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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열무김치 딸, 가야 영국에 오다

| 조회수 : 3,06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7-11 11:02:37
˘..˘ 저 기다리신 분 ?

?
??

Θ..Θ  


ㅠ..ㅠ


가야 기다리신 분 ?
오예~~~ \@..@/ wow wow wow ~~~




생후 6개월이 딱 되던 날, 어리디 어린 소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죠.
겁쟁이 엄마의 한라산+백두산만큼의 걱정…………………….........…………은 티끌만큼도 염려가 없었어요~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시차의 적응의 문제가 없는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 받고 태어난 그녀 !
12시간 비행 + 경유 비행기 4시간 연착 + 1시간반 비행 + 3시간 자동차로 이동
시차가 뭐예요 ? 바로 적응 !

복장의 변화……… 기온이 30도에서 16도로 급하강 ! 겨울 내복 시리즈로 돌아감.
서울에서 여름이 빨리 와서 선물 받은 겨울 내복 작아질까 걱정이었는데…이것도 염려 없음 ㅠ..ㅠ





어무이~ 뭐 또 적응할 거 없어요 ?
카시트도 바로 적응

사실은 전날 새벽 세시에 에딘버러 공항에 내려서 처음 카시트에 앉아서는 죽어라 좀 울었음.
다음날 말짱 ! 적응 100%



그러니까…………………여기가 어딘고허니…………..



꽃피고~

들꽃님 영향인지 제가 요새 꽃 사진을 많이 찍어요 ㅎㅎ




과실이 익어가는….

사진 거꾸로 올린 것 아니여요~ 이 동네 배는 이렇게 하늘로 자라요.. 가야 할아버지네 배 Pear 나무.




밀도 (쩌~~뒤쪽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앞쪽엔 푸릇푸릇 ?)




산골짜기? 시골 마을~ 기차도 객차가 달랑 5개짜리가 지나는 시골~

사실은 째끔 더 큰 기차역도 있어요 ^^




그래도 200년 전 쯤에는 산업혁명으로 한 가닥 쫌 했다구요 !

지역 박물관 뒷마당에 이 상태로 갖춰진(버려진) 채로 절찬 전시 중 !




비록 가야는 겨울 옷을 입고 나들이 하지만,

저 못마땅한 표정 ! ㅋㅋㅋ 사실 카시트에 바로 적응 후 며칠 후 변심하고 있어요… 자동차 주행 중에는
이 도구안에 갖혀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모양이에요 ㅋㅋㅋ




나름 여기도 토끼풀이 작렬하는 여름이라고요 !

저 도착 후 영상 20도 넘긴 날 단 하루 ㅠ..ㅠ  fuxxing 프리징 콜드 !!!




그래도 영국 북부 시골이라 좋은 점은..




1. 시력이 좋아진듯한 이 느낌 ~~~ 저 같은 심봉사 친구도 이렇게 멀리까지 시원하게 볼 수 있어요.




2. 광활한 동네를 자유로이 활보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산책나갔다가 발에 물집 잡혀 들어 옴…가도 가도 끝이 안 나오고~~~ 집이 어디여 ㅠ..ㅠ
혼자 돌아가지도 못 하고~~~~~ㅍ..ㅍ 샌들신은 발은 앗,따가따까따가~~~
나 좀 데꾸가유~~~ 시아부지~~~











이리하여 영국 시골 총각에게 시집 간 엄마 열무김치는

아니 왜, 내가 신랑에게 꽃반지를 만들어 껴 주냐능 ㅠ..ㅠ 받아도 모자란 이 마당에 !!!




지금까지는 무사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꽃가마도 탔으니 깨 좀 볶아봐야겠는데….이론 이론 ~~ 어린 딸랑구가 딸려서…………………………







어쨌든 아기 수퍼 가야와 엄마 수퍼 열무김치의 영국 지내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참 참 참~~ 제가 한국 살림 정리하는 것에 마음이 급해 연락도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 했습니다.
저의 혼례식에 참석해 주신 아름다우신 캐드펠님 들꽃님 하모니님 !!
그 더운 날 징징거리던 가야를 재워주시고 보듬어 주신 캐드펠님 ^^
오마나~ 가야만큼 이쁜 딸을 보여주신 들꽃님 ^^  
저희의 전통 혼례를 타국인에게 소개(ㅋㅋ)할 기회를 주신 하모니님 ^^

감사드립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재
    '11.7.11 11:25 AM

    !!!!!!!!!! (열무김치님 기다렸다는 모로스 부호!!)
    @#$%^&*%&@@$# (가야는~~ 더,,더,,, 기다렸다는 ... 가야 하고만 통하는 암호문...ㅎ)
    암튼 반갑습니다,,, 열무김치님!!

    자연 풍광에 안구정화!!
    가야로 인해 이제 안경 벗어도 될듯~~~~~~~~~

    풀꽃 반지도 예쁘구요...
    19禁 뽀~~~~~ 에
    고소한 냄새가 솔솔..!!

    애기와 낭군님과...
    늘 행복하시구요~~~~
    2신,,,3신,,,,, 기대합니다!!

  • 2. 열무김치
    '11.7.11 11:35 AM

    하늘재님은 센서를 장착하고 계신가바여^^
    오랫만입니다~ + @#$%^&*%&@@$# !!!!!!!!!! 반갑습니다~~

  • 3. 들꽃
    '11.7.11 11:58 PM

    열무김치님~
    너무너무 반가워요~~~^^
    이뿌고 사랑스런 가야 모습을 보니 정말 좋네요~
    가야 아부지도 반갑구요.

    영국에서
    가족이랑 행복한 시간들 만들고 계신 것 같아서 보는 저도 흐뭇해집니다.
    가야 일찍 재우고 깨 마이 볶으세요~ㅎㅎㅎ

    이뿐 가야와 함께
    그곳 이야기, 풍경들 많이 올려주세요~

    열무김치님~
    깨 마이 볶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4. wrtour
    '11.7.12 12:01 AM

    진짜 진짜루 총명하게 생겼다!!!
    전에 보니 아빠가 그리 보이던데.........................

  • 5. intotheself
    '11.7.12 12:21 AM

    드디어 소식이 올라왔군요.

    한국을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만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마지막 정리가 바쁠 것 같아

    연락을 못하고 말았습니다.

    영국에서 다른 곳으로 떠나는 곳은 결정되었는지요?

    아마 이 곳에서는 열무김치님 소식과 더불어 아니 그것보다 더 열렬하게 가야를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벌써 지난 번보다 야물어보이는 얼굴, 다시 만날 때에는 어떤 모습으로 보게 될 지 궁금합니다.

  • 6. 예쁜솔
    '11.7.12 1:30 AM

    가야와 가야 어무이님!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
    긴 여행에도 건강한 모습의 가야가 대견하네요.

    꽃가마 타셨으니 깨도 많이 많이 볶으시고
    얼른 빨리 가야 동생 낳으러 또 오세요!!!

  • 7. 캐드펠
    '11.7.12 2:07 AM

    드뎌 가야가 짠~~~ 하고 나타났네요
    아휴 이뻐라^^~
    많이 보고 싶고 또 안아보고 싶었어요
    저 쳐다보고 웃어주던 그 얼굴이 눈 앞에서 아른아른...
    글잔아두 뱅기 타고 고생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다행이네요
    우야등 열렬히 환영합니다*^^*

  • 8. 열무김치
    '11.7.12 8:59 AM

    카루소님 !! 오늘 스카보러 부근까지 다녀왔는데 !! 어찌 아시고 !!
    제가 있는 곳은 요크셔보다 조금 더 북쪽에 있어요 !
    음악 고맙습니다 ^^

    들꽃님을 봐서라도 깨를 많이 볶아야겠는데,...같이 아기를 키우다보니 더 투닥거리는 것 같아요.
    (저희는 별로 싸우지는 않아요...투닥투닥이 다 예요 -..-)

    wrtour님 ^^ 아가들은 눈이 맑아서 다 총명해 보이지 않나요 ?
    (제 딸은 더더욱요 ? ㅋㅋㅋ)

    intotheself님,.저도 가기전에 연락 다 드리고 인사도 하고 다시 만나자 기약도 하고...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바쁜 시간은 휙 지나버리고 말았네요.
    정말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만나질지...기대 됩니다 ^^

    예쁜솔님 ^^ 그러게요...나이 많은 엄마는 지치는데 젊은 아가라 그런지 힘이 너무 좋아요~
    둘째는...음...음...음.....

    캐드펠님 ^^ 가야가 지금도 안 자고 징징거리는데...재워주세용~~~ㅎㅎ
    입으로 푸우푸우 바람을 불면서 아응 아응 마응 마응 망망망거리고 있어요

  • 9. 메두사
    '11.7.12 11:21 AM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아가가 너무 귀여워요.
    평화로운 전경입니다..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행복하세요...

  • 10. Harmony
    '11.7.12 9:10 PM

    아, 이쁜 가야.
    그사이 더 이뻐졌네요.
    저도 지금 휴가인데
    부산 해운대 갔다가 재밌는 강의로 서울로 잠시 올라왔습니다.

    마이 보고싶습니다.
    미국인 친구는 전통혼례,
    (우리들도 전통혼례 보기 힘들잖아요.) 정말 좋아하면서 귀중한 자료로 CD에 많이 담아갔어요.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시댁동네 부럽습니다.
    사진보니
    가야랑
    낭군님이랑
    맘편히 쉬시는 진짜 휴가시군요.^^

  • 11. 행복나눔미소
    '11.7.12 11:50 PM

    잘 도착하셨네요^^
    가야 인상쓰고 찍은 사진 정말 귀여워요.

    아이들은 가야 본 뒤로 간간이 여동생 낳아달라고 -,.-
    그게 맘대로 되냐구요

    번개에 괜히 갔어~, 괜히 갔어~
    나만 갈 걸~, 나만 갈 걸 ~

    딸도 못낳느냐고 구박하던 남편에 이어서 아들들까지 괴롭히는데
    열무김치님이 책임져유 ~~

  • 12. 열무김치
    '11.7.13 9:46 AM

    메두사님, 저도 이곳에 올 때마다 만나는 변하지 않고 저를 맞아주는 평화스러운 이 곳 시골
    전경이 아주 좋아요.

    Harmony님 ^^ 해운대는 한참 여름인가요 ? (여기는 어제 14도 덜덜덜~) 장마는 다 가셨나요 ?
    웬지 그 미국인의 CD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언제나 사진을 찍고 다니던 제가 그 날
    카메라를 못 들고 다녀 저한테 제 결혼 사진이 별로 없어요 ㅠ..ㅠ (결혼 앨범은 보지도 못 하고 왔어요 ㅠ..ㅠ)

    행복나눔미소님 ㅋㅋㅋㅋ 남편님하고 세아들이 어쩜 그리 가야를 이뻐하던지 ㅋㅋㅋ
    얼른 얼른 딸 낳는 비법 공부하셔서 공주님 엄마도 해 보세요 !!
    낳으시기만 하면 육아는 4남자가 책임지실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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