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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김장했어요.. 사진은 처음올려보네요.

| 조회수 : 4,721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5-11-22 10:43:39
해마나 반복되는 김장이지만 올해는 한꺼번에 많은양을 했더니 조금 힘들었어요.. 항상 두번에 나눠서 했었는데, 동생들이 한번에 하자는 말에 현혹되어 그만 일을 저질렀더니 아이고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배추가 약130포기정도 거기다 속양념까지 배추는 절임배추 주문해서 했고요..양념꺼리만 준비했는데도 양이 많다보니 다듬고 씻는데 하루 꼬박 걸렸어요..왜 이리 많으냐고요..동생두집 시동생네 할머니댁 등등 두루 나누어 먹다보니 그래요. 다행히도 맛있다는 평이 나왔으니 이번 김장도 성공이지요. 겉절이는 넉넉히 버무려서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보쌈하느라 고기사온 총각에게도 좀 갖다주고 이리저리 바쁜하루 였어요..
보쌈하고 해물잔뜩넣고 미역국끓이고 배추쌈에다 점심먹고 하루종일 배추속넣었어요..
속버무리는 사람이 저고요. 행색이 그래서 얼굴은 비공개 ㅋㅋㅋ. 사진을 동생보고 찍으라고 했더니  다모아놓고 찍어야 되는데 바빠서 제대로 못나왔네요 그냥 대충 몇장 올려보아요..
여러분 올해도 맛있는 김장하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혁이마미*^^*
    '05.11.22 10:45 AM

    뜨아~~대단해요^^

  • 2. 초록걸
    '05.11.22 10:58 AM

    벌써 김장을 하시네요...근디 정말 대단하심다 저렇게나 많이??몸살나셨겠어요 ㅋㅋ

  • 3. 늘첨처럼
    '05.11.22 11:16 AM

    엄청 많네요. 울 친정에 4배는 되겠어요. 정말이지 몸살나셨겠다...

  • 4. 땅콩
    '05.11.22 11:20 AM

    정말 대단하십니다!

  • 5. 프리스카
    '05.11.22 11:35 AM

    사진을 보니...새댁때 시집에선 해마다 1접씩 했는데 이상하게 날씨도 꼭 추웠던 기억이 나네요.
    마당에서 배추절이기 부터 무우도 많이 씻어야 하고 손발 시린게 김장이 왜그리도 싫던지요.

    지금은 김장이라기 보다 많이 해야 15포기니... 따뜻한 실내에서 하니 예전에 비하면
    많은 양의 김치 담그는 기분이 든답니다. 그래도 끝나고 나면 조금은 힘들지요.^^

  • 6. 김희경
    '05.11.22 11:39 AM

    130포기요....20포기하고..죽는줄 알았어요
    울 신랑이 도와주지 않았다면..며칠 앓아 누을뻔 했잖아요
    저는 절임배추로 안하고..그냥 배추사다..절렸는데
    새벽2시쯤에 일어나서..한번 뒤집어 주고..6시에 일어나서 헹궈냈죠
    밖은 너무 춥고 새벽에 일어나서 뒤집어 주는게
    무서워 좁은 욕실에서 했더니..신랑 부르지도 못하고
    혼자서 4번 헹구는데..2시간이 걸린거예요

    20포기에 힘들어 주는다고 소리 질렸는데..
    130포기 존경합니다..

  • 7. 헤즐럿
    '05.11.22 11:50 AM

    50포기 해도 악~~~~소리가 나던데
    대단하십니다 은미님 ..ㅎㅎ( 존경 존경~~~~
    나중엔 얼굴에 번개표 없애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 8. 미씨
    '05.11.22 12:42 PM

    저번주에,,50포기하고,,,죽는줄 알았는데,,,,
    정말,,대단하십니다...
    젤 하기 싫은것,,, 배추절인것 씻기와,, 무 채칼로 썰기,
    정말,,그것만 없어도 김장 할만 한디,,,,,, 고생하셨네요,,,

  • 9. 상구맘
    '05.11.22 1:58 PM

    은미님,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사진에 번개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는 해마다 시어머님 해 주시는 김장 갖다 먹다가
    올해부터는 시어머님 몸이 불편 하신 관계로 제가 가야 하는데 벌써 걱정 입니다.
    시골 가서 담그면 저희꺼에 부모님꺼,시누들꺼 까지 다 담아야 하는데 절이고 할려면 제가 몇 일 전부터 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는 시간이 안 나서 어쩔까 했거든요.
    지난주에 시골 갔더니 배추 다 절여 놓을테니 김장 하러 오라시네요.
    은미님!! 존 경...

  • 10. 스페이스 걸
    '05.11.22 3:37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매년 50포기정도 했는데 올해는 20포기만 하려고요
    작년에는 김치가 물러서 고생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김장 하기가 겁나요
    금요일에 아버님이 배추 실고 오신다고 하시네요
    아버님께서 유기농으로 텃밭에 농사 지신걸로 매년 김장을 한답니다

  • 11. 곰지
    '05.11.22 4:46 PM

    저도 11월12일에 했어요. 펜션하는 남편 친구집에 가서 130포기와 달랑무 랑 했어요. 남편친구들과 네집식구들 것을 준비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땅에 묻고 왔는데 그 것만 생각해도 얼마나
    든든한지 행복합니다. 앞으로는 친구들과 해마다 같이 하기로 했어요. 한통씩 꺼내 오면서 펜션에 들러 하룻밤 묵고 올 생각을 하니 너무 좋답니다. 이때까지 사먹었는데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요.

  • 12. 레먼라임
    '05.11.22 7:14 PM

    빠알간 양념....
    제가 어렸을적 부터 유별스레 김장양념을 좋아해서, 엄마가 일부러 양념을 많이
    만들곤 하셨어요.
    겨울이 깊어져서 잘 익으면, 계란후라이랑 간장, 참기름,버터를 넣고 비빈 뜨거운밥을
    양념을 얹어서 김에 싸서 먹었는데...
    김장은 역시 많이 해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
    저도 저 자리에 끼고 싶어요~ 엉~엉

  • 13. 경빈마마
    '05.11.22 8:55 PM

    ㅎㅎㅎ몸살 안나셨어요?
    올겨울 따땃할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500포기 정도 예상하고 있습지요.
    평소보다 250포기 더 담그네요.

  • 14. capixaba
    '05.11.23 7:08 PM

    저도 요번주말 김장합니다.
    배추 100포기(저흰 직접 절여요... 아이구 팔이야...)와
    총각무30단이에요.
    동치미는 저번주에 혼자서 몇단 담궜구요.
    경빈마마님 몸살나지 마소서...
    500포기 앞에서 깨갱하고 도망갑니다.

  • 15. 모란꽃
    '05.11.23 9:33 PM

    무서워요....흑....^^;;
    내일모레 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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