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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가족이 7마리 새끼를 탄생시켰네요.

| 조회수 : 2,315 | 추천수 : 99
작성일 : 2010-06-21 17:22:43
오랫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우리집 진돗개 가족이 출산을 했답니다.

미실란 농촌희망지기 집에 올해 처음 생명체가 탄생했습니다.


성탄이와 복실이가 사랑을 나누고 이쁜 꼬물꼬물 새끼를 낳았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올해에는 유난히 생명탄생이 없었는데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복실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낳기도 전에 새끼 분양해 달라는 분들이 줄을 섯네요.


 



 복실이가 50여일간 사랑으로 담아 키운 강아지들이 태어났네요.



 따뜻한 봄날 성탄이와 복실이가 사랑을 나눴답니다.



 임신이 되고 입덧을 하는지 기력도 없고 지치고 피곤한 복실이를 안타까워 하는 성탄이...



 토요일 오후 모내기를 하고 집 뒤 뽕나무 밑에 집을 준비해 줬다. 복실이 배가 산만하다.



 그래도 새로운 장소로 집을 만들어 주다보니 긴장한다.



 새끼날 공간에 스트로플을 깔아주니까 안들어간다. 그래서 일요일 오후에 볏짚을 깔아주니까 성탄이가 둥그렇게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임산부가 아기 낳을 자리를 곱게 다듬어 주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 성탄이....성탄이 이번 처음 결혼했다네요.



 아빠~ 이제 저 아기 낳을 준비하러 갈께요.



 새벽에 낑낑대는 소리가 나더니...드디어 아기가 태어낳다. 재혁이와 재욱이 제일 먼저와 안부를 살핀다.



 고생끝애 낳은 아가들이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커라.



 성탄이 주변 점검을 한다. 음식물은 상했는지...그리고 주변 동물들 침입 기미가 있는지...



 이렇게 든든하게 아빠가 지켜주니 걱정없이 산모와 아기는 보낼 것 같다.



 성탄이 역시 아빠다.



주변에 흔적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성탄이의 모습이 대견스런 남자의 모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프
    '10.6.21 6:12 PM

    성탄이, 복실이 , 그리고 꼬물이들 ~
    너무 이쁘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랄께요~
    근데 두달 후쯤 이면 또 뿔뿔이 흩어질 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사진 종종 올려주셔요^^

  • 2. phua
    '10.6.21 6:35 PM

    보기만 해도 감동^^
    잘 자라라... 꼬물이들아~~~~

  • 3. 곰쥔장
    '10.6.22 6:18 AM

    워낙 개를 좋아해서 줌인아웃에서 '강아지'라는 글을 검색해 보니 미실란 님 예전 글이 있어 읽고 참 좋아했죠. 저도 진돗개를 키우거든요. 정말 잘 생겼네요. 우연히 클릭하니 님 글이 올라와 웬 횡재냐 싶구요. 참 새끼낳은 암컷에게 고기 든 미역국 끓여 주셨나요? 큰 일했네요.

  • 4. 미실란
    '10.6.22 7:30 AM

    어제 미역국을 끓여 주었답니다. 제 스승님께서 제가 사는 폐교에 퇴직전에 벼, 콩 품종들을 제게 분양해 주시면서 가끔 들리시는데...왠? 미역국인데요? 라고 물으니까~ 답: 복실이가 새끼를 나아서 오늘 미역국 끓이라고 해서요~ "개밥 만드는데 사람들이 함께 먹는것이네"라고 하셔서 모두가 웃었습니다. 오늘 이른아침에도 제일 먼저 안부를 물었습니다. 늦동이가 너무 빈약해서 우유를 주사기로 먹이고 있네요....

  • 5. 한주
    '10.6.23 1:04 AM

    잘 먹여야 할 텐데...미역국보다는 개한테는 황태국이 훨씬 좋답니다. 저도 진돗개 키우고 있는 데 출산 수유기간 내내 황태국 하루 네번씩 줬어요. 저흰 딱 한번 새끼보고 숫넘 진도를 중성화시켰답니다. 새끼들 미래가 행복해보이지 않아서요. 이쁜 강쥐들 건강히 잘 키우세요.
    저넘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음 좋겠네요.

  • 6. 열무김치
    '10.6.23 8:06 AM

    성탄이가 아주 대견스럽네요 ~

  • 7. 미실란
    '10.6.23 9:41 AM

    한주님 말씀데로 오늘 아침 제가 일어나서 직접 미역황태국 끓여 먹였습니다. 성탄이 녀석 아빠 되었다고 호들갑입니다. 아쉽게도 오늘아침 미숙아 한녀석이 운명했습니다. 젓꼭지를 못물길래 직접 주사기로 우유를 먹였는데 못넘기더니..

  • 8. 천하
    '10.6.23 10:50 PM

    가족이 많이 불었군요.
    축하합니다.

  • 9. 미실란
    '10.6.24 6:30 AM

    감사합니다.
    한마리 빼놓곤 꼬물꼬물 잘 커갑니다.
    잘 키워서 좋은 분들께 분양하렵니다.
    행복하세요.

  • 10. 아침
    '10.6.25 9:21 PM

    집이 너무 좁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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