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verymonth에 들어가보니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9번이 올라와있네요.
그 곡을 듣고 있으려니 불현듯 샤갈의 그림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사람마다 모짜르트를 들으면서 함께 보고 싶은 그림이 서로 다르겠지요?
늘 샤갈을 연상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아마 이번 겨울에 니스의 샤갈미술관에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모짜르트와 샤갈이 짝이 된 것이었을까요?

가끔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그림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거나,이런 그림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이런 그림을 찾아서 보고 있는 중이라거나,이런 이야기들이 넘쳐서
잘 모르던 조합에 대해서 눈뜨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