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5월에 피는 찔레꽃은 제게...

| 조회수 : 2,006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10-05-12 08:36:31
찔레꽃 꽃말이 고독,주의 깊음이라네요
꽃말이 그래서 일까요
5월에 산과 들에 피어 있는 찔레꽃을 보노라면
무언지모를 쓸쓸한 감정을 늘 느꼈었지요
친정어머니 보내드리고 첫 봄을 맞았습니다
찔레꽃을 보니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에이며 눈물이...
(엄마 울어요)
엄마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보고는 곁에 있던 다은이가 깜짝 놀라 묻습니다
(아니 먼지가 들어가서 그래 우리 내려가자)
6살 어린 딸아이 작은 손을 꼭 잡고 산을 내려왔지요
혼자 갔으면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가에 주저앉아 울었을겁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엄마
    '10.5.12 11:11 AM

    에휴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2. 들꽃
    '10.5.12 11:20 AM

    이 꽃이 찔레꽃이군요.
    노래 가사에 "찔레꽃 붉게 피는~~~" 이래서 전 찔레꽃이 붉은줄 알았어요.
    아마도 흰꽃도 있고 붉은꽃도 있나봐요.

    어머니 생각에 눈물 나셨어요~?
    토닥토닥~
    어머니는 항상 그리움의 대상이지요.
    생각만해도 눈물나는 분..
    찔레꽃향이 하늘나라 어머니께도 전해졌을거에요^^

  • 3. 하늘하늘
    '10.5.12 1:50 PM

    에혀... 토닥토닥해드립니다... 하얀 찔레꽃 향기 참 좋아하는데, 집에 몇년째 기르는 찔레는 분홍에다 향기가 없네요^^;;

  • 4. 준림맘
    '10.5.12 10:54 PM

    저도 따뜻하게 한쪽 어깨를 내밀고 싶군요~
    항상 엄마하면 가슴이 아련한데 ...
    예쁜 찔레꽃 ... 또 다른 계절에 피는 꽃까지 다 보고 즐거워 하실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129 초록 6 노니 2010.05.15 2,281 174
13128 베란다에 피어난 하늘매발톱 꽃입니다. 7 지나 2010.05.15 2,464 157
13127 카메라에 담긴 금요일 9 intotheself 2010.05.15 1,969 183
13126 마음을 흔드는 소리 5 안나돌리 2010.05.14 2,083 194
13125 다른 두 대륙 이야기 -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11 열무김치 2010.05.14 2,889 161
13124 김혜경 선생님 6 카이머 2010.05.14 10,249 2,623
13123 경희궁에서...... 6 마실쟁이 2010.05.14 2,198 167
13122 산체스네 아이들... 9 카루소 2010.05.14 3,306 199
13121 귀향 6 회색인 2010.05.14 1,911 222
13120 봄 메론이요 5 이호례 2010.05.13 2,128 258
13119 함백산 만항재의 야생화탐방^^ 9 안나돌리 2010.05.13 2,597 166
13118 일요일 도봉산~송추계곡 7 wrtour 2010.05.13 3,336 150
13117 망설이다가... 18 카루소 2010.05.13 4,123 435
13116 이 영화-브라더스 3 intotheself 2010.05.13 2,061 252
13115 벤야민&아도르노(총체적으로 관리되는 사회) 노니 2010.05.12 1,945 226
13114 이렇게 큰 달래도 있네요 2 kkkiya 2010.05.12 1,688 175
13113 야생화와 함께한 천보-칠봉산 산행풍경 2010-5-9 2 더스틴 2010.05.12 2,366 177
13112 벤야민&아도르노(인류는 왜 야만 상태에 빠졌는가?) 4 노니 2010.05.12 2,650 158
13111 잠시 멈추는 여유 ~~~~~~~~~~~~~~ 1 도도/道導 2010.05.12 1,823 231
13110 5월에 피는 찔레꽃은 제게... 4 다은이네 제주벌꿀 2010.05.12 2,006 146
13109 그녀가 나타났죠... 7 카루소 2010.05.12 3,240 178
13108 전해드립니다 3 꼬마사과 2010.05.11 2,005 235
13107 스와들 이불 냠냠 2010.05.11 1,767 176
13106 에피쿠로스의 정원을 꿈꾸다 intotheself 2010.05.11 2,192 225
13105 해방촌 풍경 5 intotheself 2010.05.11 2,400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