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올림픽공원내 꽃밭에서 찍은거예요.
그동안 선예도가 좋은 접사는 전용렌즈가 있어야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제가 찍은 사진에도 잎맥까지 선명하게 잘 보이는 사진이 한 장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제가 쓰는 렌즈는 VR기능이 있는 18-200줌렌즈거든요.
다른 사진과 다른 이유가 뭔가 하고 들여다 보았더니 이 사진에는 빛이 담겨 있더군요.
그동안 빛은 별로 염두에 두지않고 구도만 생각하고 찍었었는데 이제야 빛의 의미를 이해하다니...(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니 제대로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
어쨌든 이제까지는 남편의 권유로 몇 가지 기능만 익혀서 마지못해 몇 장 찍는 시늉만 하고 다녔었는데 이 한장의 사진으로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건 보너스로 공원에서 처음 만난 '가우라'와

'꽃담배'입니다

이건 이름이 뭔지 저도 궁금해요. 푯말이 없어서리...

마지막으로 코스모스도 하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