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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산란 모습과 도꼬마리

| 조회수 : 1,406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10-18 20:20:53


며칠 전
집 앞 강가에서 난생 처음 본 우렁이 산란모습이다.

약 30cm 높이의 바위에 기어올라 산란을 하던데
붉은 색의 알이 겨울을 나고 봄에 우렁이로 부화되어 물속으로 들어가는지...



운봉읍 개천가에 도꼬마리가 있었다.
울산에 살 때 후배가 어디가면 도꼬마리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아마 오염으로 대도시 주변에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모양이다.
그 후배는 머리가 가려워 이것을 푹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낫는다고 해서 구하려 한다고 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린시절 소 풀뜯기러 가서 무료할 때
이걸 친구들에게 던지면 옷에 달라붙기 때문에 장난을 쳤던 기억도 난다.

온 들판에 흔하디 흔했던 도꼬마리
이걸 반갑게 생각하며 보게 될 줄이야...


http://blog.daum.net/dogbull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09.10.19 7:34 AM

    우렁이알이 예쁜 분홍이네요~

    이름이 도꼬마리였어요?
    어릴적 많이 봤던거예요.
    옷에 잘 붙었던 기억이 나요~
    추억의 도꼬마리네요...

  • 2. 진이네
    '09.10.19 7:59 AM

    들꽃님~ 잘 지내시지요? ^^
    저는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바쁜 나날 보내고 있답니다ㅎ

    남편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것인데
    우렁이 알이 너무 이뻐서 살짝 퍼왔어요^^;

    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는 '도꼬마리'는 처음 보았는데
    열매는 약효가 있어 민간요법에도 쓰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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