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조그맣게.. 여유있는 삶을 더 바란다지만,...
손바닥 하나로
내 그림자 가리듯이
살아가기에도 바쁜 모습으로 허둥대던 시절
내가 아니면
아무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삶 살아내듯
포기하고 놓아버렸던 일들이 더 많았든 것 같은데
돌아보면 너무 작았던 모습으로만 남겨져있네요
(좀 거창하죠? ^-^)
잘라낼 손톱이 생길만큼
여유가 생겼구나 ....
요즈음 ... 내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며
많은 상념에 사로잡히곤 한답니다.
나이 들어가는 소린가요?^^
왜 그런지... 예전에 어르신들 나이 먹어봐
하던 이바구 가 그리 집히듯 와 닿는지...
사는 만큼 사는 것, 느끼는 만큼 느끼고,
감사하는 만큼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일 뿐인데...
아무래도 가을안에 있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