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풍뎅이와 굼벵이 피해로 은파가족 적잖이 마음 고생했었지요..
그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올해 냉해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일찍 꽃이 핀 블루베리는 5월 추위에 얼어 또 다시 시련을 안겨주더니
뒤이어... 장마같이 비 날씨가 15일정도 계속이어지니 그나마 남아있던 녀석들이 견디지못해 곰팡이로 인해 ........
자꾸만 악재가(??)겹쳐
누구보다 더 힘들어하는 애들아빠를 지켜보는 각시 마음은 많이도 아팠지요..
그런 가운데서도 씩씩하게 꽃피워 결실을 보게해준 녀석들 입니당~~~
어려움속에서 작게나마 희망이보여
어제 저희부부 다시한번 다짐하는 의식을 치뤘다지요~~~ㅎㅎ
이제는 어느정도 대강은 알것도 같아요.
은파만에 블루베리가 어떤 품종이어야한다는 것을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또 길을 갑니다.
각시에겐 귤나무가 제일이긴해도
애들아빠에게 힘이 되주는 일이라면 뭔들 못할까요~~!!
다수확이 아닌 고품질로
은파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리할려구요~~~~
오늘아침 블루베리포장을 둘러보니 아직은 아닌것 같았어요.
앞으로 2~3일 후면 첫 수확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무에서 완숙되여
새벽 이슬에 몸을 맡긴
이쁜 녀석들을 골라골라 보내 드릴께요..
오늘은 마구마구 자랑하고싶은 마음에 울 님들께 은파블루베리를 솔~째기 올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