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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아
'09.10.31 12:43 AM지금 생각나는 두가지.
오메 단풍들것네 ..(누구시의 한구절인데 왜 생각이 안나는지..)
사랑은 단풍물이 드능갑더라.(작년까지 가지고 있었던 시집제목)
조금남은 가을 , 천천히 갔으면 좋겠네요.2. 캐드펠
'09.10.31 1:42 AM떨어지는 낙엽이 너무 예뻐서 저 나무 밑에 서 있고 싶어지네요^^*
3. 들꽃
'09.10.31 2:18 AM저 아래 서면 단풍물 들겠어요..
너무 아름다운 단풍이네요.4. 들꽃
'09.10.31 2:19 AM오메 단풍 들겄네 김영랑 詩
시 내용은 가물가물^^5. 변인주
'09.10.31 9:46 AM오매, 안풍 들것네
잔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위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들것네
입니다6. 변인주
'09.10.31 9:47 AM안풍-단풍 오타... 죄송
7. 변인주
'09.10.31 11:16 AM또 오타가 ㅠ ㅠ
누이위 가아니고 누이의 입니다.
한글 잘 못치는거 팍팍 티를내면서 김영랑시를 쓴이유는 한국시가 너무 좋아섬니다.
"내 마음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드리지
.
.
.이도 영랑의 시입니다8. 들꽃
'09.10.31 11:18 PM변인주님 시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내 마음 아실 이.... 이 시도 너무 좋네요...
가끔씩 시를 읽으면서 마음 위로 받을 때도 있답니다.
시에는 우리 인생이 녹아 들어 있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그 속에서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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