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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던 날에
안나돌리 |
조회수 : 961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8-02-05 15:20:01
한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글 / 이 해인 수녀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해를 ...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십시오
그리워하고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 안부를 띄우는 기도를 하게 하십시오
욕심을 ...
채우려 발버둥쳤던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며 잘못을 아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아픔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십시오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우리 가슴마다
웃음 가득하게 하시고 허황된 꿈을 접어
겸허한 우리가 되게 하십시오
맑은 눈을 ...
가지고 새해에 세운 계획을
헛되게 보내지 않게 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 여러날을 내게 눈맞춤해 주던
시클라멘이 오늘 꽃잎을 떨구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만난 사람이든 식물이든 간에....
이별은 참으로 슬픈 것 같습니다.
떨어진 꽃잎을 담으면서 읊조리던 싯귀는
"모란이 뚝뚝 떨어지던 날"....이라고 쓰신 시인의
슬픔과 아쉬움이었답니다.
그래도 꽃은 내년을 기약할 순 있겠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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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고나
'08.2.5 10:54 PM...아마 내년엔 더 이쁘고 아름답게 님에게 눈맞춤 할거예요.
그래도 마음 한쪽이 시리네요.차가운 바깥바람처럼...
돌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잘 찾으셔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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