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처남이자 내 사랑하는 아내 근숙씨의 늦둥이 하나 밖에 없는 남동생이 결혼을 했다.
10월 어느 좋은 날(11월 17일) 미실란 직원이며 처남인 남현우 대리가 결혼을 했다.
초등학교때 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부모 사랑을 한 껏 받을 나이에
벌써 세상풍파를 겪었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그렇게 따뜻하게 대하던 학교 교장,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 아주 싸늘한 시선으로
달라졌을때 처남은 왜? 선생님들이 이렇게 변했을까를 고민했었다.
장모님이 그 시절 순천에서 조금 돈이 있었나보다....
그리고 가족들은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렸다.
처형은 타지역에서 있다가 다시 순천에서 공무원생활을 했었고
그러다 처남이 중학생 초에 결혼을 했고....
내 반쪽 근숙씨가 두 여동생과 처남을 책임지는 가장 역할을 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에 대학원까지 다닌
참 열정적이며 긍정적인 여성이었다.
그런중에 나를 만났고 나와 결혼을 하고 우리는 처제들과 처남이 함께 살았다.
두 처제를 나의 지인들에게 소개해서 결혼을 시켰고
이번에 결혼 한 처남은 대학 후배와 8년간 한결같이 사랑하다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식 준비에서 집 준비까지 고민하고 준비해준 내 반쪽 근숙씨의 동생 사랑이
정말 눈물겨웠다. 동생들 다른 길로 가지 않게 엄한 누나이며 가장이 아니면서
가장 답게 자기관리 잘 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 해 온 근숙씨 수고했구요.
처남, 처남댁 항상 아름답고 풍요롭고 건강하고 평화롭게 가정 이루고 살길....
행복해 하는 처남의 익살스런 표정....
처형과 내 반쪽 근숙씨와 수연낭자..그리고 재혁이 재욱이도 하나밖에 둘도 없는 숙모님과...
신랑석에 있는 민규처남(사촌) 멋진데...동생 결혼식하는데 돈 받고 있고....부모님이 안계셔서 그동안 부모 역할 한 고모님, 고모부님 그리고 이 집안 가장
처형과 동서 형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처남이 좋아하는 순천대학교 농생대 배창휴 교수님 그리고 처남의 20년 지기인 한순철(미실란 직원이었음, 초등, 중등, 고등, 대학, 과, 그리고 미실란까지)
멋진 사회와 두 신랑신부의 지도교수님이신 이성춘 교수님...
잘 부탁드립니다.
두 자매 참 우애가 좋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두 곱게 밝게 동생들을 키우고 결혼까지 시킨 멋진 두 자매....
새식구가 된 숙모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처남 혼인 서약을 하는데....교수님도 웃음을 못참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같을겁니다. 우리 처남 부모님 잃고 너무 밝고 건강하게 잘 커 줬습니다. 내 사랑하는 동생같은 처남...
아내 근숙씨의 급 이벤트를 몇주전에 준비했답니다. 다른 누구를 부르는 것보다 동생을 위해 조카들이 바쁜시간 모여서 준비한 축가에 처남도 처남댁도
하객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근숙씨 멋져부러~
모두가 멋진 공연에 감동하고 처남 처남댁 키스로 인사...
하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
근숙씨...오늘 한복 곱게 차려입고...머리가 맘에 안든다고 히히...그래도 나는 이쁘기만 하구만...
정말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었다. 내 반쪽 근숙씨도 처남내외도 모두 행복해 하는 축제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집안에 알리지 않고 식구들끼리 소박하게 하자고 하다보니 가족 사진이 젊다. 대학친구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다.
가족들 모가 행복해 하는 축제였다. 고모의 두 아들 딸...너무 이쁘지요? 처제도 아직 시집안갔구....처남은 박사과정의 학생이구...
덕분에 가족 사진도 남깁니다.
처남댁의 조촐한 가족...그리고 미실란 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담아 봅니다. 처남과 처남댁이 잘 살고 있나봅니다. 우인들이 정말 많이 참석했네요.
폐백하기진 가족들의 여유있는 표정...한복은 바로 고모님과 고모부가 운영하는 남인숙한복집에서 준비를 했답니다.
폐백도 올리고...
고모님 고모부님도 행복해 하신 표정..
자~아들 딸 많이 낳고 풍성하게 잘 살거라....
누님들과 자형들도 폐백을 받고 덕담한마디 하구...
각자 신혼여행 잘 다녀오라고 용돈도 두둑히 주고...
두사람 이제 백년동안 희노애락 같이 하며 사랑하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폐백 후 인사다니는 두 사람 참 행복해 보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이 두 부부....
처남의 익살스런 표정에 모두 웃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