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4일(토) 단양 구담봉-옥순봉 산행
제비봉을 내려와 식사를 하고 구담-옥순봉을 오르기 위해 계란재로 이동하니
하늘이 더 푸르러져 충주호와 주변 절경을 만끽하며 뻐근하게 산행한 하루였습니다.
제비봉에서 계란재까지는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걸으면 20분정도 걸릴듯..
들머리의 활짝핀 개나리가 반깁니다.
시멘트포장길을 10여분 올라야 산길로 오를 수 있는 채석장터가 나옵니다.
제비봉 정상(712m)에서 남쪽 사봉(879m)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이제 구담봉-옥순봉 갈림길(374m)을 향해 오릅니다.
옥순봉까지가 조금 더 멀군요. 갈림길(374m)까지 70m 오르면 되네요.
[병꽃나무] 꽃봉오리인것 같아요.
구담봉(335m)과 옥순봉(286m)보다 더 높은 갈림길(374m)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구담봉을 향해 이동합니다.
조금 내려가니 왼쪽 말목산과 오른쪽 제비봉쪽 절경이 서서이 나타납니다.
맨 뒤 제일 높은 곳이 금수산(1015m) 입니다.
저도 한 장 담아 봅니다.
첫번째 능선이 말목산, 두번째 능선이 가은산, 맨뒤가 금수산능선입니다.
충주호는 여름에 폭우로 물이 좀 차면 낚시꾼들이 몰린다고 하네요.
건너편 제비봉은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충주호쪽으로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제 막 넘어 온 봉우리입니다.
왼쪽이 갈림길 삼거리고 오른쪽 아래 봉이 옥순봉인것 같네요.
기암절벽이 거북을 닮고 물위에 비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띄고 있어,
구담(龜潭)이라 하였다는 구담봉이 왼쪽 바로 건너 봉우리입니다.
일행들이 구담봉의 직벽구간을 오르고 있습니다.
등산객이 많으면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무척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조금 어렵지만 오른쪽 크랙으로도 올라가려 하는군요.
조금 당겨 볼까요?
크랙으로도 오르고 있지요?
크랙을 오르는 모습을 좀 더 당겨 봅니다.
직벽 위쪽 풍경입니다. 저도 부지런히 일행들을 쫒아 오릅니다.
이곳이 제일 높지는 않은데 여기에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네요.
정상은 저 위인데 기념사진 찍을 때 위험해서 여기에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가슴이 시원해 질 정도로 경치가 너무 좋더군요.
이곳이 포토라인입니다.
이제 정상으로 오릅니다.
유람선도 당겨 봅니다. 한 번 타는데 만원이랍니다. ^^
정상에서 옥순봉을 향해 이동합니다.
왼쪽 봉우리가 구담2봉인 것 같아요.
구담2봉에 멋진 소나무가 있더군요.
이제 막 내려 온 구담2봉입니다.
왼쪽 봉우리가 옥순봉인것 같네요.
중간중간 살짝 바위길들이 있습니다.
넘어 온 봉우리입니다.
시원해 보이는군요.
구담봉부터 이어진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을 지나왔지요.
옥순봉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옥순봉 건너편 능선쪽에서의 조망도 무척 좋더군요.
옥순봉 정상입니다.
옥순봉 건너편 능선으로 건너가 바라 본 옥순봉 정상입니다.
멀리 옥순대교가 보입니다.
다시 들머리로 돌아 내려오니 소담스럽게 핀 [서울제비꽃]이 반깁니다.
제비봉에 이어 3시간 반정도 부지런히 걸으니 제법 힘이 부치더군요.
제천으로 가는 길가 왕벚꽃이 만개하여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