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낮잠도 한숨 자고^^ 느긋하게 사진도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올릴려니 헤깔려서 한참 헤메네요.^^
지난주에 산에서 만난 봄나물들입니다.

다들 아시지요.. 취나물

요근 곰취입니다. 곰발바닥처럼 생겼다고 곰취인데 산그늘 밑이라 아직 작은편이에요.
그래도 저녁에 쌈싸먹었더니 끝내줍니다.^^

개미취 .. 그냥 무쳐먹으면 약간 쓴맛이 나지만 전 아주 좋아해요.
묵나물을 하면 참 좋지요.

쑥처럼 떡해먹을때 주로 쓴다고 떡취에요. 겉이 쑥처럼 하얗습니다.

꼬깔처럼 생겼다고 여기서는 꼬깔나물이라고 해요.
쌈도 사먹고 고추장에 무쳐서 먹기도 하고 묵나물을 하면 아주 좋아요.

다래순이에요. 이건 지지난주에 딴거에요. 다래순은 금새 커버려서 조금만 머뭇거리면 금새 커버려요.
올해는 용케 시간 맞춰 좀 말려두었습니다. 다래순도 무쳐도 먹지만 말려서 삶아 볶아먹으면 더 좋아요.

둥글레.. 뿌리를 차로 끓여마시면 좋지만 게을러서 꽃보기로 그냥 보기만 한답니다.

돌나물 .. 초장에 무쳐 먹었지요..
오늘 비가 오고 나면 산나물들이 제대로 올라올것 같아요.
봄이되면 밭보다 산으로 가고픈 따뿌입니다.
봄산행 같이 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