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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에서......

| 조회수 : 2,198 | 추천수 : 167
작성일 : 2010-05-14 01:13:00
울 신랑이 경희궁에서 무조건 만자고 하여 경희궁으로 갔더니만
두번 다시는 볼 수 없는 거라하며  뮤지컬 “대장금”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궁에서 하는 공연이라 색다르고 독특한 느낌이라는 기대를 하고  .. . . .



무대의 막이 오르자 장금이가 나오는데 저는 귀신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기대했던것 보다는 웅장하지도 않았었고...꼭 그렇다고 조잡스럽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웁고 안타까운 것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하는 곳에다
공연장을 만들었어야 했는지.?...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대단한 분들이 기획하신 일이라 어련히 잘 알아서 하셨겠지만...
서울시민인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공연에 따른 조명, 무대, 객석 등 등... 설치로 인하여 문화재가 회손되고 파손되지 않았을까 염려가 되어 공연을 제대로 감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공연 관람객에게는 껌 씹는 것 조차도 문화재관리에 문제가 된다고 제재를 하면서 문화재에 공연장을 설치하여 공연을 한다는 것이 못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루소
    '10.5.14 1:25 AM

    대장금OST중 "오나라"

  • 2. 캐롤
    '10.5.14 1:30 AM

    실내에서 해야 그 맛이 더 할텐데 소리가 공중으로 퍼져버려서
    웅장한 맛이 덜 한 것도 있었을 거예요.
    그래도 서프라이즈 처럼 깜짝 초대를 받으셨으니 기쁘지 않으셨어요?

    우리나라 행정이 이현령 비현령이 너무 많고 그 이유도 코웃음 쳐지는 경우도 많은 듯 해요.
    마실쟁이님의 문화재 사랑하는 마음도 엿볼 수 있네요.

  • 3. 마실쟁이
    '10.5.14 1:31 AM

    역시 카루소님 짱 감사 !!!!!!

    캐롤님 말씀처럼 이현령 비현령해서 울들 세금만 날리는 일이 많이 있죠

  • 4. 안나돌리
    '10.5.14 10:30 AM

    저도 며칠 전에 여길 들어가다가 엇? 한 기억이 납니다.

    뭔 빽이 있어 고궁 문화재에서 공연을 하나..싶었답니다.
    어느 행정이 맞는 것인 지....가끔 헷갈립니다.

    그래도 심야 데이또도 하시고 부럽습네다^^ㅎㅎㅎ

  • 5. 마실쟁이
    '10.5.14 11:02 PM

    들꽃님 어제 그런일이 있으셨군요....아이들도 엄마 맘 알거예요 .
    넘 자책하지 마시고 오늘 저녁에 예쁜 아이들 꼭 안아주세요...*^^*

    안나돌리님 심야데이트도 제대로 못했슴니다.
    괜히 훼손될 문화재 걱정에.....오빽으로 공연하는 저 ㄱ ㅅ 님은.....대단하십니다..
    그런저런 얘기하다 기분만 꿀꿀했지요.

  • 6. 캐드펠
    '10.5.15 2:20 AM

    티비에서 관련방송 하는걸 봤는데 조명이며 시설이며 어째 보기가 많이 불안하더군요.
    암튼 조심 또 조심하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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