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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낡고 오래된 그리움을 걸고

| 조회수 : 1,946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8-10-09 09:21:06

가끔은
조그맣게.. 여유있는 삶을 더 바란다지만,...

손바닥 하나로
내 그림자 가리듯이
살아가기에도 바쁜 모습으로 허둥대던 시절

내가 아니면
아무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삶 살아내듯
포기하고 놓아버렸던 일들이 더 많았든 것 같은데
돌아보면 너무 작았던 모습으로만 남겨져있네요
(좀 거창하죠? ^-^)

잘라낼 손톱이 생길만큼
여유가 생겼구나 ....
요즈음 ... 내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며
많은 상념에 사로잡히곤 한답니다.
나이 들어가는 소린가요?^^

왜 그런지... 예전에 어르신들 나이 먹어봐
하던 이바구 가 그리 집히듯 와 닿는지...

사는 만큼 사는 것, 느끼는 만큼 느끼고,
감사하는 만큼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일 뿐인데...
아무래도 가을안에 있는가 봅니다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08.10.9 9:22 AM

    모진 풍상(?) 다 겪은 모과열매 하나....
    그런중에도 결실의 성취감을 내보입니다

  • 2. katie
    '08.10.10 10:06 AM

    무주심님은 혹시 시인이신가요??

    멋진 시를 읽었습니다..

    그것도 잔잔하게 가슴에 와닿는.

    멋진 글과 풍성한 사진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3. 소꿉칭구.무주심
    '08.10.10 7:18 PM

    katie 님^^
    저~만큼만 바쁜척 살아봐요~~

    삶 자체가 이야기가 되니까요^^
    가끔씩 삼천포(?)로 빠져서 그렇지

    쬐끔씩 살아가는 모습을 내보일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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