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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 조회수 : 4,840 | 추천수 : 467
작성일 : 2008-10-07 01:53:47

                                
                                        

                                                
                                                








노르웨이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고
한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 오제는 이미 죽었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르며...

솔베이지 ...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는다.

Solveig's Song Peer Gynt

그리그.......솔베이지의 노래

Solveig`s Song


The winter may pass
그 겨울이 가고

and the spring disappear
또 봄이 가고

And the spring disappear
또 봄이 가고

The summer, too,
여름도 역시 가면서

will vanish and then the year
해가 바뀌고

And then the year
또 해가 바뀐다네

But this I know for certain,
아! 그러나 나는 분명히 안다네

that you"ll come
내 님이 돌아 올것을

back again
다시 올것을

That you"ll come back again
내님이 다시 돌아 올것을

That you"ll come back again
내님이 다시 돌아 올것을

And even as I promised,
그래서 내가 약속 한대로

you"ll find me waiting then
내님은 기다리는 나를 찾아올것이네

You"ll find me waiting then
내님은 기다리는 나를 찾아올것이네

Yes, even as I promised,
맞아요, 내가 약속한 대로

you"ll find me waiting then
내님은 기다리는 나를 찾아올것이네

You"ll find me waiting then
내님은 기다리는 나를 찾아올것이네
♬Solveig's Song(솔베이지 노래)









                                                                
                                


*Solveig's Song
- Meav*


*조수미*


*Barbara Hendricks
- Soprano*


*관현악*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코
    '08.10.7 9:39 AM

    이런 슬픈 사연이 숨어있는 노래였군요...
    각각 다른 느낌일텐데...... 수미언니 노래까지는 플레이가 되는데 나머지 세개는 안되요~

  • 2. 봉순맘
    '08.10.7 4:12 PM

    선율은 아름답고..내용은 안구에 습기차네요^^;
    가을바람이 선선한 오늘..가을에 흠벅취하게 하네요*^^*

  • 3. 플러스
    '08.10.7 8:19 PM

    아름다운 선율에 슬픈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반드시 올거라고 확신하면 서 평생을 기다린다..
    참 힘든 사랑이야기입니다.
    남편이 조금만 늦어도 화가나던데..
    남편이야 어차피 집 아니면 갈데가 없긴한데
    기다림은 싫어요.

  • 4. 예쁜솔
    '08.10.7 8:44 PM

    이 가을에 꼭 맞는 선율입니다.
    학생 때
    음악교과서에에 이 노래가 소개되어 있었지요.
    영어로 가사 외우느라 진땀 빼던 생각이...
    이제는 가사야 어떻든
    선율이 너무 아름답네요.
    감사~~~

  • 5. 빼빼로
    '08.10.7 9:15 PM

    아직 가을이라하기엔 이르지만 이노래를 들으니 깊은 가을속에 들어간듯합니다.
    하늘의 초승달을 보며 들으니 처연함이 더하네요.

  • 6. 뭉크샤탐
    '08.10.7 9:34 PM

    20대에 친구가 제 생일선물로 이 lp를 선물해주었어요. 꼭 이 노래여야한다고 ... 달빛이 청아한 가을날 참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좋은 음악으로 슬픈 가을날 위로해주시는 카루소님 늘 감사해요

  • 7. 카루소
    '08.10.7 11:49 PM

    에코님, 봉순맘님, 플러스님, 예쁜솔님, 빼빼로님, 뭉크샤탐님!! 감사합니다.*^^*

  • 8. 하눌님
    '08.10.8 9:17 AM

    어렸을적 언니가 듣던 노래 , 귀 넘어로 듣고는했는데 이런슬픈사연이 있었군요

  • 9. nayona
    '08.10.9 12:09 AM

    가슴이 미어지는 이야기네요.
    그리워하고 그리워하고 또 미치도록 그리워하면서 기다리는 솔베이지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은데...
    그래도 마지막에 만났다는게 중요하죠.
    얼마나 기쁘면서도 마음이 또 아팠을까요...
    젊고 좋은 시간을, 지나간 그간의 시간을 같이 못하고 그렇게 늙어 만나 죽음으로 맺어져야한다는거.
    우웁~~전 생각만으로도 미쳐버릴것 같아요.

    자기~~돈 없어도 좋으니 내 곁에서 멀리 가지마~~~~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할까? 돈이 없어도? ㅡㅡ)

  • 10. 카루소
    '08.10.9 12:39 AM

    nayona님!! 대신 부군의 마음이 금이 잖아요!!

    하눌님, nayona님!! 감사합니다.*^^*

  • 11. 정경숙
    '08.10.11 12:36 AM

    수미 언냐건 CD가 있는데..파리 나무 십자가도 좋아하는데..
    감사히 들을게요..
    어린날 '무아'에서 들었던 야기네요..

  • 12. 카루소
    '08.10.11 1:43 AM

    어린날의 정경숙님!! 오랜만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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