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귀농 새내기, 희망지기들 집들이 소감...

| 조회수 : 3,795 | 추천수 : 480
작성일 : 2009-03-14 20:52:57

농촌에 귀농한지 3년이 넘어섰습니다. 나 농촌희망지기, 박사농부, 농부, 이동현박사, 이동현 교수, 이동현 위원등 꼬리표가 많이 붙었습니다.


농촌희망지기의 활동과 노력 그리고 열정을 인정하고 따라오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미실란에 인턴쉽 대학생들이 들어와 작년 여름에 한명 채용, 이번 겨울방학때 활동 한 대학생 한 명을 채용했습니다. 이 두친구의 운명은 세상에 나올만한 운명인 것 같습니다. 순천북초등학교, 순천이수중학교, 순천금당고등학교, 순천대학교, 순천대학 농학과, 그리고 이제 미실란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의리는 누구도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이 두 친구가 미실란 차기 주자들로 농촌희망지기로 탄탄히 내가 다 못놓은 징검다리 하나 하나 놓고 다음 세대인 우리 재혁이 재욱이가 또 이어 받은다면 이 섬진강가 미실란과 농촌에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어제 이 두친구가 저희 가족과 살다가 분가를 결정했습니다. 남대리는 사는동안 군생활 빼놓고 한번도 집과 가정을 벗어난 적이 없었답니다. 그리도 소원하던 자취를 시작합니다. 또 이 두 친구가 같은 집에서 같이 살아갑니다.


이 두 친구에게 농촌에 잘 적응하고 희망의 불씨를 지펴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사랑과 용기 그리고 꿈을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자취방에 미실란 직원들 조촐한 밥상을 받으면서 마음이 벅차 달을 보며 하늘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농촌희망지기 꿈 하나 하나 이뤄 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촌에 젊은이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다시 솟아 담 밖으로 나가길 소망했습니다. 그 소망 또 하나 이뤄갑니다.


 


2009년 3월 12일 섬진강가 농촌희망지기 농부 이동현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실란
    '09.3.14 8:55 PM

    귀농 후 3년간의 생활속에 또 하나의 희망이 생겼습니다.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로 농촌은 아이들의 울음소리 담장넘어 깔깔거리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제 꿈이 "다시 돌아오는 농촌 젊은인재들을 만드는 터전"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터전이 지금의 "미실란"이랍니다. 제 꿈이 실현되는 그날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늘에 감사했습니다. 농촌에 희망이 보이게 해 주셔서....이 젊은 청년들을 위해 "82쿡" 여러분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농촌희망지기 박사농부 이동현

  • 2. katie
    '09.3.15 5:06 AM

    두 젊은이들의 미소만큼이나 환한 우리 나라 농촌의 미래가 보입니다.

    두 어머님, 미실란님, 두 젊은이들, 그리고 아드님들의 화목함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 3. 미실란
    '09.3.15 9:17 AM

    오리아짐님 너무 아름답고 좋아 한곡 선물 감사합니다.
    katie님 이 젊은 청년들과 농촌을 고히 지켜주신 저 어머님들 그리고
    제 아이들과 행복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잘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 날 일요일 잘 보내세요.

    농촌희망지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951 세상에 이런 일이 생겼네요~ 11 금순이 2009.03.15 2,216 36
10950 사는 동안 아주 낯익은 것이 ... 7 소꿉칭구.무주심 2009.03.15 1,868 47
10949 지리산이 보이는 산수유 마을 ~~~~~~~~~ 7 도도/道導 2009.03.15 1,300 74
10948 귀농 새내기, 희망지기들 집들이 소감... 3 미실란 2009.03.14 3,795 480
10947 스넥카를 아시나요? 노니 2009.03.14 1,640 157
10946 음악회 after-조지아 오키프 5 intotheself 2009.03.14 1,866 139
10945 카쉬전 after 5 intotheself 2009.03.14 1,497 151
10944 봄 옷....여름 옷 2 엉클티티 2009.03.13 1,889 62
10943 귀농 후 하늘이 고생을 인정해 주었던 희망의 한 해였습니다. 16 미실란 2009.03.13 1,527 43
10942 사탕을 드립니다.~*^^* 18 카루소 2009.03.13 2,406 123
10941 딱새 ~~~~~~~~~~~~~~~~~~~~~ 2 도도/道導 2009.03.13 1,116 114
10940 좋은글...맹자의 대장부론 1 딸부자집 2009.03.13 1,514 36
10939 하은맘님!! 비온다고 못 흔드나?? 25 카루소 2009.03.12 2,981 133
10938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이다네요^^ 9 봉화원아낙 2009.03.12 1,342 79
10937 숲이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가만 두 질 않고..... 3 현랑켄챠 2009.03.12 1,682 68
10936 수식속에서 길을 잃다,그래도 2 intotheself 2009.03.12 2,138 309
10935 섬진강가 농촌에 귀농하여 농촌희망지의 역할을 시작했던 2006년.. 11 미실란 2009.03.12 1,435 63
10934 서울에도 홍매가 피었네요~ 4 안나돌리 2009.03.12 1,673 153
10933 토종닭 2 흙과뿌리 2009.03.11 1,586 139
10932 누구엉뎅이? 12 고향바다 2009.03.11 1,338 32
10931 나도 검다 난 땅콩이다 ㅎ 5 조은자두 2009.03.11 1,714 64
10930 노루귀 2종세트 ~~~~~~~~~~~~~~~ 3 도도/道導 2009.03.11 1,300 87
10929 대한민국이 제대로 잘사는 길...곧 농촌과 농업이 바르게 지켜졌.. 4 미실란 2009.03.11 1,219 101
10928 into jazz-고흐의 그림을 조금 더 보다 2 intotheself 2009.03.11 1,632 149
10927 82쿡 여러분!! ㅠ,ㅠ 25 카루소 2009.03.10 3,089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