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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해주세요. 아름다운 사람의 결혼을...

| 조회수 : 2,487 | 추천수 : 47
작성일 : 2010-10-19 11:37:22

내 처남이자 내 사랑하는 아내 근숙씨의 늦둥이 하나 밖에 없는 남동생이 결혼을 했다.


10월 어느 좋은 날(11월 17일) 미실란 직원이며 처남인 남현우 대리가 결혼을 했다.


초등학교때 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부모 사랑을 한 껏 받을 나이에


벌써 세상풍파를 겪었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그렇게 따뜻하게 대하던 학교 교장,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 아주 싸늘한 시선으로


달라졌을때 처남은 왜? 선생님들이 이렇게 변했을까를 고민했었다.


장모님이 그 시절 순천에서 조금 돈이 있었나보다....


그리고 가족들은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렸다.


처형은 타지역에서 있다가 다시 순천에서 공무원생활을 했었고


그러다 처남이 중학생 초에 결혼을 했고....


내 반쪽 근숙씨가 두 여동생과 처남을 책임지는 가장 역할을 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에 대학원까지 다닌


참 열정적이며 긍정적인 여성이었다.


그런중에 나를 만났고 나와 결혼을 하고 우리는 처제들과 처남이 함께 살았다.


두 처제를 나의 지인들에게 소개해서 결혼을 시켰고


이번에 결혼 한 처남은 대학 후배와 8년간 한결같이 사랑하다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식 준비에서 집 준비까지 고민하고 준비해준 내 반쪽 근숙씨의 동생 사랑이


정말 눈물겨웠다. 동생들 다른 길로 가지 않게 엄한 누나이며 가장이 아니면서


가장 답게 자기관리 잘 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 해 온 근숙씨 수고했구요.


처남, 처남댁 항상 아름답고 풍요롭고 건강하고 평화롭게 가정 이루고 살길....


 



 행복해 하는 처남의 익살스런 표정....



 처형과 내 반쪽 근숙씨와 수연낭자..그리고 재혁이 재욱이도 하나밖에 둘도 없는 숙모님과...



 신랑석에 있는 민규처남(사촌) 멋진데...동생 결혼식하는데 돈 받고 있고....부모님이 안계셔서 그동안 부모 역할 한 고모님, 고모부님 그리고 이 집안 가장


처형과 동서 형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처남이 좋아하는 순천대학교 농생대 배창휴 교수님 그리고 처남의 20년 지기인 한순철(미실란 직원이었음, 초등, 중등, 고등, 대학, 과, 그리고 미실란까지)


멋진 사회와 두 신랑신부의 지도교수님이신 이성춘 교수님...



 잘 부탁드립니다.



 두 자매 참 우애가 좋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두 곱게 밝게 동생들을 키우고 결혼까지 시킨 멋진 두 자매....



 새식구가 된 숙모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처남 혼인 서약을 하는데....교수님도 웃음을 못참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같을겁니다. 우리 처남 부모님 잃고 너무 밝고 건강하게 잘 커 줬습니다. 내 사랑하는 동생같은 처남...



 아내 근숙씨의 급 이벤트를 몇주전에 준비했답니다. 다른 누구를 부르는 것보다 동생을 위해 조카들이 바쁜시간 모여서 준비한 축가에 처남도 처남댁도


하객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근숙씨 멋져부러~



 모두가 멋진 공연에 감동하고 처남 처남댁 키스로 인사...



 하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  



 근숙씨...오늘 한복 곱게 차려입고...머리가 맘에 안든다고 히히...그래도 나는 이쁘기만 하구만...



 정말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었다. 내 반쪽 근숙씨도 처남내외도 모두 행복해 하는 축제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집안에 알리지 않고 식구들끼리 소박하게 하자고 하다보니 가족 사진이 젊다. 대학친구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다.



 가족들 모가 행복해 하는 축제였다. 고모의 두 아들 딸...너무 이쁘지요? 처제도 아직 시집안갔구....처남은 박사과정의 학생이구...



 덕분에 가족 사진도 남깁니다.



 처남댁의 조촐한 가족...그리고 미실란 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담아 봅니다. 처남과 처남댁이 잘 살고 있나봅니다. 우인들이 정말 많이 참석했네요.



 폐백하기진 가족들의 여유있는 표정...한복은 바로 고모님과 고모부가 운영하는 남인숙한복집에서 준비를 했답니다.


 폐백도 올리고...



 고모님 고모부님도 행복해 하신 표정..



 자~아들 딸 많이 낳고 풍성하게 잘 살거라....



 누님들과 자형들도 폐백을 받고 덕담한마디 하구...



 각자 신혼여행 잘 다녀오라고 용돈도 두둑히 주고...



 두사람 이제 백년동안 희노애락 같이 하며 사랑하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폐백 후 인사다니는 두 사람 참 행복해 보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이 두 부부....



 처남의 익살스런 표정에 모두 웃음을 자아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엄마
    '10.10.19 11:27 PM

    맨 마지막사진 재미있어요
    성장과정이 힘들었는데도 참 밝아보이는 표정 ~~~~~~

    아름다운 신랑 신부 행복하시기를 !!!!

  • 2. 미실란
    '10.10.20 9:46 AM

    주니엄마님~
    감사합니다.
    너무 귀엽지요~
    결혼식 참 아름다운 축제였답니다.

  • 3. 가브리엘라
    '10.10.20 10:45 AM

    신랑도 그렇고 신랑분들 형제 자매분들 인상이 참 좋으세요.
    처남은 참 개구장이 같네요.
    사진의 표정들이 다 익살스러워요.
    행복한 가정을 이루셨음 좋겠어요.

  • 4. 철리향
    '10.10.20 9:03 PM

    사진으로 잘 담았네요.
    행복을 가정을 잘 꾸려 갈것 같습니다.

  • 5. 열무김치
    '10.10.20 11:05 PM

    미실란님 부인과 형제들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읽어 가던 중
    익살스런 처남의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사진도 정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인이 정말 멋지셔요 ! 공연까지 !! 와 !!

  • 6. 들꽃
    '10.10.21 12:22 AM

    가슴 찡한 느낌으로 글 읽어 내려오다가
    재혁이 외삼촌 사진보고 웃음 터졌어요~ㅎㅎㅎ

    가족들 모두 인상들이 참 좋으십니다.

    미실란님, 근숙씨
    수고 많으셨어요.

    신랑 신부께서는 언제나 처음 마음처럼 사랑하시길 바래요.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7. 미실란
    '10.10.21 12:00 PM

    가브리엘라, 철리향, 열무김치, 들꽃님
    모두 축하 감사합니다.
    이 두사람 돌아오는데로 여러분의 축하 전해 드리겠습니다.

    섬진강가 희망농부 이동현

  • 8. momo
    '10.10.23 12:55 PM

    행복하세용^^

  • 9. phua
    '10.10.23 3:04 PM

    ㅎㅎㅎ
    근숙씨~~잉~~~~~~~
    많이 부러워요~~~~~~ (미실란님 같은 남편이 옆에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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