 벗겨 옷을 만드는 일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어떤사람들은 농약을 치지 않고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하는데
농부의 밭에서 자생하는 갓
그것은 사람에 탐욕으로 생명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 않아도 해마다 나고 자라는 농부네 자생 무
심지 않아도 해마다 나서 자라는 농부네 갓
자생하는 갓을 적당히 수확하고 남겨두면 따로 거름을 주지 않아도 모체를 거름삼아 해마다 나고 자랍니다.
문제는 수확량이 재배보다 다소 떨어지고 부 드럽지 못하지만
맛과 향은 재배보다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