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토)일 5시, 올 첫 단풍 산행지 흘림골을 향하여 출발~

그런데 저 멀리 한계령 휴게소 주변은 이미 단풍이 다 져버린 상태.
이번엔 당연히 절정을 기대하고 갔기에 두 눈을 의심했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니 한계령휴게소 주변은 10월 초에 단풍이 들어있었던 것 같기도 ..

흘림골의 정상인 등선대 주변 풍경.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에 본격적인 흘림골의 비경이 시작된다.

그런데 흘림골은 생각보다 빨간 단풍나무는 적고 노랑, 주황의 활엽 단풍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기암괴석들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간간히 보이는

빠알간 단풍잎이 반갑다.

사람들도 알록달록 한 풍경해주고.

여기가 무슨 폭포더라~

워낙 경치가 좋은지라

그냥 셔터만 눌러대도

저절로 그림이 된다

용소폭포쪽으로 갈라져 가는 길의 단풍잎은 이미 지고있기도..

언제봐도 시원한 물줄기가 반가운 용소폭포.

이번엔 다시 오색쪽으로 돌아가기로 했기에 생각보다 빨리 나타나줘서 고맙다.

심심하면 단풍잎 물감으로 붓질도 해 가면서^^

오색약수 쪽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흘림골까지 택시(10,000원)를 타고 갔다.

세월아 네월아 5시간 반이나 걸려 내려왔어도 오후 시간이 널널해 대승폭포라도 들를까했지만 발이 많이 아프고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