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드라마 그녀의 연문 (일본드라마인데요
그 쪽 방면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꼭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싶은 내용입니다,제목으로 보면 청춘물같지만
젊은 날 전쟁을 겪은,그래서 자신의 젊음을 저당잡힌
지금은 노인이 된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군요)을
보고 나니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노인이 된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날들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림을 보던 중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늦게 들어온 보람이가
제게 종이를 한 장 내밀면서 여성학강의를 듣는 친구의
인터뷰숙제라고 부탁을 하네요.
한국사회 세대 간 여성들 이야기라고 하면서
8가지 항목에 걸쳐 간단하게 엄마의 이야기를 써달라고
하면서요.
자신을 여성이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어떤 경험이 여성 고유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인가
여성으로 태어난 것이 좋았는가
나를 보면서 한국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가
역할모델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가
왜 그들을 모델로 삼았는가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남성과 여성이 있는가

답을 쓰느라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긴 답을 쓰고 나니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
이런 질문지를 올려놓으면 다양한 답이 올라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전부 옮겨서 적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