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同行) 박우복
같이 걷는 것이 아니라
같이 느끼는 것이다
빗방울이 되어
꽃잎 속을 걷든
바람이 되어
구름 속을 걷든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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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삿갓이 따로 없네요~ㅠㅠ
전라도로 경상도로....뽈뽈뽈 안가는 곳이 없습니다.
죽장을 집지 않았지만 우람직한 아줌씨 배낭매고 가는 길에
울 회원님들 절 보신다면 냉수라도 한 잔 부탁드려얄까 봅니다.ㅎㅎㅎ
느닷없이 경상도 포항으로 호출이 되어 갔다가
어제 늦게서야 돌아 왔습니다.
영양가도 없이 김삿갓되어 헤매는 길에 담은
금낭화 한 점 올려 놓습니다.
우중충한 4월의 마지막 주간에....
잠시 비추던 햇살속에 담은 환한 금낭화로
편안한 저녁시간되시길 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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