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 향은 향기롭기도하지만 비릿한 냄새 가 더 특징이죠.
오래 맛으면 몽롱해지는데,
이는 남성의 정액 냄새와 같은 '스펠민'이라는 효소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옛날에는 밤꽃이 필 무렵에는 여인들은 외출을 삼가고 특히나 과부들은 더 근신했다나.
그러나 세상은 변하는 법.
한때 경춘가도가 한여름 일부 여인네들의 인기 드라이브 코스였다니.
강변과 호반을 따라 핀 밤나무 꽃 때문에.
그런데 난,,,,한여름 보리타작할 때 나는 그 내음 같아 좋아요.
가까이 대고 맡으니 소실적 DNA가 발동하네요.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시는 아주머니가 그러시데요.
/어쩌죠,며칠전만해도 정말 백옥처럼 하얐는데..../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은 밤을 깍으면 드러나는 그 때깔이라는.
In The Morning Light / Ya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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